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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서 더 빛나는 투자 전략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 장두영, 조홍래, 심현수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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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쿼터백의 대표 투자 전문가 3인이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에 누구나 소액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의 비법을 담았다. (2022.06.27)


많은 이들이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투자를 시작한다. 하지만 ‘동학 개미 운동’을 불러일으킨 상승장이 지난 후 펼쳐지고 있는 역대급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금리 인상 앞에서 내 계좌는 방어력을 잃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더더욱 어렵게만 느껴지는 돈 굴리기, 누구나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유수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의 대표 투자 전문가 3인이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에 누구나 소액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의 비법을 담았다.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대부분의 투자는 소액으로 시작하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적은 돈이라도 정교하고 계획적으로 투자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간절함을 담아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정교하고 계획적인 투자를 위해 저희가 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자산 배분’인데요. 말 그대로 자산을 여러 곳에 나누어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돈 굴리기를 시작할 때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산 배분의 필요성, 대가들의 자산 배분 전략, 그리고 실제 투자자들의 고민 사례와 투자 전문가로서의 쿼터백이 제안하는 솔루션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상승하는 물가를 따라잡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제 성장률이 높은 환경에서는 성장하는 산업이 많고 그만큼 투자도 쉽습니다. 성장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자산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인구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잠재 성장률 둔화라는 문제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대비 ‘돈 굴리기가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서둘러, 꾸준히, 계획적인 돈 굴리기를 시작해야 하죠. 저희는 이 책을 통해 돈 굴리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하는 점들을 명확하게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자산 배분’이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좀 심심한 투자법이라고 여겨지는 시각도 있던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른바 고위험 고수익의 ‘화끈한’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대한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수익을 달성하여 은퇴하는 파이어족을 목표로 하는 분도 많죠. 그렇지만 고수익을 위하여 투자 기간을 짧게 잡고, 투자 자산을 한두 가지로 압축하게 된다면, 이것이 높은 수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점의 운’이 매우 크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자산 배분’을 선택한다면 ‘내가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이 좋은 시점일까?’라는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국민연금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 연기금의 목표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고, 그것을 위한 방법론으로 자산 배분을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독자 여러분 역시 가장 검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자산 배분 투자에서 꼭 기억해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경기 국면에서 상이한 성과를 보이는 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미국 주식 얼마, 한국 주식 얼마에서 벗어나, 채권과 원자재, 리츠 등 보다 넓은 자산군에 투자해야 해요. 또한, 투자 자산군을 넓히는 동시에 통화를 분산해야 합니다. 다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도 원화 자산으로만 보유하고 있다면 결국은 환율 변화로부터 내 자산을 지키기가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투자의 시점을 분산해야 합니다. 투자 시점을 좁은 구간에 집중시킬수록 최종 성과가 시점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근로 소득과 자본 이익을 꾸준히 새롭게 투입하여 투자 시점을 최대한 길게 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차에 ‘선수가 아니라 감독처럼 투자하라’라는 말이 있던데, 이는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가 투자를 시작할 때, 보통 어느 증권사의 거래 수수료가 저렴한지, 어떤 종목을 언제 사고 언제 팔지 궁금해 합니다. 이를 축구에 비유하자면, 우리 팀의 전략이 득점을 위해 공격에 집중하는지 혹은 실점을 막기 위해 수비에 중심을 두는지 고려하지 않고, 호각이 울리자마자 공을 향해 질주하는 선수와 같은 거예요. 즉, 독자 여러분께서는 본인 금융 자산의 총감독으로서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먼저 결정하고, 각 포지션에 적합한 자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포메이션을 어떻게 수정할지를 결정(자산 배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일일이 골을 넣으러 뛰어다니는 선수(종목 선택과 매매)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해요. 지나치게 세부 사항에 집중하다 보면 안정적인 자산 관리라는 큰 그림을 놓치는 우를 범하기 쉽거든요.

책 중간중간 소개되는 독자들의 현재 자산 구성과 포트폴리오 고민에 대한 쿼터백의 진단과 솔루션이 흥미롭습니다. 가상의 사례들인가요?

아닙니다. 이는 MZ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뉴스레터 '어피티(UPPITY)'의 <너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줘>라는 코너에 연재된 구독자들의 고민과 쿼터백의 실제 상담 내용을 수록한 것입니다. 저희가 돈 굴리기 기술에 관한 책을 집필하면서, '아무리 다양한 예시를 든다고 해도 독자들에게 원론적인 이야기로만 들리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실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과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한다면 주위 독자분들께 현실적으로 닿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쟁, 물가 상승 등으로 최근 투자 환경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지금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고, 경기는 위축되고 있으며, 물가가 상승하는 고통스러운 환경입니다. 투자 불확실성이 극심한 상황에서는 미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베팅하고 싶은 생각이 당연히 들기 마련이에요. 그렇지만 이러한 방식의 투자는 은퇴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고려한 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중한 생업과 일상이 있는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께서는 매일 시장을 들여다보고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트레이더가 아닌, 내 금융 자산 내에서 자산별 비중을 정하고 주기적으로 이를 점검하는 자산 관리의 감독 역할에 언제나 충실하시면 좋겠습니다.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이 그러한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쿼터백

투자자들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인공 지능 자산 배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웰스테크(Wealth-tech) 기업이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퀀트 전문가, 뇌공학 박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국내 최장수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기도 하다. 쿼터백은 자체 인공지능 투자엔진 ‘큐비스(QBIS)’를 통해 고액 자산가 또는 기관 투자자만이 활용할 수 있었던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
50만 원으로 시작하는 돈 굴리기 기술
쿼터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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