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욕심나는 역할이면 춤 도전하겠다” -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사실 노래하면서 어떤 생각에 젖는다는 건 프로페셔널하지 못해요. 무대 위에서 어떤 생각이 든다고 말하는 건 좀 과장된 이야기 같아요. 기자님과 얘기하면서 그 이야기와 눈빛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럴 때 무슨 생각이 드는지 전 잘 몰라요. 그래서 무대 위에서도 배역에 빠져 몰입하다보면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죠. 생각할 겨를도 없고 다른 생각을 해서도 안 되고요..
80년 전 여성들의 동성애를 노래하다 - <콩칠팔 새삼륙> 신의정, 최미소, 조휘
1931년 4월, 영등포역에서 기차선로에 뛰어든 두 여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은 ‘동성애’라는 코드 안에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유 의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두 소녀의 극단적이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다. 발음도 어려운 콩칠팔 새삼륙은 ‘남의 일에 이러쿵저러쿵 지껄이는 모양’을 뜻하는 옛 말. 이런 말도 낯설..
원수보다 더한 형제, 3년 만에 만났더니… -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안동 이씨 근본 있는 가문의 근본 없는 문제아 이석봉, 이주봉. 아버지와 연을 끊은 지 3년, 갑작스런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안동에 내려온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 역시나 티격태격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인데…
‘뮤지컬계 소지섭’ 강동호, “코앞의 관객과 호흡하는 게 편해요” - 뮤지컬 <김종욱 찾기>
장장 6개월간의 공연이 곧 시작된다. 하지만 어렵게 발을 들인 공중파에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매일의 고단함이 달콤하다. 지금 이순간도, 나이가 들어 부와 명예를 얻게 되더라도 원하는 건 하나,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 긍정의 기운을 전파하고 싶다. 진즉 배우가 될 운명이었나 보다.
데이브레이크(daybreak), ‘탑밴드’ 출연 동기 고백
멤버 개개인의 성향이나 색깔을 살리면서 멤버 모두의 합을 이뤄낸 데이브레이크의 3집. 먹혔나보다. 모 여성 팬은 곡 모두 ‘짱짱하다’라고 표현했고, 어떤 네티즌은 들을 때마다 다른 노래들이 꽂힌다 했다.
“슈퍼스타 K 덕분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 - 뉴 K 인디 스타 <동교로 111>
동교로 111의 태생이 궁금했다. 대중적인 음악을 하던 일락,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에서 단숨에 붐업됐던 조문근, 루키로 인정받은 가자미소년단의 리치킴. 어떻게 만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