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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술을 애니메이션으로 창조해낸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애니메이션의 한계 뛰어넘은 압도적 액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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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개봉을 확정한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블록버스터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 액션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예에서 영감받은 리얼한 격투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21.02.23)


2021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어둠의 세력에 의해 분열된 쿠만드라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사로 거듭난 ‘라야’가 전설의 마지막 드래곤 ‘시수’를 찾아 위대한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겨울왕국> <모아나> 제작진이 선보이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지금껏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분위기와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비로운 자연경관부터 동남아시아의 전통 음식과 의상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압도적 액션 장면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격투 시퀀스는 모두 동남아시아의 무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였으며 공동각본을 맡은 퀴 응우옌과 영화, 비디오 게임, 연극 분야에서 격투 안무를 맡아온 격투 안무가 매기 맥도널드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주인공인 ‘라야’의 격투 스타일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인 펜칵 실랏(Pencak Silat)과 필리핀의 무술 칼리(Kail), 아르니스(Arnis)를 참고해서 완성했다. 특히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이 전통 무술들은 스타일리쉬한 액션 장면으로 유명한 영화 <아저씨>나 <본> 시리즈 등 수많은 영화들의 액션 장면에 사용되면서 관객들의 눈에도 익숙한 무술이다.



또한 ‘라야’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독특한 검을 통해 변칙적인 검술을 펼치는데 이 검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무기로 쓰이면서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거나 신비한 힘이 깃든 영물로서 숭배받기도 하는 칼날 케리스(Keris)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액션 장면 중에서도 최고의 장면은 ‘라야’와 라이벌인 ‘나마리’의 격투씬인데 ‘나마리’의 격투 스타일은 태국의 킥복싱인 무에타이와 태국의 고대 무기술인 크라비 크라봉을 참고해서 만들어졌다. 두 캐릭터가 고유한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술을 사용하며 격투를 펼치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박진감 있고, 스릴 넘치는 장면으로 완성됐다.

판타지 세계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동남아시아의 숨결이 느껴지는 문화, 그리고 많은 액션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줬던 동남아시아의 전통 무술을 애니메이션으로 창조해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3월 4일 IMAX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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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기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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