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뮤지션들이 꾸며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는 무대, 3월에 챙겨볼 만한 클래식 공연을 살펴본다.
윤하정의 공연 세상 서울시향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롯데콘서트홀 G4 뮤직 프롬 평창 적벽 등록일: 2017.02.28
성두섭, <광염 소나타>는 창작뮤지컬 중에서도 유독 힘들어
김동인 소설 <광염 소나타>를 모티브로 새롭게 만든 작품이에요. 소설에서는 예술 지상주의를 지향한다면 저희는 지양하죠. 예술, 예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부도덕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명곡도 예술인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뮤지컬 <더 데빌>의 리사, 초연 때는 나도 이해 못했다!
저도 초연 때 관람하고 ‘이걸 누가 시키면 안 해야겠다!’ 생각했어요(웃음). 너무 셌고 못 알아들었거든요. 이미지로만 즐기고 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많이 친절해졌어요.
따뜻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한층 깊어진 배우 안재영
이번에 연습 들어가기 전에 감을 되살리려고 오랜만에 <라흐마니노프> 공연 영상을 봤는데 ‘왜 이렇게 뭐가 많이 들어가 있지? 뭘 이렇게 더하려고 했지?’ 생각하면서 대본을 다시 읽어봤어요. 분명히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했을 텐데, 제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건 그사이 연기가 늘고, 한 단계 성장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배우 정원영, 뮤지컬 <미드나잇>으로 색다른 연기에 ‘Knock’
그동안 제가 가진 재능을 드러내며 후회 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10년은 다른 것들을 갈고 닦아서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우 이상이
언제나 물음표가 달린 배우이고 싶어요. ‘이 친구가 이것도?’라고 생각할 정도로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올 한 해 공연계는 어떤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을까? 기대되는 초연작부터 반가운 인기작까지, 새해 시작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주요 무대를 살펴본다.
라인업 2017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시라노 등록일: 201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