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메모를 하거나, 필요한 경우에는 페이지를 찢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조심스럽게 읽어야 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연애도 그렇잖아요. 상대를 너무 이상화하면 결말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하면 기억에 더 도움이 될 때도 있고, 사고가 확장되기도 하죠. (2017.07.31)
독서법 이동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의 빨간책방 등록일: 2017.07.31
<택시운전사>, 보편적 휴머니티로 그려낸 5.18의 광주
광주항쟁은 지역과 시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에요. 보편적 휴머니티와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면서 소중히 간직해야 할 가치입니다. 단순히 어느 한 시점에만 있었던 불빛이 아닙니다. (2017.07.27)
박민근 “책 읽기란 위대한 스승을 만나 치유를 경험하는 일”
심리문제가 있는 분들은 자기 사고 안에 갇혀 있어요. 그러나 문학은 끊임없이 갇혀 있는 사고를 환기해 자신의 삶을 통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세상의 눈으로 자신을 통찰해 치유를 경험하게 해줍니다.(2017.07.26)
김애란, “가족은 처음 만난 타자이자 감정을 연습한 장소”
예전에 썼던 단편을 떠올리며 그 인물들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어요. 한 10년 전에 내가 썼던 인물들은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같은 거요. 그 인물들의 안부가 궁금해서 나왔던 게 『비행운』에 실린 「서른」과 『바깥은 여름』에 실린 「건너편」이에요. (2017.07.21)
어쨌든 그래도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는 거예요. 계속해서 하는 것. 가늘고 길게 계속해서 하는 것이요. (2017.07.18)
미미 시스터즈 미안하지만 미친 건 아니에요 주름파티 미미 등록일: 2017.07.18
남종영 “돌고래 해방 운동의 미래, 태지에게 달려있다”
태지는 일본 타이지에서 잡혀왔는데요. 일본에 데려다 주고 싶어도 일본에서 받으려고 하지도 않고, 또 그곳은 돌고래를 사냥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방사는 힘들어요. 앞으로 돌고래 보호 운동 혹은 돌고래 해방 운동의 미래는 태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7.18)
잘 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남방큰돌고래 남종영 제돌이 등록일: 2017.07.18
작은 계기로 인해 처음 퇴사를 결정했을 때 ‘오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생각해보면 내가 느끼는 것에는 맞고 틀림이 없잖아요, 적어도 나 자신한테는. 그런데도 ‘타인에겐 틀릴 수 있지만, 나한테는 맞는 거야’라는 생각을 정립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2017.07.13)
서늘한여름밤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그림일기 팟캐스트 등록일: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