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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재테크는 지금부터!

『하루 5분 머니로그』 손희애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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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로 시작한 재테크가 당장 내일의 모습부터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아시죠? 여러분의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입니다. (2021.01.13)


팬데믹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주식투자로 연봉을 벌었다고 하고, 누군가는 부동산 투자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자랑한다. ‘투자’로 돈 좀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돈을 불리기는커녕 통장에 월급만 쌓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해진다. 하지만 이때,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조바심’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애써 모은 푼돈까지 날릴 수 있기 때문. 투자는 잘 몰라도, 금융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 자산을 지키고 싶은 재테크 초보를 위해 준비했다. 누적 조회수 500만이 입증하는 인기 금융 유튜버 ‘개념 있는 희애 씨’가, 하루 5분 투자로 부자 습관을 완성하는 100일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은행이 혜택을 듬뿍 주는 ‘진짜 주거래 고객’이 따로 있다는 걸 아는가? 급전이 필요할 땐, 적금 해지보다 대출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도? 쓰면 쓸수록 돈이 불어나는 신용카드 사용법이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재테크 고수도 알기 어려운 정보들로 가득하다. 전직 은행원으로서 고객을 상대할 때마다 안타까웠던 희애 씨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알찬 금융 지식 160가지를 꼼꼼히 담아냈기 때문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면, 하루에 5분만 투자해 보자.



아나운서, 기자, 은행원, 공기업 근무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신데요. 다른 분야가 아닌 금융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사실 활동명인 ‘개념 있는 희애 씨’라는 이름처럼 저는 유튜브를 통해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필수 개념, 정보들을 다방면으로 전하고 있어요. 취업, 이직, N잡 등의 주제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금융 관련 콘텐츠를 많이 다루게 된 건 최근이에요. 아무래도 ‘시의성’ 때문이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다들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됐잖아요? 대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건 이미 은행 근무 시절부터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금융 기초’를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죠. 덕분에 채널 시청자 중 20대 초반인 분들이 많아요. ‘언니/누나만 믿고 따라 하고 있어요!’라는 반응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강연, 라디오 등 많은 창구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며 금융 정보를 소개하고 계십니다. 출간된 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을까요?

‘메인 요리만 골라 담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아요. 유튜브 콘텐츠, 강연, 라디오는 핵심만 뽑아 다루기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가벼운 인사말, 근황, 분위기에 맞는 추임새 등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하거든요. 코스 요리에서 전채 요리, 수프, 샐러드 등 다양한 요소가 있어야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처럼요. 때로는 이런 과정으로 인해서 메인 요리인 ‘금융 정보’에 관해 충분히 공을 들이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그러나 책에서는 이 요소들의 비중을 줄이고, 글과 시각 자료로 간단명료하게 구성했어요. 메인 요리들로만 알차게 담았습니다. 

『하루 5분 머니로그』는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책을 읽어 나가는 것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사전처럼 궁금한 주제만 골라 찾아보기에도 좋은 교과서입니다. 우리가 공부할 때도 심화 과정 문제집을 풀기 전에, 늘 두고 볼 수 있는 기본서를 두곤 하죠. 이미 적혀 있는 정보 외에도 나만의 팁들을 틈틈이 필기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처럼, 『하루 5분 머니로그』도 나만의 재테크 교과서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책 제목인 ‘머니로그’라는 단어는 어떻게 쓰게 되었나요? 담긴 의미 또한 궁금합니다. 

‘블로그’, ‘브이로그’처럼 ‘로그’라는 단어를 붙인 신조어가 계속 생겨나고 있어요. 머니로그도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처음 사용한 단어는 아니고 이미 많은 분이 ‘돈에 관한 기록’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컴퓨터에서 접속할 때 남는 기록을 ‘log’라고 한대요. 기록을 뜻하는 ‘로그’가 ‘web’과 만나서 블로그, ‘video’와 만나서 브이로그, ‘money’와 만나서 머니로그가 된 거죠. 금융 콘텐츠를 다루는 것 자체가 돈의 기록, 돈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채널에서 금융 카테고리를 ‘머니로그’라고 칭해왔던 것이 저에게는 첫 시작이었고요. 『하루 5분 머니로그』라는 책 제목은 말 그대로 ‘하루에 5분, 돈의 기록을 남기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영어단어를 외울 때도 매일 단어장을 만들어서 들고 다니곤 했잖아요. 재테크도 매일 조금씩 해야 익숙해질 수 있어요. 하루에 5분씩 투자하면서 돈에 관한 기록을 자신에게 남겨 놓는다면, 어느새 재테크는 나랑 가장 가까운 과목이 돼 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금융문맹(금융초보)이라서’, ‘정말 몰라서’ 저지르는 실수들이 있다고 책에서 자주 이야기하시는데요. 대표적으로 어떤 예가 있을까요?

정말 금융초보인 분들은 ‘입출금통장’이 저축통장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해요. ‘설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입니다. 왜냐면 입출금통장의 정식 명칭은 ‘보통예금’이거든요. 바로 이 ‘예금’이라는 단어 때문에 ‘나는 지금 예금통장에 저축을 하고 있다!’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보통예금 통장은 입출금통장이고, 흔히 착각하는 저축성 상품은 ‘정기예금’입니다. 

단어 하나로 상품의 성격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고 싶지 않다면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재테크는 오늘부터!’를 기억해 주세요. 물론 다이어트도 오늘부터 시작한다면 좋겠지만, 저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 한 가지를 꼽으라면 모든 걸 제쳐두고 ‘재테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 바로 시작한 재테크가 당장 내일의 모습부터 바꿀 수 있기 때문이죠. 아시죠? 여러분의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빠른 순간입니다. 금융 공부!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연말정산 영상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연말정산 때 이것 하나는 꼭 챙겼으면 좋겠다, 하는 팁이 있다면요?

‘나는 지출이 큰 편이 아니라서 늘 뱉어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제일 안타깝죠. 연말정산에서 우리가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은 인적공제를 비롯한 월세 세액공제, 연금저축 세액공제 등 정말 다양하거든요. 현금이나 카드로 소비를 해서 소득공제를 받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는 공제항목 중 일부분일 뿐이에요. 이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더 돌려받을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분들은 조금 더 눈을 크게 뜨고 다른 항목들에 주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령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IRP에 가입해서 저축하면 노후도 대비하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싱글세’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연말정산에서 100% 돌려받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절세가 가능한 금융상품 가입은 필수입니다. 

전직 은행원으로서 거리낌 없이 조언해 주시기로 유명한데요. 가장 추천하는 서비스와 가장 기피해야 할 서비스를 하나씩 고른다면?

나의 주거래은행이 어디인지를 가장 먼저 찾아보세요. 주거래고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만 제대로 챙겨도 은행에서 VIP로 대접받을 수 있답니다. 내가 가장 오래 사용한 곳, 대학생 때 학생증을 만든 곳이 당연히 주거래은행일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은행의 우대 고객 항목을 조목조목 따져보면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반면 카드 리볼빙은 그 성질을 정말 잘 알고 사용해야 되는 금융 서비스입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활용한다면 유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리볼빙의 단점을 알지 못한 채 사용하곤 합니다. 카드 리볼빙은 쉽게 말해 카드 결제대금 중 일부를 다음 달로 미룰 수 있는 서비스인데, 계속해서 사용하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수수료 폭탄을 껴안게 되거나 신용등급 하락 사태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소문난 약재도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독이 될 수 있잖아요. 금융 서비스의 성질을 정확하게 알고 활용해야 득을 볼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책을 통해 가장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 가장 크게 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하루 5분 머니로그』는 지속 가능한 재테크를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에이, 이런 것까지?’라고 생각하시다가도 분명 도움을 받을 만한 정보들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미 재테크를 시작하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 이야기에 휩쓸려 일단 뛰어든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은행 용어, 금융 시스템에 대한 기초 개념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재테크를 하다 보면, 지금 당장은 순항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라앉게 될 수도 있어요.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겠어요!’라는 분들에게는 지침서가 되어줄 겁니다. 저 역시 은행원으로 근무하기 전에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성인이었음에도 재테크에 관해서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몰랐던 과거의 저에게 하나하나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쓴 책입니다. 그만큼 재테크에 처음 발을 내딛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어요. 



*손희애 (개념 있는 희애 씨)

‘열심히’의 반대말은 모르는 프로 N잡러. 언론사, 은행, 대기업, 공기업을 거치며 보고 배운 것들을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쏟고 있다. 현재 유튜브 <개념 있는 희애 씨> 채널을 통해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금융 정보를 쉽게 풀어내고, 자기계발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KBS <조우종의 FM대행진> ‘부자의 세계’, EBS <이희경의 오천만의 생활경제> ‘똑똑한 가계부’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각종 대기업 및 지자체 등에서 강연으로 사람들을 만나며 직접 경험해 얻은 쏠쏠한 재테크 및 취직 팁들을 전한다.



하루 5분 머니로그
하루 5분 머니로그
손희애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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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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