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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이면 20억인가?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채희용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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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투자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들만의 노하우와 특징을 찾아서 알리고 싶었습니다. (2022.05.24)

채희용 저자

'평범한 직장인도 소득과 자산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최근 자산가치가 폭등하면서 ‘벼락 거지’라는 말이 생겨나고 근로소득으로는 결코 경제 독립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생겨나면서, 근로소득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폄하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근로소득이야말로 직장인에게 있어서 투자의 종잣돈이 되어 주고, 유일한 담보 가치가 되는 기초자산이다.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은 근로소득을 아끼고 활용해서 부자가 되는 지렛대로 삼는다면 투자형 월급쟁이 부자가 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등록금 대출 2천만 원에서 10년 만에 연봉 2억, 순자산 20억을 일군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책 제목이 매우 흥미로운데요, 이 책을 쓰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까요?

16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경제 경영서를 많이 읽는 편이었지만 직장인만을 위한 재테크 서적은 찾기 힘들었거든요.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직장 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투자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그들만의 노하우와 특징을 찾아서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직장인이 꼭 알아야 할 4대보험이나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을 함께 알리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처음 리치워커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이 있으시다면?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말쯤 내 또래의 성공한 전업투자자들을 보고, 그리고 직장 생활을 6년이나 했는데도 순자산이 늘지 않는 현실을 보고 소위 요즘 용어로 '현타'가 왔습니다. 결혼해서 외벌이가 되었고, 자녀를 출산해서 가정을 이끌어나가야 된다는 냉정한 현실 역시 직시하게 되었죠.(20대 때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인지 돈을 벌기 위한 동기부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절박감이 강한 의지를 이끌어 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 것 같습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부장으로 승진을 하셨는데, 직장인으로서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으실까요? 혹은 직장 생활의 비결이 있으신지 궁금해요.

대리 중반까지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30대 초반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나서는 오로지 일에 집중했습니다. 실제로 주임 5년, 대리 5년, 과장 3년, 차장 3년, 부장이 되었으니 오히려 승진 속도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할 수 있겠죠. 한창 열심히 일할 때는 하루 종일 일 생각만 하고 퇴근해서도 일 생각, 주말에도 일 생각, 자면서도 어떻게 일을 잘할까 하는 꿈을 꿨죠. 한마디로 '몰입'을 했던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일의 효율이 점점 높아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면 할수록 노하우가 생기고 시행착오가 줄어들면서 효율성이 더 높아지더라고요. 과장, 차장까지 진급하는 것은 저도 예상을 했지만, 부장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결국 선택과 집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왕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라면, 좀 더 욕심을 내서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직장은 자기자본 없이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곳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통한 자아실현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투자만큼 쉬운 재테크는 없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초보자들은 지금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이 급등하면서, 이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은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꼈을 겁니다. 너무 초조한 마음을 가지기보다는 지금의 부동산 시장의 상승 원인에 대해서 공부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책을 보는 것도 좋지만, 가급적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붙고 나면 검증된 전문가의 유료 강의를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당분간은 부동산이 보합세 또는 약세를 띨 수도 있는데, '이제 부동산은 끝났어'라고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상승과 하락 사이클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부동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계속 오르기를 바라고, 전혀 없는 사람은 폭락을 바라는 게 사람의 심리인데, 이런 심리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이라고 투자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플레이션'이라는 순풍을 달고 항해하는 투자자산이므로 실패 확률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주식과 암호화폐등 다른 재테크에 비해서는 비교적 불확실성이 덜하고 경쟁도 덜 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초보 주식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먼저 소액으로 계좌를 2개 정도 만들어서 단기매매와 장기투자를 함께 연습해 보기 바랍니다. 금액은 계좌당 100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스스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연습 매매를 해 보고 어떤 투자가 맞는지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투자는 스포츠로 비유하면 골프에 가깝습니다. 매우 예민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또한, 한두 번 정도의 운은 따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자신의 실력에 수렴하게 된다는 것 역시 골프와 비슷합니다. 치열하게 공부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기계적으로 사 모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지수만 추종해도 상위 10% 안에 드는 투자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기기는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직장은 정년까지 다니는 것이 바람직할지 조언을 주신다면?

업종별로,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전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2의 출발을 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면 직장을 나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그전까지는 직장에서 충분히 훈련하고 연습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략 30세에 늦은 입사를 한다고 가정해도 25년에서 30년으로 20%나 직장생활의 기간이 길어진 것이죠.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받는 월급과 연봉의 가치, 그리고 직장 밖으로 나갔을 때의 자신의 경쟁력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 연봉이 1억 원이고, 정년까지 20년이 남았다면, 인플레이션과 연봉상승률을 무시해도 자발적인 퇴사의 기회비용은 20억 원 이라는 간단한 결론이 나옵니다. 연봉이 계속 오를 수 있다면 그 기회비용은 훨씬 더 커지겠죠. 하지만 직장 생활이 답답하고 자신만의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 직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직장 밖에서 사업을 하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사람마다 잘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치워커로 성공하려면 꼭 필요한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직장의 가치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재테크로 돈을 버는 것이든, 근로소득으로 돈을 버는 것이든 노력과 경쟁이라는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최근 파이어족이 유행했는데 최대한 빨리 돈을 벌어서 직장을 '탈출'하는 것이 파이어족의 목표라면, '리치워커'의 목표는 최대한 근로소득을 올리면서 오랜 기간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직장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직장은 자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성공에 날개를 달아주는 구원의 동아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직장은 자기자본 없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회사에서 공장을 짓는다고, 근로자에게 자본을 대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자본 없이 4백만 원의 소득을 만드는 것과, 자기 자본을 들여서 4백만 원의 비근로 소득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4백만 원의 비근로 소득을 얻으려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회사에서의, 재테크에서의 가능성의 한계를 미리 지어버리면 안됩니다. 리치워커가 되기 위해서는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열정과 행동력, 그리고 함께 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 동료들과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희용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교보증권에 입사한 이래 16년간 근무하고 있다. 등록금대출을 안고 시작한 직장생활이지만, 만 40세에 연봉 2억과 순자산 20억을 달성하면서 리치 워커로서 반환점을 찍었다. 직장인으로서 ‘월급쟁이는 어떻게 재테크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으로 시작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직장인 20억 만들기’를 이루어냈다. 그 비결을 담은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이 오늘날 2000만 직장인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지만 왕성한 호기심으로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재개발, 재건축, 분양권, 암호화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하였고,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직장인의 걱정인 은퇴에 대비해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에 자신만의 독특한 통찰력을 발휘한 투자로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채희용 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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