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애리 “1만 명 강연하며 얻은 최고의 독서법은?”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저자 인터뷰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저는 모든 책읽기란 실천으로 이어져야만 효과를 높이고 성장할 수 있다 믿어요. 제가 지금껏 1만 명 정도의 사람들을 강연이나 독서모임 등에서 만나면서 얻은 제 결론은 최고의 독서법이란 결국 ‘쓰는 독서’라는 겁니다. (2021.02.26)


코로나 19가 확산된 이후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자기계발 붐이 일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저비용으로 최고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기계발법으로 독서가 주목받고 있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 바로 독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책을 '나를 성장시킬 삶의 무기’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때 스스로를 ‘낙오자’라 여기며 깊은 절망에 빠졌다가 매일 치열하게 책을 읽어 강연자이자 교육콘텐츠 회사의 이사로 인생을 역전시킨 저자 김애리의 20년 독서법에 그 해답이 있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라는 책을 내셨는데 어떤 책인가요?

이 책은 삶에 ‘독서’가 필요한 이들에게 힘을 실어 넣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시대에 왜 책읽기가 중요한지, 무엇보다도 대체 어떻게 읽어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노하우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모든 책읽기란 실천으로 이어져야만 효과를 높이고 성장할 수 있다 믿어요. 제가 지금껏 1만 명 정도의 사람들을 강연이나 독서모임 등에서 만나면서 얻은 제 결론은 최고의 독서법이란 결국 ‘쓰는 독서’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책에 ‘쓰는 독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어떻게 매일 1꼭지 분량의 글을 읽고 5줄로 정리하는지, 100일간 실천해 책 읽는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독서를 위한 틈새 시간 활용법, 3개월 독서대학, 1년 독서대학 설립하기, 매일 하루 3줄 읽기 독서법, 초보를 위한 책 고르기 노하우, 독서 스케줄표, 마음을 치료하는 독서 처방전 등 다양한 독서 노하우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서문에서 코로나 19시대 책읽기가 더 중요해졌다고 하셨는데 이유가 뭘까요? 

우리는 팬데믹으로 단 한 달 뒤의 삶도 예측이 불가능한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적응해야만 하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저는 그래서 코로나 시대의 책읽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봐요.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지혜와 노하우를 나눌 수 없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찾아야 하니까요.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배우고, 읽고, 쓰기를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혼자서 답을 찾는 데 익숙한 사람들, 유연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의 물살에 올라타는 이들, 온라인상에서 일찍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사람들이 점점 더 힘을 갖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 후 내 직업의 미래,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적응할 것인지를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독서를 통해 힘을 길러야만 해요. 학교가 교육을 책임질 수 없다면, 직장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다시 나 자신, 그냥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는 거죠. 저는 그 시작을 책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든든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책 제목이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인데 정말 인생에서 책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맹세코 제 인생에서 책만큼 저를 뒤흔들어준 존재는 없어요. 이리저리 헤매느라 힘들 때마다 책을 찾았는데 그때마다 해답은 아니더라도 답을 찾을 것 같은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해왔어요. 

그리고 책은 세상 모든 문들이 다 내 앞에서만 닫혔다고 느껴졌을 때 비슷한 상황을 겪은 사람들을 보여주며 손을 내밀었어요. 원하는 인생을 어떻게 시작하고 가꿔가야 할지 까마득할 때도 책은 구원투수가 되어 줄 거예요. 좋은 습관을 만들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다양한 기법들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지요. 무엇보다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은 ‘내 식대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는 거예요. 책을 통해 얻은 사색의 기술과 나만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더하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만의 엄청난 무기를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책을 읽으면 인생이 확 바뀔까요? 100권 1,000권을 읽어도 삶이 안 바뀐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세상에는 백만 권의 좋은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백만 명의 저자와 멋진 문구가 존재해요. 하지만 그 모든 책을 다 읽고 집에 모셔놓는다 해도 실제 삶에 적용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책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읽는 사람의 몫이에요. 쓰레기가 되거나 생명체를 지닌 영적 스승이 되거나. 시간낭비가 되거나 인생반전을 안기거나. 책의 운명은 둘 중 하나예요. 단 한 줄을 읽어도 삶에 끌어당겨 실천으로 탈바꿈한다면 ‘진짜 독서’의 세계로 들어온 것이라고 봐도 좋아요. 삶은 그때부터 달라집니다. 



좋은 책,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요? 

남들이 다 좋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책을 읽었는데 어떠한 울림도 없다면?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감성이나 이해력을 탓하게 되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책이라도 내게 나쁜 책이라면 그건 나쁜 책인 거니까요. 그저 나에게 재미있고 기발하고 창의적이고 감동적이면 그게 바로 좋은 책이 아닐까요. 

작가님이 추천하는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책읽기 방법은 뭘까요?  

제일 중요한 한 가지만 이야기해볼게요. 바로 ‘중요한 독서’와 ‘급한 독서’를 나눠서 읽는 방법이에요. 중요한 독서는 장기적 비전과 관련된 독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제약회사 영업이지만 내 꿈은 한국의 팀 페리스가 되어 멋진 자기계발서를 출간하는 일이라고 해볼게요. 그에게 글쓰기에 관한 책이나 퍼스널브랜딩 책은 당장 필요가 없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지만 장기적 비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죠. 말하자면 중요한 독서가 돼요. 

중요한 독서도 급한 독서도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요한 독서가 빠진 채 급한 독서에만 열을 올리면 고장 난 네비게이션처럼 목적지를 제대로 찾지 못합니다. 반대로 급한 독서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분명히 보이는데 중요한 독서에만 몰입하다 보면 독서 효과에 대한 의심과 회의가 찾아옵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현명하고 효과적인 독서를 해야 해요.

책만 봐도 멀미가 난다는 이들에게 책멀미를 극복하고 책과 친해지는 법을 알려주세요.  

일단 책읽기와 안 친하다면 누군가와 함께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동네 도서관만 가도 이런저런 독서모임이 상당히 많아요. 낭독 모임, 책 토론, 리뷰 쓰기, 주제별 책 읽기와 어른을 위한 동화나 동시 수업도 있어요. ‘독서는 곧 지루함’이라는 공식을 가진 분이 있다면 그것을 깨뜨리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함께 읽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경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편견이 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김애리

독서프로그램과 자기계발 강좌 등 교육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주)와이빌 이사. 삼성전자 중국어통번역사를 거쳐서 KEIT(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홍보팀에서 사보기획자로 일했다. MBC 라디오, TBS 교통방송, 국군방송 등에서 고정 게스트로 책을 소개했고 한국언론진흥재단,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과 매체의 칼럼니스트로 활약해왔다. 삼성전자, 미래에셋대우, 한국도로공사, KAIST, 이화여대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 학교에서 책읽기와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책에 미친 청춘』,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등이 있다.
부모님의 사업 실패 후 죽을 것 같은 절망에 빠졌던 저자는 1,000권의 책을 읽고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 매일 치열하게 책을 읽자 삶은 역전되었다. 25살에 첫 책을 내고 10권의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이다. 한때 스스로를 ‘낙오자’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강연자이자 독서컨설턴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도전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책이야말로 가장 흔하고 사소하게 삶에 마법을 걸 수 있는 도구’라 말한다. 단돈 만 얼마로 단 몇 시간의 투자로 심장이 요동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오직 책뿐이기 때문이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저
비즈니스북스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김애리> 저13,050원(10% + 5%)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싶다면 지금 당신에겐 책읽기가 필요하다! 《책읽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는 한때 스스로 낙오자라 생각했던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역전시킨 기적의 독서습관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부모님의 사업 실패 후 죽을 것 같은 절망에 빠졌으나 1,000..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조용히 반짝이는 보편의 삶, 보통의 사람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의 장편소설.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데뷔작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그 감각을 이어가며, 약 백 년에 걸친 한 가족의 역사를 담담하게 그린다. 보통 사람들이 살아내는 삶의 순간들이 곳곳에서 조용히 빛을 내는 이야기

모두 다르고 모두 특별한 우리 아이들 이야기

오늘은 별빛 캠프가 있는 날, 친구들은 잔뜩 들떠 있지만 겁쟁이 비닐장갑은 걱정 뿐입니다. 그런데 그만 어두운 산길에서 사고가 났어요. 친구들과 선생님을 구할 수 있는 건 비닐장갑뿐인데 어떡하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슈퍼 거북』 유설화 신작.

나치즘이 파괴한 삶

2차 세계대전 독일은 여성을 재생산의 도구로만 여기는 나라였다. 레벤스보른 프로젝트는 순혈 아리아인을 육성하겠다며 점령국 부모로부터 아이를 빼앗는다. 이 책은 레벤스보른 프로젝트의 희생자가 쓴 수기다. 전체주의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에 관한 참혹한 기록이다.

휴~ 회오리바람 한숨을 쉬는 양말 마녀의 탄생

마음을 확 사로잡는 상상력 가득한 마법 판타지 문학이다. 시리즈 1권은 주인공 네네칫이 특별한 운명을 타고났다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때론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는 어린이 마법사이지만, 용기 있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당찬 네네칫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