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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골목 여행

『하루에 백 년을 걷다』 서진영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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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랜 전통과 역사에 대해 알아가고, 또 제가 알게 된 만큼 알리려 하는 노력은 결국 제게 보탬이 되기 때문이에요. (2021.04.29)


『하루에 백 년을 걷다』는 도심 속 근대 문화유산을 따라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한국의 공예 무형문화재, 전국의 시장을 직접 취재하고 고스란히 기록해온 서진영 작가. 이번에도 우리 문화의 가치를 온전히 보여주고자, 서울에서 제주까지 백 년의 시간을 간직한 골목을 걸으며 그 길이 품은 시간들을 돌아본다. 근대의 영광과 생채기가 깃든 서울의 정동, 대전의 기찻길 옆 소제동, 벚꽃비에 감춰졌던 진해의 중앙동, 근대의 흔적이 의외의 모습으로 느껴진 광주 양림동 등 근현대의 역사를 품은 21곳의 골목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하루를 선물한다.



『하루에 백 년을 걷다』라는 도서 제목이 인상적입니다. 제목에 담긴 뜻이 궁금해요.

책의 부제가 ‘근대 문화유산과 오랜 삶의 흔적을 따라가는 골목 여행’이에요. 사실 제목보다 부제가 이 책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죠. 여행의 방식을 취하긴 했지만 『하루에 백 년을 걷다』는 ‘역사’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평소 이 분야에 정말 관심이 많은 독자가 아니라면 선뜻 손에 잡기 힘들지 않겠나 싶었어요. 그렇지만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요. 그래서 직접적으로 대상을 표현하기보다는 뭐랄까요, 문학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달까요. 등록문화재로 구체화되는 근대 문화유산의 범주가 100여 년을 아우르고, 이를 반나절 도보 여행 콘셉트의 기행문 형식으로 기록한 글이라 자연스럽게 ‘하루에 백 년을 걷다’라고 정리되었습니다. 한편, 제목을 보고 “응? 뭐라고? 하루에 백 년을 걸어? 이게 무슨 말이야?” 하고 독자를 궁금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도서는 국내 곳곳의 근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어요. 긴 역사 중에서도 근대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2010년 2월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발행한 ‘새문길 뮤지엄거리 가이드북’ <새문길, 시간을 걷다>의 글을 썼어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서 있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돈의문 터(서대문)로 이어지는 대로가 새문길입니다. 그 새문길에서 가지 친 골목골목에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이야기가 자박해요. 직접적으로는 그 가이드북 작업을 하며 근대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런데 취재를 하면서 그 내용을 어떤 관점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좀 막연하더라고요. 역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 조심스럽기도 했고요. 그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관장을 지내셨던 김종헌 배재대학교 교수께서 역사에 대해 많이 아는 것도 좋지만 ‘나의 할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어떻게 생활했을까?’ ‘내가 백여 년 전에 태어났다면 이 배재학당에서 공부했을까?’ ‘그때 그 시절,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 질문을 던져보길 권하셨어요. 그때 ‘이거구나’ 했죠.

평소 우리 역사나 전통문화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일이 많았어요. 한편, 당장 먹고사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이것들을 굳이 골머리 아파가며 알아야 할 이유가 뭔가 싶어 의욕이 확 꺾이기도 했고요. 그러니 수백 혹은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알지도 못하는 멀고 먼 조상들의 이야기보다 나와 살 비비고 산 내 할머니 할아버지, 내 부모가 살아온 시간들부터 마주하는 것이 제게는 마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저 나름의 역사·문화 기행을 준비하면서 등록문화재를 그 기준점으로 삼게 된 이유가 됐고요.


3·1운동길 90계단

작가님의 전작 중에는 전국의 전통시장을 다룬 『한국의 시장』,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몰라봐주어 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번 책 『하루에 백 년을 걷다』와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집필이 작가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세상살이 안목을 키우는 데 이보다 더 좋은 것이 또 있을까요. 저는 ‘전통이 단절되는 것을 막고자 이 한 몸 바쳐보겠노라’ 할 만큼 열정적인 사람이 못 됩니다.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을 사명감이라고 하죠. 그런 마음은 있지만 제가 대의를 가지고 헌신할 만큼 큰사람은 아니에요. 저는 어쩌면 제 스스로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이기적인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오랜 전통과 역사에 대해 알아가고, 또 제가 알게 된 만큼 알리려 하는 노력은 결국 제게 보탬이 되기 때문이에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전통이나 역사를 ‘과거의 무엇’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죠. 과거에 존재했던 것 가운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갈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입니다. 제가 전통 오일장에서 마주했던 삶의 태도들이 그랬고요, 우리가 ‘인간문화재’라 부르기도 하는 무형문화재들의 장인 정신이 그러했어요. 단순히 옛날 것, 오래된 것을 취향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녜요. 오래 쓰고, 안목 있게 고르고, 좋은 것은 물려주고자 하는 그분들의 삶의 태도가 저를 이쪽으로 향하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제 주변을 돌아보고,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감사하게 되고, 결국 제가 어제보다 오늘 더 넉넉해지는 것만 같아서요. 저는 오늘보다 내일 더 큰 제가 되기 위해 우리의 문화적 자산들을 흡수하고 있어요.

책에는 언제나 여행객이 붐비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부터 여행지로는 다소 낯선 나주, 강경의 구석구석까지 국내 21곳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여행하시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지역은 어디인가요?

저는 대구에서 나고 자랐고, 대학 생활은 제주에서 보냈어요.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부터 지금까지는 쭉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고요. 그럼 적어도 대구나 제주, 서울의 이야기는 제법 귀에 익었을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머물렀거나, 머물고 있는 주변에 더 무심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대구 청라언덕과 진골목 일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어요.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집과 학교를 오가는 것도 벅차잖아요. 동네 밖을 벗어나기 쉽지 않죠. 취재를 하고 나서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옛 기억을 나눠주시더라고요. 1960~70년대 어머니 소싯적 이야기와 함께요. 그때 그 골목이 어땠고, 그때는 어떤 가게가 있었고…. 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다시 그 길을 걷고, 쌍화차와 커피에 생과자 한 접시가 덤으로 나오는 다방에서 오래도록 추억이 될 시간도 보냈습니다. 공간이나 장소 자체가 더 흥미로웠다기보다는 등잔 밑을 밝히니 더 많은 이야깃거리들이 쏟아지는 그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어머니에게 더 많은 것을 묻게 되고, 더 많이 대화하게 되고요. 그래서 독자 여러분께도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도시를 한번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 권해보고 싶습니다.


선교박물관이 된 선교사 스윗즈 주택

‘거창하고 훌륭한 역사만이 기록되어야 하는 것인가?’라는 책 서문 구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사는 일제강점기라는 비극을 통과하며 아직까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도 합니다. 당시의 건물과 흔적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작가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근대 건조물, 특히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곳 앞에 가면 일반적인 문화재 안내판과 마찬가지로 안내판이 있어요. 막 읽고 싶어지는 재미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아쉬운 부분이에요. 물론 해당 문화재에 대해 알려면 그런 내용도 필요하지만 저는 짧게 훑어는 보되 한발 물러나 그 생김새 자체를, 나아가 그것을 둘러싼 주위 환경을 눈에 담아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속에 사람이 있었다는 걸 떠올려보셨으면 해요. 가급적 그 사람이 ‘나’라고 가정해보면 더 좋고요. 역사 소설이나 시대극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설정해보는 거죠. 가깝게는 40~50년 전에, 멀게는 100년 전에 그곳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무엇을 하고 살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까? 그때의 나라면 역사의 격변 속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렇게 떠올려보다 보면 궁금한 것들이 생겨나고, 스스로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어른의 공부가 아닐까 합니다. 

도서에 담진 못했지만 근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 중에서 더 소개하고 싶은 곳이 있나요?

가끔 본래의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일부만이 남거나, 카페로 멋스럽게 단장한 근대 문화유산을 마주할 때가 있어요. 부산 최초의 근대식 물류창고였지만 현재는 담장 일부만이 남은 남선창고 터가 전자에 해당하고, 그 옆에 현재는 브라운핸즈백제라는 카페로 단장한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인 백제병원이 후자에 해당합니다. 모두 부산 초량 이바구길 초입에 있는 곳들이에요. 

멘타이코라고 고유명사화된 ‘명란젓’이 사실은 우리나라(조선)에서 어란의 하나로 발달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그 맛과 상업적 가치를 알아보고 브랜딩을 했다는 것, 그 과정에 함경도에서 부산으로 싣고 온 명태가 한몫을 했다는 것을 저는 남선창고에 얽힌 옛이야기를 통해 알게 됐어요. 처음엔 담장만 남은 걸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지 막막했던 것이 사실인데 담장 일부만으로도 좇아갈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니 규모가 작다 해도, 아주 일부라 해도 옛 흔적을 그냥 지나쳐선 안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 흔적을 좇아 당시의 시대상을 미루어 짐작하고, 나아가 지금 우리의 생활상을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작은 흔적이라도 계속 찾아내는 것일 테고요.

한편, 근대 문화유산을 새로이 단장한다는 소식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주도할 때는 대개 카페로, 공공에서 진행하면 주로 전시관 형태가 되곤 합니다. 저는 감각 좋은 분들이 새로운 움직임을 일으켜 근대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기억하게 하는 일은 참 반가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욕심이라면, 분위기 좋은 카페로만 소비되기보다 그 관심이 보다 시대와 세대를 이해하는 쪽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 걸까요? 우리 주위에 애틋한 공간들이 박물관화되거나 트렌디하게 소비되기보다 정말로 ‘교류’를 맺게 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부산 초량의 이바구길은 골목골목 근대 문화유산을 마주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동네였어요. 부산역 광장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시작되어 접근성도 좋고요. 부산 하면 역시나 바다가 으뜸이지만 부산 여행의 시작 또는 마무리로 초량 이바구길을 적극 추천합니다. 색다른 부산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끝으로『하루에 백 년을 걷다』가 독자에게 어떤 책이길 바라나요?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일은 어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여름께 우리가 흔히 ‘노포’라고 부르는 ‘오래된 가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될 예정이에요. 짧게는 30~40년, 길게는 정말로 100년이 넘게 문을 열고 있는 가게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보통 노포라고 하면 직관적으로 대를 이어 운영할 만큼 오래된 식당(음식점)을 떠올리게 되는데 식당을 포함하되 쌀가게, 양복점, 신발가게, 자전거포, 목욕탕 등 다양한 업종을 살펴보았어요. 가게가 자리한 지역의 문화와 시대 변화의 맥락을 두루 엮어내려 노력했고요. 너무 유명해져서 관광지화된 곳보다는 동네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을 찾으려 애를 썼는데 취재는 얼추 마무리했고 이제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신 가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정리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오래된 가게 이야기도, 『하루에 백 년을 걷다』도 제가 쓰지만 저 혼자만의 기록은 아닐 거예요. 우리네 곁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기록하고, 기억하는 오늘 우리들의 자화상으로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살피고 기록하는 일을 계속 해나갈 테고요.




*서진영

사람과 이야기를 좇아 두 발로 전국을 누비는 기록자.
제주에서 관광개발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에서 여가경영학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줄곧 전통문화, 문화유산에 관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그 결과물을 글로 써냈다. 공예 무형문화재 12인의 장인 정신을 담은 《몰라봐주어 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 전국의 시장을 여행지로 제시한 《한국의 시장》, 도시의 매력을 소개한 《부산 온 더 로드》 《서울, 문화를 품다》를 펴냈다. ‘잘사는 것’보다는 ‘잘 사는 것’에 관심을 두며, 주변을 살피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기록하는 일이 세상살이 안목을 높인다고 믿고 있다.
 



하루에 백 년을 걷다
하루에 백 년을 걷다
서진영 글 | 임승수 사진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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