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고경태의 아버지의 스크랩

  • 최신 순
  • 인기도 순
  • 올 것이 왔다! 만국의 ‘바지사장’이여 사표를 써라

    이명박 대통령은 2011년9월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추석맞이 특별 방송대담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안철수 현상’에 관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며 이렇게 서두를 꺼낸 것이다.

    고경태 근현대사 등록일: 2011.09.26

  • 할머니, 사실 전 ‘돼지’였어요

    꽃이 꽃이 아닌 시장기를 채우는 존재로 대접받는 시대.“꽃조차 궁하다”는 뜻의 ‘화궁’(花窮)이란 말이 인상적이다. 농촌의 꽃만 궁하지 않았다. 도시의 꽃이라는 ‘인텔리’들도 시궁창에 처박히는 일이 예사였다. 경제환경 탓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모질고 기구한 스토리가 숨어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어찌 이렇게까지 나락에 떨어질 수 있는지

    등록일: 2011.09.15

  • 데모는 좋은데, 단식은 안 하면 안될까?

    아버지의 스크랩북 제2권은 1960년 8월부터 12월까지의 신문기사들을 담았다. 첫 장은 낭만적으로 시작한다. 시의 제목은 ‘사랑의 메아리’다.

    등록일: 2011.08.22

  • 내가 ‘이승만 다큐’를 만든다면…

    아버지가 스크랩북 제1권을 작업하던 해는 1959년이다. 지긋지긋한 전쟁이 멈췄지만, 그 공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던 때다. 20여 쪽에 걸친 피난민과 전투, 폭격과 떼죽음 등 한국전쟁과 관련한 끔찍한 사진들이 그걸 말해준다.

    등록일: 2011.08.12

  • 아버지, 왜이리 고독을 들먹이셨나요?

    “아빠, 고독이란 정녕 뭔가요?”“…… 너 뭘 잘못 먹었냐?”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는 지청구만 들었으리라. 대화의 씨가 마른 부자간에 웬 ‘고독’ 타령이란 말이냐.

    등록일: 2011.08.10

이전 1234다음

오늘의 책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의 대표작

짐 자무시의 영화 〈패터슨〉이 오마주한 시집. 황유원 시인의 번역으로 국내 첫 완역 출간되었다. 미국 20세기 현대문학에 큰 획을 그은 비트 세대 문학 선구자,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 번역되었다. 도시 패터슨의 역사를 토대로 한, 폭포를 닮은 대서사시.

본격적인 투자 필독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경제/재테크 최상위 채널의 투자 자료를 책으로 엮었다. 5명의 치과 전문의로 구성된 트레이딩 팀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최신 기술적 분석 자료까지 폭넓게 다룬다. 차트를 모르는 초보부터 중상급 투자자 모두 만족할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을 만나보자.

타인과 만나는 황홀한 순간

『보보스』,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신간.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심장으로 세계와 인간을 꿰뚫어본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번에 시선을 모은 주제는 '관계'다. 타인이라는 미지의 세계와 만나는 순간을 황홀하게 그려냈다. 고립의 시대가 잃어버린 미덕을 되찾아줄 역작.

시는 왜 자꾸 태어나는가

등단 20주년을 맞이한 박연준 시인의 신작 시집. 돌멩이, 새 등 작은 존재를 오래 바라보고, 그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시선으로 가득하다. 시인의 불협화음에 맞춰 시를 소리 내어 따라 읽어보자. 죽음과 생,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우리를 기다린 또 하나의 시가 탄생하고 있을 테니.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