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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왕국 그리고, let it go~ let it go~~~

글쓴이: 하늘호수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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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병이 다시 도졌나보다.


세상에 효진이랑 기다리고 기다려서 보았던 <겨울왕국>을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다니.....


깜빡해도 그렇지.... 1월 16일 개봉했던 디즈니社의 <겨울왕국>을 다음 날 17일


부랴부랴 조조로 보게 되었다. 예슬이랑 은진이까지 합세해서^^


이른 아침인데도 극장에는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개봉초 <겨울왕국>의 인기를 실감했다.


효진이는 <겨울왕국>을 본 후 집에 와서 핸폰 유튜브에 들어가 <겨울왕국>OST를 흥얼거렸다.


하기사 얼마나 중독성 짙은지.....


 


 


     


     



 <겨울왕국>이 단연 돋보이고 반짝 반짝 빛이 나는 것은 영화에 수록된 노래들이었다.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그 음악이 전율이 일 정도로 웅장했다.


특히 엘사의 let it go~ let it go~~~ 는 아이들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인기 짱이었다^^


영화를 본지 한참이 지난 뒤에도 효진이에게 <겨울왕국>의 인기는 독보적이었다.


하기사 나도 애니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왕국>은 내가 본 그 유명한 지브리사의 애니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아주 탁월했다.


애니가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음악과 그림들이 아닐까싶다.


 


 


 



 


 




<겨울왕국>의 내용은 사실 여느 동화처럼 지극히 평범하다.


하지만 그 평범함 속에 영원한 삶의 주제라 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이 들어가 있다.


그 사랑의 힘만이 마법으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성을 회복시키고 공주를 구할 수 있었다.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못할 비밀이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이 엘사에게 있었던 것이다.


늘 장갑을 끼고 있었던 엘사.


 ‘엘사’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나고,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떠난다.


평범한 얼음장수 크리스토프와 함께^^


그리고 자매가 없는 城은 남의 나라 한스 왕자가 지키고 있다.


딴 나라 막내 왕자 한스의 왕좌에 불 붙는 탐욕의 반전에 놀랬다.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딱 그 모양새의 한스 왕자이다.


 


 



 



 




엘사가 만든 귀염둥이이자 재간둥이 눈사람 '올라프'는 초딩 아이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울 예슬이 카스엔 올라프로 도배되어 있다.


올라프의 능청스러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눈치 없지만 특유의 밝고 따뜻함이 좋았다.


눈사람이라 이제 겨울왕국이 따뜻한 봄과 여름의 왕국이 되면 자신이 사라지는데도


기꺼이 겨울왕국의 마법이 풀리길 소망한다.


물론 엘사의 사랑의 마법 효과로 올라프도 녹지 않는 눈사람으로 되었지만^^


그리고 크리스토퍼의 영원한 단짝 순록 스벤의 영특함과 귀여움도 한 몫 한다.


안나와 크리스토퍼를 아주 잘 엮이게 해줬던 일등공신.


겨울왕국을 뚫을 정도로 스벤의 용기는 일등이다.


 


 



 



 




 


카리스마 작렬하는 언니 엘사의 아름다움와 그 위풍당당함은 <겨울왕국>의 대표적 이미지다.


한 나라 여왕의 자태가 고스란히 뿜어져나온다.


반면 동생 안나는 덤벙거리지만 사랑스럽다.


소심하지 않으면서 용맹하다.


아마 이것이 왕권을 이어나가야 되는 의무와 부담감이 있는 자와 그 의무에서 비껴간 자의 자유함이


아닐까싶다.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웅장한 음악에 매료되고, 특히 <겨울왕국>의 OST를 부른 씨스타 멤버 효린에 대한 관심이 컸다.


아니 걸그룹에도 이렇게 노래 정말 잘 하는 가수가 있었다니....


사실 이것도 편견에서 비롯되었겠지.


걸그룹에서 나온 가수들은 노래는 글쎄.... 란 어이없는 편견 말이다.


봄이 오기 전까지 <겨울왕국>은 여전히 대세일 것 같다.


영화보다 더 붕~ 뜬 let it go~ let it go~~~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대박 터진 영화지만, 나처럼 아해 데리고 영화관에 간 엄마들도 열광할 정도니깐....


잘 만들어진 영화는 자꾸 입소문을 널리 널리~ 퍼뜨리게 되는 것 같다.


효진이는 let it go~ let it go~~~ 음악도 듣고, 노래도 부르고.....


이젠 <겨울왕국> 다시 보기를 다운 받아 달라고 아우성이다.


한글 자막으로 된 오리지널 <겨울왕국>을 봐야될 것 같다.


지금도 효진이와 나는 <겨울왕국>의 let it go(다 잊어)를 듣고, 또 듣고, 계속 듣고 있다.


당분간 겨울왕국 폐인이 될 것 같은데^^


좋은 걸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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