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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그림책 모임, 잘하는 노하우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박은미, 신동주, 오수민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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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인생의 아름답고 소중한 진리와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그림책 속에서 그러한 가치들을 발견할 때 느끼는 충만감을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2021.10.20)

(왼쪽부터) 신동주, 오수민, 박은미 저자

그림책은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과거에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여겼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책이 되었다.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문맹인 어른들도,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 모두 함께 읽고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림책은 읽는 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독서에 대한 부담이 적다. 그렇기에 그림책은 책 읽기의 좋은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에서는 그림책 활동가인 저자들이 그림책 읽기의 장점을 알릴뿐더러 다양한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림책 상 수상작, 해외 작가, 국내 작가, 주제별 그림책 등 그림책을 처음 읽거나 그림책을 좋아하는 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담았다.

 


그림책 모임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박은미 : 그림책을 읽기 시작한 건 육아를 하면서였지만, 첫 그림책 모임은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 독서 토론 모임을 통해서였어요.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이라는 그림책으로 토론했을 때의 충격, 감동, 재미를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이후에 제가 진행하는 책모임에서도 그림책을 함께 나누며 그림책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신동주 :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을 읽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더 좋아졌습니다. 좋은 그림책을 많이 알고 싶어서 온라인 카페에 가입도 했는데요. 그 이후 그림책을 소개하고 낭독하는 모임이나 그림책으로 토론하는 모임 등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그림책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책은 마거릿 와일드의 『여우』였던 같아요. 두 시간에 걸쳐 한 권을 깊게 보았는데, 그림책의 매력에 완전히 반한 날이었습니다.

오수민 : 어느 날 숭례문학당 강사 카톡방에 『오리건의 여행』 모임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전 토론 모임은 무조건 신청하는 습관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림책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날 잃어버린 꿈을 찾아 떠나는 서커스단 곰 오리건과 특별한 만남을 경험하고, 그림책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모임은 한 번만 경험해도 빠져들고 마니까요.

요즘 그림책을 읽는 성인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성인이 그림책을 읽어도 될까요? 특별히 성인에게 그림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면요?

박은미 : 어른이 되면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런 어른들에게 그림책은 위로와 공감의 선물을 전해줍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얻고, 그림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죠. 이런 경험은 타인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며 자신만의 단단한 세계관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합니다.

신동주 : 『마음이 흐린 날엔 그림책을 펴세요』의 저자 야나기다 구니오는 “어른이야 말로 그림책을 읽자”고 이야기합니다. 삶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른들은 자기 나름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세워갑니다. 소중한 것들이 생기고 중요한 가치들을 마음에 담아두지요. 그림책은 인생의 아름답고 소중한 진리와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그림책 속에서 그러한 가치들을 발견할 때 느끼는 충만감을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오수민 : 어른이 되면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어릴 때는 눈에 잘 띄던 것들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고요. 그림책은 ‘나’와 나를 둘러싼 주변을 호기심 가득 찬 눈빛으로 관찰하게 만듭니다. 수많은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있는 그림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도록 이끌어요.

그림책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박은미 :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고 나누며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두고두고 오래 읽은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가족끼리 함께 읽으며, 그림책을 매개로 직접 전하지 못한 말들을 전하기도 하지요.

신동주 : 그림책의 최고 매력 중 하나는 단연코 ‘여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적인 글에도, 글과 상호작용하는 그림에도 여백이 있어요. 글과 그림으로 채우지 않고 남겨둔 여백도 있고요. 이로 인해 독자는 더 넓고 깊게, 나답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만나서 다양하게 확장하고, 깊은 경험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림책 읽기에는 상상하는 재미,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 우리를 들여다보는 설렘 등이 있습니다. 

오수민 : 그림책은 ‘나의 내면’을 보게 합니다. 예를 들어 소심함이나 단점으로 힘들어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순간에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게 합니다.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위로를 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그림책마다 다양한 이야기로 말을 걸어와요.


『안녕, 나의 등대』 그림책 모임

그림책 모임에서 함께 읽는 책을 선정할 때 나만의 팁이 있다면요?

박은미 :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우선으로 선정해요. 혼자 읽을 때 너무 좋았을지언정 주제가 너무 일방적이거나 확장이 어려운 책은 지양하는 편이에요. 모임을 하면서 더 확장되고 풍성해지고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신동주 : 평소에 그림책 관련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여요. 그렇게 읽고 싶은 리스트, 좋았던 리스트를 작성해둡니다. 그러다 모임 책을 선정할 때면 도서관의 신간 코너 탐색, 그림책방 방문, 내 서가 훑어보기 등을 통해 실물 그림책을 만납니다. 마음과 직관이 많이 머무는 책을 고르는데, 평소에 느낀 애정이나 차곡차곡 쌓인 리스트의 영향을 받기도 하죠. 물론 모임의 목적에 따라 마음이 가는 방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오수민 : 인터넷 서점 리뷰나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서평과 후기를 읽습니다. 모임 참여자를 SNS를 통해서 먼저 만나는 셈입니다. 모임의 분위기를 예측하는 거죠.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인상 깊게 보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지 살피고 책을 정할 수 있어요. 

그림책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림책 모임에 참여하는 방법이나 직접 만들 때 참고할 만한 팁을 전해주세요. 

박은미 : 처음에는 일회성 모임으로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각자 좋아하는 그림책을 소개하는 모임처럼 부담 없는 주제면 더 좋겠죠. 처음은 누구나 어렵지만 시작이 반이니까요. 낯선 사람들 앞에서 부끄럼이 많다면 자기소개와 신청 계기를 미리 준비해가면 긴장감을 조금 낮출 수 있어요.

신동주 : 그림책 모임에 처음 참여하시는 거라면, 먼저 근처 도서관이나 그림책방을 찾아보세요. 분명히 좋은 모임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아니면 온라인을 통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좋고요. 때로는 모임이 많아서 정하기 힘들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땐 그림책이 무엇인지 보세요. 내가 가장 편안하게 듣고 나눌 수 있는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모임 참가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편안한 마음’입니다. 그림책 모임에는 정말 정답이 없거든요. 어떤 식으로 보고 경험해도 정말 괜찮습니다. 물론,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듣기 위해서 가는 것도 얼마든지 좋고요. 그러니 조금은 만만한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길 권유해요.

오수민 : 운영자나 참여자가 남긴 후기를 찾아 읽으면서 끌리는 모임이 있는지 보세요. 모임 분위기와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편안해질 거예요. 또 참여 준비를 할 때는 “말하기보다 듣고 싶어 모임에 나오는 토론자도 있다”를 세 번 소리 내어 되뇌면서 긴장을 풀어봅니다.

그림책 모임을 직접 운영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림책 모임을 직접 운영할 때 어떤 부분들이 가장 어렵나요? 

박은미 : 운영자 혼자 많은 일을 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운영자가 혼자 다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거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후기 담당, 연락 담당 등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서로 역할을 분담하면 모임에 대한 책임감도 생기고 좋을 것 좋아요. 

신동주 : 모임을 홍보하고 참가자를 모집하는 일이 아무래도 가장 힘들죠. 어떤 매체를 통해 무엇을 홍보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모임의 색깔이 분명하게 전달되어야 참가자들도 신청하기가 쉽거든요. 하지만 모임의 색깔은 참가자들의 상호작용과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니 미리 단정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운영자가 편안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모임을 설명하고 참가자를 모집해보세요. 점차 색깔이 분명해지고 노하우도 생길 거예요.

오수민 : 모임을 열 때 참여할 회원을 모집하는 일이 제일 어렵습니다. 신청하는 사람 수가 적으면 시작을 못하니까요. 처음이라면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몰라서 더 힘들어요. 계속 시도하겠다는 마음가짐과 꾸준히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는 소심해요』  그림책 모임

그림책 모임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박은미 : 현재 하루 한 권씩 서로 그림책을 읽고 소개하는 ‘매일 한 권, 그림책 밥’ 모임을 운영 중이에요. 몰랐던 새로운 그림책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좋고, 이미 읽었던 그림책도 다른 분들의 단상을 들으며 새롭게 읽게 되어 즐거워요. 사고 싶은 그림책이 너무 많아서 매일 행복한 고민에 빠진답니다. 

신동주 : 한 상담센터에서 선생님들과 그림책 테라피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림책이 낯선 분들이 대다수였음에도 속 깊은 이야기를 하나둘 꺼내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그림책이 가진 개방의 힘, 연결의 힘을 느꼈습니다. 그때 나눈 그림책 중 하나가 숀 탠의 『빨간 나무』였는데요. 상담자와 내담자가 같은 책을 들여다보며 서로 응원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수민 : 그림책 모임에 처음 참여하는 분들을 만난 날이었어요. 참여자들은 일찍 와서 그림책 『나는 소심해요』에 얼굴을 파묻고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소감을 나누는 시간에는 소심함 때문에 힘들었던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 참여자 모두 소심한 성격이라고 고백하면서요.

그림책이 처음인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한 권씩만 꼽아주세요.

박은미 : 저는 노인경 작가의 『곰씨의 의자』를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불편하고 어려웠을 때 솔직하게 제 마음을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준 그림책이에요.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신동주 : 코리나 루켄의 『아름다운 실수』를 추천하겠습니다. 하얀 여백이 가득하고, 글도 적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그렇게 펼친 그림책이 차분히 건네는 응원은 책장을 넘기면서 점차 내 안에 스며듭니다. 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시선을 선물해주는 책이에요. 실수로 인해 마음이 작아질 때 한번 펼쳐보세요.

오수민 : 엘로디 페로탱의 『나는 소심해요』를 권합니다. ‘소심한 성격’은 스스로를 발견하고 세상을 신중히 보게 하는 능력이라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나’와 대화하게 도와줍니다. 어쩌면 이 책을 통해 ‘나’와 처음으로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그림책 모임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한마디 전해주세요. 

박은미 : 혼자 읽는 그림책도 좋지만 그림책 모임을 통해 ‘함께할수록 깊고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마음, 그림책이 궁금한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서 ‘똑똑’ 그림책 모임에 문 두드려 보세요!

신동주 : 그림책을 혼자 읽어도 참 좋죠. 혼자도 좋은데, 함께 읽으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 여유 있는 마음으로 같은 책을 함께 보는 시간은 책을 더 깊게 보는 경험 이상이 되곤 합니다. 그림책이 건네는 연결의 힘이 참가자들에게도 전달되는데요. 다른 이들이 함께해주길 바라는 나의 마음처럼, 다른 분들도 여러분이 함께해주길 바랄 거예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여러분이요! 

오수민 : 혼자 읽으면 그림책의 특별한 매력을 알아보기 어려워요. 모여서 읽으면 눈이 환해져서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책마다 ‘은밀한 귀소본능이 있어서 자기한테 어울리는 독자’를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그림책 모임은 소중한 책을 만나도록 여러분에게 비밀의 문을 열어줄 거예요.




*박은미

숭례문학당 강사. 그림책 활동가. 책 모임 리더. 아이와 함께 머물렀던 그림책의 자리에서 웅크려 있던 나를 만났다. 그림책이 주는 위로와 공감을 사랑한다. 숭례문학당 ‘어른도 그림책’ 토론 모임을 공동으로 진행했고, ‘하루 한 권, 그림책 읽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어린이의 세계를 배운다. 함께 쓴 책으로 『책으로 다시 살다』, 『책으로 통하는 아이들』 등이 있다.

*신동주


상담심리사 1급. 숭례문학당 강사. 그림책 활동가. 심리학을 전공하며 삶을 사랑하게 되었고, 책을 가까이하며 삶을 채워가고 있다. 매일 읽는 그림책과 마음의 글쓰기로 삶의 근력을 다진다. 토론과 테라피를 함께하는 그림책 모임 ‘마주보고 그림책’을 운영하고, 에브리마인드에서 심리 상담을 한다. 지난 시간 함께한 사람들과 그림책을 떠올리며 감사하고, 앞으로의 만남을 생각하며 설렌다. 심리학과 그림책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엮어 나누려 한다.



*오수민


숭례문학당 강사. 그림책 활동가. 독서 토론과 글쓰기에 관한 강의를 한다. 그림책은 나를 아이의 마음으로 이끌고, 내면을 살펴보게 한다. 하루살이처럼 하루의 마음을 다해 그림책을 보고 서평을 쓴다. 비대면 토론 모임 ‘그림책 환상 여행’을 운영 중이다. 숭례문학당 ‘어린이 온라인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그림책과 글쓰기의 재미를 전파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온라인 책모임 잘하는 법』이 있다.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그림책 모임 잘하는 법
박은미,신동주,오수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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