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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사랑과 표현은 공격적일 때 가장 아름다워요”

『어? 오늘도 예쁘네?』 최준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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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표현하세요. 가장 당신답게” 최준이 전하는 러브포엠. (2021.10.08)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마성의 남자, 최준의 사랑 고백들을 엮은 포토 에세이 『어? 오늘도 예쁘네?』가 출간 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최준이 직접 쓴 사랑 고백 멘트들을 화보, 일러스트와 함께 담은 러브포엠 포토 에세이로 그가 가진 ‘준독적인 매력’은 물론 사랑에 대한 진솔한 시각을 담은 책이다. 사랑에 공격적인 남자, 최준은 도대체 어떤 영혼을 품고 있기에 이렇게 따뜻하고 달콤한 사랑의 시를 쓸 수 있었을까?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있었던 최준의 속마음을 7문7답을 통해 들어보자.

 

 

『어? 오늘도 예쁘네?』는 최준 님만의 사랑의 고백, 세레나데를 모은 책이잖아요. 책에 수록된 고백들 중, 어떤 문장이 제일 마음에 드세요? 최준 님이 뽑은 최고의 문장이 궁금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충분하고, 사랑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 당신은 그냥 가만히 있어. 사랑받기만 하면 돼.’ 준이가 꼭 전하고 싶은 말이자,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꼭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쓴 문구예요.

역시 사랑에 공격적인 남자!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상대방의 거절이 두려워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고백하지 못하기도 해요. 자신감이 넘치는 최준 님께서도 혹시 짝사랑을 해본 적이 있거나, 고백을 했는데 상대방이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적도 있으셨나요?

준이 역시 짝사랑 전문이었고 사랑에 실패하기도 했죠. 그 많은 시행착오가 지금의 준이를 만든것 같아요. 준이의 미들스쿨 시절, 너무나 짝사랑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표현에 서툰 준이는 매일 장난으로 그녀를 대하곤 했었죠. 하지만 그녀도 제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는 매일 장난스러운 나날을 보냈어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우린 영화를 보고 밥도 먹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에 제가 좋은 감정을 표현했어야 했는데, 부끄러워서 빼빼로데이에 그녀에게 빼빼로를 주기 위해 괜히 같은 반 친구들 모두에게 빼빼로를 나눠주었지 뭐예요. 그녀에게 줄 빼빼로는 더 큰 빼빼로였어요. 하지만 전 그녀에게 직접 그것을 줄 용기가 없었고, 큰 빼빼로를 다른 친구에게 줘버렸어요. 그리고 작은 빼빼로를 그녀에게 주며 장난을 쳤죠. 그렇게 미들스쿨 사랑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어요.

사랑은 타이밍이기도 하며 그 순간을 놓쳐서 아쉬운 마음에 밤잠을 설친 적도 많아요. 하지만 준이는 3초만 용기내보라고 전하고 싶어요. 부끄럽고 거절당할까 봐 고백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당신이 용기 낸 3초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죠. 거절 당해도 괜찮아요. 거절하지 못하고 아쉬워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랑은, 표현은 공격적일 때 가장 아름다워요. 

매사에 늘 열정적인 사람으로 보여요. 이런 최준 님도 지칠 때가 있나요? 최준 님만의 휴식법이 궁금합니다.

휴식법이라…. 준이의 휴식법은 쉼표머리를 정갈하게 만지며 계속 거울 보기? 농담이에요. (웃음) 준이도 똑같은 사람이기에 지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의식적으로 그 다운된 텐션을 올리려고 노력하죠. 그럼에도 너무 지칠 때는 쉽게 텐션이 올라가지 않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인정하려고 해요. 억지로 거부하려고 하면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준이에게 휴식은 저의 동생, ‘보리’와의 산책이에요. 보리와 조용한 곳에서 먼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을 때면 마음의 위안을 얻어요. 그게 준이의 가장 큰 휴식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최준 님, 지금 가장 ‘그립고 보고 싶은 존재’가 있나요? 가족, 친구, 첫 사랑, 강아지 보리 등등... 모두 좋습니다. 요즘 가장 그리운 존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그 대상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함께 적어주세요.

가장 그리운 존재는 보리예요. 많은 분들이 준이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요즘에는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본가에 가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는데요. 보리는 본집에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지내거든요. 어쩔 수 없이 보리와 보내는 시간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죠.

항상 안아주고 싶고 함께하고 싶어요, 언제든 어느 곳을 가든지, 지금 이 순간도 이 글을 쓰면서도 보고 싶어요. 보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곁에 와줘서 너무 고마워 보리야. 그리고 아무 조건 없이, 아무 이유 없이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보리가 더 행복하게 만들 거야. 그 약속 꼭 지킬게. 보리야 약속!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녀와 꼭 가고 싶은 장소가 있나요?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궁금해요.

자전거를 타고 캠핑 가고 싶어요. 아주 조용한 곳에서 작은 텐트를 치고 맛있는 음식도 해먹고. 조용히 대화하면서 편안한 그 시간을 누리고 싶어요. 소소하게 우리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죠.

요즘 SNS에 『어? 오늘도 예쁘네?』 리뷰들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거나 최준 님께 감동을 안겨준 리뷰가 있다면 하나 소개해주세요. 

아, 기억나요. 이런 리뷰였어요. ‘최준의 사랑이 깃든 굿즈들은 소중해요. 소중한 건 나눔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나눔을 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어요. 네. 거기까지였어요. 망할…’  소중한 굿즈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그 분의 노력. 좋은 건 함께 보고 싶고,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리뷰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같은 마음으로 사랑 받지 못하고, 혼자서 마음 고생하는 꼬마아가씨, 꼬마도련님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려요!

누구나 사랑에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되죠. 당신은 그 경험으로 더 좋은 눈을 갖게 될 거예요.걱정하지 말아요. 당신을 놓친 그 사람은 후회하게 될 거예요. 걱정하지 말아요.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듯이 당신이란 보물을 찾아줄 사람은 꼭 나타날 거니까요. 당신은 지금처럼 그저 빛나고 있으면 돼요.




*최준    

- 직업 : 커피를 좋아해서 카페를 운영해요.

- 나이 : 서른다섯 살
- 취미 :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요.
- 성격 : 이름이 외자라서 외로움을 많이 타요. 하지만 일과 사랑에는 공격적인 남자. 
그리고 너에게만은 완벽주의자, 로맨티스트.
- 특징 : 에티오피아, 칠레, 핀란드, 가나 등 여러 나라에서 유학을 했어요.
- 좋아하는 옷 : 체크 남방. 매일 나 자신을 체크하려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이에요.



어? 오늘도 예쁘네?
어? 오늘도 예쁘네?
최준 저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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