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주의 신간] 『식물 상담』, 『위매거진』 외

12월 1주 신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스24 직원이 매주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1.12.01)


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식물 상담』

강세종 저 | 북하우스

책상 위의 선인장, 한달에 한 번 물주고 있나요?

어는 면에서나 그럭저럭 보통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실패하는 분야가 있다면 식물을 기르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록, 생명이 주는 안정감을 느끼고 싶은 욕심에 지치지도 않고 화분을 사들인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저자이자 가드너스 와이프의 대표 강세종의 『식물 상담』이 퍽 반가울 것이다. 그는 단순히 지금 식집사들에게 유행하는 종의 특성을 나열하는 식이 아닌, 식물의 기본적인 성장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조언대로 우리집으로 온 식물이 맨 처음 어디서부터 왔는지부터 고민하다 보면 '햇볕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두고 '한 달에 한 번만 모자란 듯 물을 주어' 식물을 떠나보내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 같다.  (박숙경)




『위매거진 Wee magazine』

편집부 저 | 어라운드

그림책을 좋아한다면 꼭 챙겨봐야 할 매거진

벌써 29호를 발행한 격월간 매거진 『Wee magazine』. 이번 호는 그림책 특집호다. 2019년부터 wee그림책어워드를 이어오고 있는 『Wee magazine』는 아이들이 고른 30권의 어린이 권장도서를 소개하고, 『이파라파냐무냐무』『친구의 전설』를 그린 이지은 작가와 『도토리시간』의 이진희 작가의 인터뷰를 비롯해 아이들이 작가들에게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지면을 마련했다. 한편 오는 12월 5일까지 서울 연희동 달걀책방에서 ‘wee 그림책 잔치 : 우리 집에 놀러와’ 전시를 열어 다양한 클래스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엄지혜)




『스위스, 고독이 머무는 시간』

알베르 저 | BOOKK(부크크)

베일에 싸인 나라 언젠가 한 번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유럽의 강대국들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 스위스. 천연자원 하나 나지 않고 공장도 없을 것 같은 나라, 2차 세계대전의 불길 속에서도 꿋꿋이 혼자 버텨낸 나라. 언젠가 돈이 많으면 나도 한 번쯤 계좌를 만들고 멋진 스위스제 시계를 가져보고픈 나라. 의외로 유럽에서 가장 호전적인 기질로 최고의 용병들을 키워내 바티칸 시티를 경호하는 나라.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밌는 곳이다. 저자가 코로나가 유행하기 바로 전 2019년 홀로 여행을 하면서 쓴 글이다. 예전엔 딱히 여행서적에 관심이 없었는데 해외 출입이 껄끄러워지다 보니 자꾸 관심이 가는 건 나만 그런가?  (고상우)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

유운성 저 | 보스토크프레스

영화란 무엇인가 모호함에 빠져드는 여정

오랜만에 한 문장, 한 문장 쉽게 넘어가지 않는 책을 만났다. 유운성 평론가의 영화입문서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영화란 무엇인가?’,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영화하는가?’라는 단순해보이지만 답하기는 쉽지 않은 근본적인 질문을 파고든다. ‘입문서’지만, 저자 자신의 말처럼 쉽게 풀어서 결론만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하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 이론가가 전개한 답변을 따라가다 보면, 고유한 본질을 지니지 않고 모호한 ‘영화’라는 문제를 새롭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김윤주)



식물 상담
식물 상담
강세종 저
북하우스
위 매거진 Wee magazine (격월간) : Vol.29 [2021]
위 매거진 Wee magazine (격월간) : Vol.29 [2021]
편집부 저
어라운드
스위스, 고독이 머무는 시간
스위스, 고독이 머무는 시간
알베르 저
BOOKK(부크크)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
유운성 저
보스토크프레스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