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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포스트  사진으로 어떻게 말을 할 것인가? 『사진 인문학』

사진 인문학

나눔과 느낌이 있는 출판, 알렙 | 알렙 | 2015.02.02 10:04

『사진 인문학』사진으로 어떻게말을 할 것인가?사진으로 말하기의 원리는시(詩)와 유사하다. 시는 일정한 형식안에서 리듬과 같은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와 같은 회화적 요소로 독자의 감정에 호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을 말하기의 방식으로삼는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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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플 시간도 없는 청춘

책, 그리고

경험은 많을수록 좋다. 경험이 재산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그래도 권하고 싶지 않은 경험은 있다. 바로 빚이다. 빚은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결국엔 사라지고 싶은 충동을 몰고 온다. 경제 불황으로 가계대출의 규모는 커지고 개인파산자가 늘어가는 게 현실이다. 빚만 없어도 잘 살고 있다는 말은 진정 옳다. 김의경의 『청춘 파산』은 제목 그대로 빚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주인공 인주는 엄마가 사업을 하면서 빌린 사채 빚으..

리뷰  사랑이 피어나는 자리 (우동여자)

예스24에서 글쓰기 막은 지 여덟 해째

만화책 즐겨읽기 331 사랑이 피어나는 자리― 우동여자에스토 에무 글·그림노미영 옮김삼양출판사 펴냄, 2012.6.21. 사랑은 엄청난 자리에서 피어나지 않습니다. 사랑이 피어나는 자리는 아주 수수합니다. 깜짝잔치를 벌여야 사랑이 되지 않습니다. 호텔에 있는 밥집에서 반지를 건네야 사랑이 되지 않습니다. 자가용을 몰거나 아파트 열쇠가 있기에 사랑이 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그저 사랑입니다. 가락국수 한 그..

리뷰  휘둘리지 않는 자녀 교육

독서와 사색의 즐거움

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공부'와 관련된 서적에 저절로 손이 가거나 한동안 시선이 머물곤 합니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은 '나도 별수 없이 대한민국의 학부형이구나' 하는 자괴감입니다. 주말부부로 지내다 보니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그리 많지 않은데 말입니다. 괜한 욕심만 키우는 셈이 아닐까 생각하면서도 조바심에서 읽게 되는 것이 또 '공부'에 관한 책입니다. 이 정도면 병적인 집착이지요? 참으로 구제불능입니다...

리뷰  혁명가로서의 예수

몽쁘띠님의 블로그

난 무신론자다. 그래서 내 눈에 비치는 종교인들의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이면서도 맹목적인듯한 믿음에 늘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그리스도의 처녀 수태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신화속에 등장하는... 알에서 탄생해 한나라의 시조가 된 건국신화와 별다를바 없이 여겨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그리스도의 업적이나 그가 이룩한것들에 대한 부정은 아니다. 단지 그 역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났음에도 이렇듯 종교적인 접근만을 ..

리뷰  지구는 통제력이 필요하다

冊을 읽어야 知

1. 이 책의 키워드인 G제로(G-Zero)란 무엇인가? 저자 이언 브레머가 만들어낸 말이라고 한다. 특정 국가나 국가들의 연합이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리더가 사라진 글로벌 리더십의 진공 상태’를 뜻한다. G2는 시기상조이고, G7은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렸으며, G20은 아직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G제로(G 0)라고 부른다. 2. 그렇다면 이 시대에 G제로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리뷰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cch5201님의 블로그

시골의 풍경은 아름답다. 그리고 한적하다. 하지만 벼와 싹이 자라는 저 식물들 아래에 생태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듯이, 도시의 사람들과는 사고 구조가 다른 농촌인들의 싸움도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작가가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예전에 보았던일본의 드라마도 생각나고, 직접 여행했던 일본 농촌의 꺠끗한 풍경도 생각난다. 우리 나라보다 훨씬 경작지가 청결히 관리되고 잡풀도 없을 것 같았던 농촌 마을은 너무나..

리뷰  슬픈 연대

독서와 사색의 즐거움

기억만 잘 한다고 해서 한다고 해서무엇이 달라지거나 변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어떤 실수나 그로 인한 비난과 질책이라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말하자면 상황을 수용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듬는 것이 삶에 있어서는 더 유용하다 하겠다. 젊은 시절에 나는 그것이 꼭 패배주의인 양 생각했었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텨내거나 어떤 상대와도 맞서 싸우리라 결심했었다. 그럴수록 상황은..

리뷰  누가 철학의 종말을 두려워하는가?

자하님의 블로그

알랭 바디우(Alain Badiou)는 종교적 인간이다. 신이나 절대를 섬긴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특정 사상가를 신봉한다는 의미에서 종교적 인간이다. 그의 지적인 연대기를 돌이켜본다면, 바디우는 마르크스-레닌, 알튀세르, 사르트르, 마오쩌둥, 라캉의 신도이다. 특히 무엇보다도 라캉과 헤겔의 충직한 사도이다. 바디우가 이 책에서 제기하는 선언의 철학적 몸짓은 한마디로 말해서 '플라톤적 몸짓'이다. 20세기를 반플라톤주의의 시대로..

리뷰  끌림!!

책을 즐기다

"사람 속에 있는 것, 그 사람의 냄새를 참지 못하여 자주 먼 길을 떠나며 오래지 않아 돌아와 사람 속에 있다.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진실이 존재하므로 달라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끌림...제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집어 들었다. 끌림. 제목만큼이나 책에 실린 사진도 작가 소개도, 글귀도 참 감각적이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내려가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작가...

리뷰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

주리와 꼬군의 책 놀이터 :)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 나의 북유럽의 관심이 시작된 배경에는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 밀레니엄이 있었다. 유럽하면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만 알고 있었지 이런 흥미진진한 소설로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3부작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내용 자체도 충격적이었고, 그 탄탄한 스토리에 작가는 물론 스웨덴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었다. 이것 저것 찾아보던 중 어릴적 너무나도 좋아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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