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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 “노빈손을 통해, 기자와 대중이 더 가까워지길”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박형민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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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인턴 기자 노빈손’은 저 자신을 참고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인턴 기자가 됐는데 의욕만 넘치고 일은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제 모습을 떠올려 봤어요. (2021.07.01)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별한 직업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노빈손이 알려 주는 전문가의 세계> 새 책이 나왔다. 이번 책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이하 『기자 노빈손』)에서 소개하는 직업은 바로 ‘기자’다. 노빈손의 좌충우돌 모험을 함께하다 보면, 기자가 어떤 사람들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보람을 갖고 일하는 전문직인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이 책의 지은이는 7년차 기자 박형민. 탐사 보도로 유명한 매체에서 일하는 젊은 기자인 만큼, 그가 써낸 ‘기자 노빈손’ 이야기 또한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사건 추적으로 이루어졌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뛰는’ 기자가 써낸 ‘아이들을 위한 소설’엔 어떤 뒷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 본다. 



노빈손 시리즈의 새로운 작가로 데뷔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와 책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일요신문> 경제팀 기자로 일하고 있는 박형민입니다. 제가 몸담은 <일요신문>은 1992년 창간한 주간신문으로, 탐사 보도를 주로 하는 곳이에요. 심층 취재에 힘쓰는 언론사에 다니는 만큼 저도 다른 매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노력만 하지 말고 성과도 좀 내야 할 텐데요. 하하! 

『기자 노빈손』에도 단편적인 기자의 모습보다는, 심층 취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인턴 기자 노빈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건의 표면을 간단히 보도하는 게 아니라, 그 배후를 파고들어 추적하는 탐사 보도 기자의 활약상이죠. <일요신문>에서 근무해 온 경험이 집필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언론과 기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걸 보면서 언론계의 일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기자가 대중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에요. 이 책을 통해 기자와 대중의 거리가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기자는 어른들이 읽는 건조한 기사문만 쓸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책에 도전하셨어요. 처음 쓰신 어린이 소설, 집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어려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저는 처음 시놉시스를 작성하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친구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다른 책들은 어떤 구성을 취했는지 연구해 가면서 겨우겨우 완성했죠. 이야기 구성을 보완하느라고 몇 번을 수정했는지 몰라요. 장편소설 쓰는 작가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쓰는 과정이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작중인물인 나승진 부장을 ‘나쁜 기자’로 묘사했는데, 솔직히 저도 기자 생활 하면서 좋은 일만 하지는 않았겠죠. 과연 나는 언론인 윤리에 어긋난 행동을 한 번도 하지 않았을까 되짚어 보게 되더라고요. 아직까지는 나승진처럼 권력에 유착한 것 같지는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유튜브(책에는 ‘너튜브’로 표현)를 활용하는 장면을 자주 넣었고, 등장인물로 ‘대수족관’이라는 크리에이터도 설정해 넣었습니다. ‘대수족관’에 해당하는 등장인물은 원래는 그냥 노빈손이 아는 사람으로 설정했었는데, 원고를 고치는 과정에서 요즘 대세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캐릭터로 바꾸었어요. 어린이 독자들이 좀 더 공감하면서 흥미롭게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또 중간중간 개그 요소도 넣어 봤는데,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과 어른인 저의 유머 코드는 다를 거라서 그 의도가 잘 먹힐지 좀 걱정이 되네요. 

인턴 노빈손이 좌충우돌하며 기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참 흥미롭습니다. 기자님도 인턴 시절에 우여곡절이 있었을 텐데,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시겠어요? 

제가 인턴 기자 생활을 했던 건 수능 시험을 코앞에 둔 때였어요. 수험생들이 슬슬 몸 관리에 들어가는 때죠. 당시 저희 팀장님이 저에게 “수능 주사란 걸 맞으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한번 취재해 보라”고 지시를 내렸어요. 막막했지만 일단 강남 학원가로 갔죠. 실제로 ‘수능 주사’라는 게 있더라고요. 또 근처 한의원에서는 ‘물범탕’을 먹으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도 하고 있었어요. 일대 병원과 한의원을 돌면서 상담을 받아 봤죠. 취재를 마치고 나서 의학계 전문가들에게 문의해 보니, 효과 면에서 일반 보약과 별다를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허위 광고인 셈이죠. 

인턴 때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부 건강원에서 고양이를 잡아다가 탕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취재한 적도 있어요. 대놓고 간판에 적어 놓지는 않았지만, 주문하면 만들어 준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고양이탕을 찾는 건, 고양이가 뼈 건강에 좋다는 내용이 『동의보감』에 씌어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어요. 실제로 고양이가 ‘골증열’에 효과가 있다는 대목이 있다고 해요. 근데 알고 보니 이 ‘골증열’이란 게 ‘뼈까지 찌는 듯한 더위’라는 뜻으로, 뼈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길고양이를 잡아다가 탕을 만들다 보니 위생 면에서 좋지 않고, 윤리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어떤 건강원 사장님은 저한테 마셔 보라며 그 탕을 권했는데, 아무리 취재라 해도 차마 먹지는 못했어요. 이렇게 대중에 잘못 알려진 것들의 진실을 취재해 보도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취재를 둘러싸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캐릭터도 다채롭고, 그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사건들도 참 다양합니다. 이런 인물이나 사건을 구상하는 데 모티브가 된 대상이 있었을 것 같은데, 살짝 귀띔해 주시겠어요? 

우선, 책에 나오는 사건은 제 머릿속에서 구상된 내용임을 밝혀 둡니다. 이렇게까지 음험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 경우는 아직 본 적이 없어요. 다만, 제가 기업의 홍보나 대관 업무 담당자를 자주 만나다 보니 그들의 현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죠. 자기 회사에 불리한 기사가 나면 어쩌나 늘 고심하는 그들의 처지에서, 이 책에 설정된 상황에 놓였을 때 과연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많이 생각해 봤어요.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원칙을 지키며 대처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물론 있겠죠. 

기자 정신 투철한 고생만이라는 인물은, 제가 지금까지 봐 온 선배 기자들의 모습 중 좋은 면들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완벽한 인물로 묘사하면 재미가 없으니, 약간 허름하고 어수룩해 보이는 모습을 가미했죠. 반대로 나승진이라는 인물은 일부 기자들의 안 좋은 면모들을 그러모아서 만든 악당 캐릭터고요. 

주인공인 ‘인턴 기자 노빈손’은 저 자신을 참고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인턴 기자가 됐는데 의욕만 넘치고 일은 제대로 하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많이 떠올려 봤어요. 아쉽게도 현실의 저는 아직 노빈손처럼 대단한 특종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자로서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하하! 

이 밖에도,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은 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도 있습니다. 이야기 초반에 “시험 시간을 착각해 말숙이 옆에서 학생 식당 메뉴나 고르고 있던 노빈손”이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제 얘깁니다. 그리고 노빈손 인턴처럼 취재 현장에서 방송사 카메라의 앵글을 가려 야단맞은 적도 실제로 있습니다. 의욕에 불타 이리저리 현장을 뛰어다니다가 생긴 웃픈 에피소드죠. 

그렇게 열심히 현장을 취재하다 보면, 어떤 때는 보람을 느끼지만 또 어떤 때는 좌절감이나 환멸을 느끼기도 하시겠죠? 기자라는 직업인으로서 느끼는 희열이나 고충이 있다면요? 

제 기사가 작게라도 사회에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될 때 보람을 느껴요. 한창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졌을 때, 문제가 된 제품을 어떤 대형 마트에서 할인 판매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어요. 그걸 기사로 써서 보도했고, 그 마트는 사과문을 낼 수밖에 없었죠. 해외에 진출한 한 건설회사가 현지의 환경을 파괴하며 원주민들의 터전을 빼앗는 현장을 고발하는 기사를 쓴 적도 있어요. 이 기사가 반향을 일으켰고, 결국 그 회사는 현지에서의 사업을 포기했죠. 

고충이라면…… 저도 기자이기 이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부득이 취재해야만 할 때 어려움을 느끼죠. 안타까운 사고로 식구를 잃은 유가족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분께 조심스레 인터뷰를 부탁드렸지만 상당히 주저하셨죠. 저는 그때 조금이라도 사고의 경위를 파악하고자 어떻게든 이야기를 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런 유가족의 모습을 보니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근거 없는 비난을 받을 때도 힘들어요. 지금 제가 경제팀 소속이다 보니 기업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종종 쓰는데, 저 때문에 그 기업의 주가가 떨어졌다며 항의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메일로 항의하는 것은 양반이고, 회사에 수도 없이 전화해서 업무에 지장을 주는 분도 있었어요. 물론 제가 오보를 내서 멀쩡한 기업에 피해를 줬다면 당연히 정정보도를 내고 진심으로 반성해야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아주 억울한 일이죠. 

그리고 사적인 모임 자리에 참석할 때, 이따금 기자라는 제 직업을 알고는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분들도 계세요. 가볍게 나눈 이야기가 기사로 나갈까 걱정하는 마음을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저는 기사를 작성하기 전에 사실 확인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추측성 기사는 가능한 한 자제한다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님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는데,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기자의 길을 선택하셨어요. 조금은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되는데요,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팁이나 노하우,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기자가 된 데는 우연이 작용했어요. 제가 다닌 대학교에는 인턴 활동을 하면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제도가 있었거든요. 실은…… 어느 날 학교 다니는 게 좀 재미없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때 인턴 관련 제도가 문득 떠올랐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인턴 지원서를 넣었고, 유일하게 합격한 게 바로 언론사 인턴 기자 자리였어요. 그제야 비로소 기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됐죠. 참고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로 공대 출신 기자는 종종 봤지만 수학과 출신 기자는 아직 저 말고는 보지 못했어요. 

좀 잘난 척하는 것 같지만, 전 원래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교내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국문과 친구들을 제치고 가작에도 뽑혀 봤고, 한 독립 출판사에 투고한 원고가 채택되어 책으로 출간된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매일 글을 써야 하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없었죠. 근데 글을 잘 쓴다고 해서 기자 생활을 딱히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물론 너무 못 쓰면 안 되겠지만,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재능은 역시 ‘정보력’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얻으려면 역시 많은 사람을 만나야겠죠. 그러니 기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폭넓은 교우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기자가 된 뒤로 잠깐 고생을 했는데요, 기자 생활에 적응하면서 차차 나아졌죠. 취재차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가 아는 내용을 먼저 이야기하니까 그들도 자기가 아는 정보를 하나둘 말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어떤 주제로든 대화를 할 수 있으려면 다방면에 걸친 기초 지식과 상식도 갖추어야 해요.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책과 신문을 다른 사람보다 많이 읽어야 하죠. 말은 쉽지만, 생각해 보니 사실 어려운 일이네요^^;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기자님도 노빈손 시리즈를 보며 자란 세대이신데요, 노빈손에 대한 기자님만의 추억 같은 게 있다면 들려주시겠어요? 그리고 노빈손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중학생 시절, 학교에 작은 도서관이 생기면서 학생들에게 희망 도서 신청을 받았어요. 친구들이 노빈손 시리즈를 들여놔 달라고 학교에 신청했는데, 그 덕분에 저도 노빈손을 만나게 되었죠. 그때 처음으로 읽은 게 ‘신나는 노빈손 계절탐험 시리즈’였습니다. 그 책들을 읽다 보니, 저도 어디로든 혼자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어린 중학생이 갈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어서, 결국 선택한 곳은 초등학교 동창이 살고 있는 부산이었어요. 근데 부산에 있는 동안 그 친구랑 PC방에만 드나들었지, 진정한 의미의 여행은 해 보지도 못했어요. 하하하! 아무튼 노빈손 덕분에 처음으로 혼자 서울을 벗어나 봤네요. 

영원할 것만 같았던 <개그 콘서트>도 지난해 막을 내렸는데, 노빈손 시리즈가 20년 이상 지속돼 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노빈손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겠죠. 뒤늦게 노빈손의 필진으로 합류한 저 역시, 독자께 실망을 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오랜 시간 노빈손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도 이런 특별한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겁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노빈손』을 읽으시고 작가인 저에게 묻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이메일(hyungmin1403@gmail.com)로 연락 주세요. 노빈손 팬이라고 하시면 좀 더 신경 써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박형민

어렸을 때 수학을 좋아해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지만, 우연한 기회로 인턴 기자 생활을 경험한 후 기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2015년 신문사에 입사해 정식 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기자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남들보다 빠르게 알 수 있다는 데서 기자 생활의 매력을 느끼고, 기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데서는 자부심도 느낀다. 이따금 독자로부터 격려 메일을 받으면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다. 다만 언론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줄어듦을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고 있다.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는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취재와 보도에 임하는 기자의 모습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알려 주고자 쓴 책이다. 이 책이 기자와 독자가 가까워지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박형민 글 | 이우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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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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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노빈손의 달려라 달려! 취재 25시

<박형민> 글/<이우일> 그림10,8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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