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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비 인터뷰] 강방천, 가치투자에 성공하는 단 하나의 관점

『강방천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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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무엇일까에 대한 본질적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주인이 되는 증서거든요. 모든 것은 본질이 뭔지 고민하는 것에서 생각하고, 그걸 푸는 열쇠는 상식으로 봐야 합니다. (2021.03.22)


안녕하세요, 영원한 펀드매니저이자 녹색 농부, 강방천입니다.

영원한 펀드매니저?

사실 펀드매니저 일이 한국에서는 40대 후반이면 현장을 떠나버려요. 저는 ‘나이가 들수록 더 농익어가는 업이다’라고 생각해요. 외국에 훌륭한 펀드매니저들은 다 할아버지잖아요. 워런 버핏처럼. 한국에서도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라면서 제 정신과 사고, 상상을 작동하는 한 ‘나의 고객, 우리 펀드를 운용하겠다’라는 뜻에서 영원한 펀드매니저, 그리고 또 동시에 건강한 정신을 만들기 위해 농사지으면서 그 길을 계속 가고 있습니다.

주식의 비법?

주식의 질서나 비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이 무엇일까에 대한 본질적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주인이 되는 증서거든요. 모든 것은 본질이 뭔지 고민하는 것에서 생각하고, 그걸 푸는 열쇠는 상식으로 봐야 합니다. 주식을 늘 상식으로 보지 않고 비법을 찾아다녀요. 비법의 정반대인 상식 속에 답이 있습니다. 저는 상식은 우리 업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을 관통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해요. 다만, 가끔 의심을 해봐라. 반대를 위한 의심이 아니라 진보를 위한 의심. 그 속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봐요.

‘관점의 틀’을 만들다

옛날에는 사실을 안다는 것 자체가 힘이었어요. 지식 자체가 하나의 힘이었는데, 요즘 지식과 사실 자체가 힘이 되지 않아요. 지식과 사실을 많이 아는게 능력이 아니라 그 사실 이면에 있는 남들과 다른 해석의 정신, 남들이 하지 않는 진보의 의심을 통해서 나의 생각으로 반전시켜보는 것. 그게 하나의 의심과 해석이죠. 이게 없다면 녹음기가 내 말을 훨씬 더 잘 하겠죠. 하지만 녹음기는 쓸모가 없어요. 왜? 의심과 해석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만 가지고 남들보다 더 높은 지위로 갈 수 없어요. 하지만 사실은 알아야 한다. 그것을 기반으로 기본적 이해로부터 풍부한 상상력을 작동시키라는 거죠. 그래야 온전한 가치를 찾아요. 만약 기본적 이해 없이, 즉 사실관계를 모르면서 상상력만 작동시키면 그건 거짓이 된다. 진정한 가치는 기본적 가치로부터 상상력을 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남들이 모르는 가치, 남들이 어설프게 아는 가치를 더 농후하게 알게 되죠.

부자되는 방법

부자되는 방법은 너무 쉬워요. 부자 될 사람, 부자 될 기업, 부자 될 국가와 함께하라. 스티브 잡스가 가진 애플과 여러분이 사는 애플 (주식)은 같은 거예요. 그분이 한 일은 사업으로 보는데 왜 우리가 가진 건 유가증권으로 볼까? 관점이 같아야 하는데 늘 달라요. 우리는 늘 가격만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못하는 부분은 남들을 활용해라, 그리고 여러분이 잘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아라, 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모든 사람이 다 주식할 필요 없어요. 그건 너무 낭비예요. 하지만 돈 관리는 중요해요. 돈 관리의 대상으로서의 위대한 기업과 함께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해요. 위대한 기업을 찾는 것? 위대한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 당연히 해야 해요. 하지만 ‘내가 찾을까?’는 다른 문제인 거죠. 

강방천의 관점

이번에 책을 ‘강방천의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썼는데, ‘관점’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가격을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가치를 말하고자 했기 떄문이에요. 가격은 늘 변하잖아요. 그런 상황 속에서 관점을 만드는 게 핵심이고요. 주식시장은 굉장히 복잡해요. 모든 사실관계와 소문이 이 시장에 시시각각 들어가요. 그 속에서 관점이 없으면 마치 계곡에 있는 나뭇잎처럼 모든 것은 사라져버려요. 

젊은 독자들에게

우리가 자본주의 세상에 살잖아요. 돈은 분명히 필요해요. 그렇다고 돈이 다는 아니고, 다만 돈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예전에는 돈을 버는 게 더 중요했지만, 지금은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오래 쓸 것에 무한대로 투자하세요. 우리 섬에서 목포까지 다리를 놓으면 1000억이라고 해요. 1000억, 비싸죠? 이 가격은 다르게 말하면 굉장히 싸져요. 1000억짜리 다리를 100년 쓰면 하루에 280만 원 쓰는 셈이에요. 이 거대한 다리가 루이비통, 샤넬 백 하나 가격도 안 된다는 소리예요. 항상 모든 소비의 개념은 ‘이거 오래쓸까?’를 기준으로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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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예스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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