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플래쉬
퇴근 후 부업으로 돈을 번다는 얘기는 언제나 솔깃하다. 작고 소중한 지금의 내 월급보다 더 벌고 싶다. 글로벌 시장에 눈도 돌려보고 싶다. 이베이랑 아마존?! 과거 무역학도는 제목에 흔들린다. 그나저나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하며, 이베이랑 아마존에 내 스토어는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 거지?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친절한 눈높이로 설명해준다. 유통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자 셀러, 직장에 다니며 시간을 쪼개 살뜰하게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차근차근 따라 하면 이 모든 게 가능해질 것이다. 트렌드를 읽는 안목 기르기, 물건을 사 올 업체에 컨택하는 법 (심지어 초보자가 덜덜 떨지 않고 연락할 수 있는 스크립트까지!), 이베이 특유의 시스템을 잘 활용해 내 상품을 노출할 방법,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처리 방법, 팔렸는데 재고가 없는 아찔한 상황에 대처할 방법. 마지막으로 소중한 내 판매 대금 인출하는 방법까지. 마무리도 완벽하다.
방법도 알겠다, 이제는 내가 온라인에서 쇼핑했던 과정을 떠올려보자. 어떤 이름에 반응하여 상품을 클릭했으며, 어떤 사진에 끌려 내 카드를 긁었는지. 그 순간을 더듬어보면, 셀러의 입장에서 어떤 상품을 고르고, 판매 전략을 짜야 할지 감이 잡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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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도서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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