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나의 개가 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방식
아직도 도무지 알지 못한다. 산책의 고차원적 유익을. 그저 설화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설화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오! 아! 정도의 소리를 가끔 낼 뿐이다. 그렇지만 뭐 어떤가. 매일, 내가 걸으며, 어떤 풍경을 기억할 수 있다니! (2023.04.26)
한국의 11월은 빨갛고 노란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좋은 달이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올 때면 갑자기 추워진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등록일: 2015.02.23
가끔 길을 걷다 우뚝 서 버릴 때가 있다. 무표정한 사람들이 나를 무심히 지나쳐가고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이 공포로 엄습해올 때, 사람들은 얘기한다.
션사인 코스트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주 등록일: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