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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후의 나,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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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베이글녀, 부끄러운 줄 알라

    본디 사람의 얼굴은 가만히 뜯어보면 모두 특유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음을 알라. 찬찬히 거울을 들여다 보시라. 거기 한 인간의 자존(自尊)이 보일 것이다. 누가 뭐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은 자신감 있는 얼굴이다.

    등록일: 2013.02.20

  • 세금 내는 교회가 보고 싶다

    어느 주일에 다소 따분한 설교를 들으며 주보를 훑어보다가 이런 의문이 들었다. 웬만한 기업 1년 매출에 해당하는 큰 돈은 대체 어디에 쓰이고 있으며, 각종 교회 활동에 따른 세금은 과연 얼마나 내고 있는 걸까?

    교회 종교법인법 등록일: 2013.02.05

  • 대한민국 교사는 대부분 죽었다

    학교라는 신성한 공간에서 교사가 갖춰야할 최소한의 덕목이자 최대치의 의무는 바로 학생에 대한 관심이다. 그렇지 못한 교사는 ‘죽은 교사’일 뿐이다. 자신의 직장(학교)에서 자신의 자아실현(훌륭한 제자 양성)을 훼방하는 제도적/ 행정적/ 인사적/ 재정적/ 설비적 불합리와 부조리에 맞서지 않는 교사는 죽은 교사다. 지금 한국 대부분의 교사, 불행히도, 죽었다...

    교육 시사 학교 등록일: 2013.01.15

  • 시민에게 매맞는 경찰, 어쩌다가 이 지경일까?

    물론 어떠한 권력도 엉뚱한 데 쓰이거나(오용ㆍ誤用) 함부로 사용되어서는(남용ㆍ濫用) 절대 안 된다. 그러나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이 시위 당사자나 국민들에게 ‘죄인’ 취급을 당하는 현실이라면, 어떻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힘을 발휘할 수 있겠는가?

    경찰 경찰관 공권력 등록일: 2012.07.05

  • ‘뽕짝’ 대한민국, 조용한 곳 어디 없나요?

    서울에서 나고 40년 넘게 살아온 내가 요즘 들어 가장 참기 힘든 소음은 각종 상점에서 뿜어대는 음악 소리다. 휴대폰ㆍ전자제품ㆍ의류 상점 등에서 스피커를 거리로 향한 채 틀어대는 강한 비트의 빠른 댄스곡들 말이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봐도 이런 곳은 없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있는 세종로 사거리에서 낙원 상가가 있는 종로 2가까지 한 번 걸어 ..

    소음 도시 어셔가의 몰락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록일: 2012.06.27

  • 민망한 걸 그룹, 그들은 가수인가, 춤꾼인가? - 걸 그룹 유감(遺憾)

    왜 우리는 유독 걸 그룹에 대해서만 이리도 관대한 것인가. 현란한 댄스가 삶의 고단함과 팍팍함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기에? 늘씬한 다리와 탱탱한 엉덩이가 생의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환한 미소와 유혹의 몸짓이 우리의 잃어버린 ‘소년’을 아주 잠깐(!) 되살려 주기에?

    걸 그룹 가수 아이돌 티아라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록일: 2012.06.20

  • 한국 남자들이 병역 문제에 민감한 진짜 이유

    우리 사회는 ‘자유’나 ‘권리’ 보다 유독 ‘평등’에 집착한다. 아이들이 노스페이스를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현상도, 부자에 대한 반감이 세계 어느 곳보다 강한 것도 이 때문이다. ‘Money talks’(돈이 좌우한다)라는 말까지 있는 서구, 특히 미국사회에서 부(富)와 부자는 인정과 존경의 대상이지 반감과 증오의 대상이 아니다. 남다른 노력으로 그 위치까..

    평등 병역 비리 합리적 차별 서열 등록일: 2012.06.14

  • 한국 남성들은 왜 운동 후 다함께 목욕탕에 갈까? - 같이 망가져야 ‘한 배’ 타는 사회

    한국 청년에게 고한다. 원치 않는 일이라면 ‘No’라고 말하라. 굳이 단호할 필요까진 없다. 예의를 갖춰 “저는 빠지겠습니다”라고 말하라. 폭탄주 마시려 취업한 건 아니지 않은가. 알몸 드러내려 사업하는 것 아니고, 어깨 걸어 술주정하러 대학에 들어온 것도 아니지 않은가. 만약 그것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면 (경험상, 틀림없이 ‘응징’이 따를 텐데) 달게,..

    한 배 폭탄주 검찰 등록일: 2012.06.07

  • 너나 잘 하세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출근길 자동차 접촉사고 때 5분만 지나면 꼭 듣게 되는 대사가 있다. “어따 대고 반말이야?” 문제는 반말 잘못 쓰다간 봉변은 물론, 심지어 목숨마저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어 등록일: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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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격변의 시대, SNAKE SENSE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서 『트렌드 코리아』가 다가올 푸른뱀의 해, 2025년을 전망한다. 2024년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트렌드와 상품을 분석하여 올해를 돌아보고,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등 2025년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갈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창경궁 대온실의 비밀을 둘러싼 이야기

김금희 소설가의 신작 장편소설.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 있는 비밀과 개인의 역사를 재구성해냈다. 실제 역사와 픽션을 오가며, 이야기의 층위를 더욱 세밀하게 쌓아 올린 작가의 필력이 놀랍다. 영원히 낫지 않을 것 같은 상처들이 사랑으로 결국 아물게 되는, 따스한 작품.

느린 내 아이의 미래

영화 <그녀에게> 원작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다음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중증장애인의 자립은 가능할까? 중증장애인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면서 우리사회가 오히려 자립을 방해한 건 아닐까? 장애 가족 당사자로서 경험, 고민과 사색을 가감 없이 담았다.

어떤 모습이건 상관없어. 우린 친구니까

주희는 하굣길에 우연히 환상적인 요괴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파란 알의 반려 요괴를 맞이하게 되는데... 요괴와 인간이 서로의 반려가 되는 이야기를 통해 반려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한편, 내면의 힘을 키우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지는 판타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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