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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블랙핑크를 만든 K-팝 사업의 비결!

『빅히트 시그널』 윤선미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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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케이팝의 감성이 결합한다면 한국 문화와 콘텐츠가 세계를 주름잡는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요.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을 취하는 기획사들이 탄생하지 않을까 긍정적 변화를 예상해봅니다. (2021.01.04)


대한민국 아이돌과 케이팝은 어떻게 전 세계 팬덤을 사로잡았을까? 아이돌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버는 걸까? 제4차 산업혁명 이후 케이팝 산업은 어떻게 변화할까? 차세대 아이돌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으며,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빅히트 시그널』은 전 세계로 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케이팝 산업을 조망하며,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불리는 아이돌 기획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윤선미 저자는 2008년 JYP 엔터테인먼트 입사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대형기획사와 해외기획사, 아이돌 관련 IT 회사를 거치며 케이팝 산업을 온몸으로 경험한 산증인이다. 현재도 스타트업 기획사에서 차세대 아이돌을 기획하고 있다. 저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정보가 제대로 알려지기 바라며 베일에 가려진 아이돌 기획사를 샅샅이 파헤치고 '빅히트를 만드는 시그널'을 분석했다. 이 책을 통해 K-엔터가 보내는 현재와 미래의 빅히트 시그널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보자.



작가님 안녕하세요. 먼저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첫 책 『빅히트 시그널』로 작가 데뷔를 한 윤선미입니다. 아티스트 데뷔만 시켜오다가 이번에는 제가 데뷔하게 되었네요. 현재 저는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싱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차세대 아이돌을 제작하는데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아 입사했는데요. 회사에 래퍼 키썸, 실력파 가수 허찬미, 발라드 가수 나윤권이 합류하면서 아이돌 연습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관리하고 있어요. 스타트업이고 작은 회사다 보니 제 경력과 경험을 살려 A&R과 콘텐츠 기획, 마케팅 총괄, 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채용하고 실무를 가르치는 일까지 하고 있네요. 정확하게 어떤 업무를 맡고 있다고 구분 짓기는 어렵고, 거의 다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요.   

어떻게 처음 엔터테인먼트 사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창 시절부터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어요. 전통악기인 장구를 오래 배워 공연을 많이 했고 대회도 나가서 수상도 했었습니다. 대학교 때는 난타 공연이나 대학로 뮤지컬을 보러 다녔고요. 인턴도 문화 행사의 스태프로 참여하거나 코엑스에서 일하며 전시회 마케팅 일을 경험했어요. 이렇게 문화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은 환경이어서 흥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업으로 좀 재미있는 일을 찾고 있었던 저는 문화와 관련된 일을 찾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당시에는 콘텐츠라는 말도 낯설었던 시기여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흔치 않았고 방송 관련 직무 외에는 정보도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공연, 여행, 미디어로 범위를 넓혀 회사를 찾아보다가 정말 운명 같이 JYP의 채용 공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사가 뭘 하는지도 잘 몰랐지만 공고에 올라온 직무 설명이 제가 찾고 있던 업무와 딱 맞아 떨어졌어요. 아티스트 및 앨범의 국내/해외 마케팅 및 사업, 유통, 프로모션, 제휴 사업 등등. 안 되면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최종 합격했죠. 그렇게 발 들인 엔터테인먼트 사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고 적성에도 잘 맞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즐겁게 일하고 싶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13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하고 있네요.   

저는 JYP, 다날, 라진 코리아, FNC의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를 거쳤지만 맡은 일은 조금씩 달랐어요. 전부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했어요. 첫 번째 회사였던 JYP에서는 기획마케팅 팀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주로 원더걸스와 2PM의 프로모션 업무, 글로벌 플랫폼, SNS 채널들을 관리했습니다. 그밖에도 유통 업무,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등 다양하게 일했네요. 

당시 아시아 지역에서 케이팝의 인기가 많아 해외 마케팅을 위해 출장도 많이 다녔어요. 원더걸스와 2PM의 태국 콘서트 프로젝트로 첫 해외출장을 갔었는데요. 지금까지도 최고로 힘든 순간 중에 하나로 꼽는 일이네요. 2달에 한 번씩 캐리어를 들고 해외로 출장을 다녔어요. 이때 겪었던 일들이 인생에도 커리어에도 너무 도움이 됐죠. 이후에는 맡은 아티스트가 miss A였어요. 멤버를 뽑고 트레이닝 하는 일부터 타이틀 곡을 선택하고, 콘셉트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까지! 업무의 범위가 확장됐죠. 그렇게 5년 넘게 한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졌어요. 

그때 제안을 받아서 IT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던 다날 엔터테인먼트로 이직하게 되었어요. 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본 경험을 살려 콘텐츠 라이센싱 사업 및 제휴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스타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해외 메신저에 공급하는 업무를 했죠. 기획사와 굿즈 상품을 기획, 제작, 유통하는 업무와 신규 사업을 기획하는 업무도 했어요. 이때의 경험이 다시 엔터테인먼트 업계로 돌아왔을 때 많은 도움이 되었죠.

그 다음으로 이직한 회사는 라진 코리아라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였어요. 중국에서 케이팝 콘텐츠를 궁금해하고 투자를 많이 하던 시기여서 한국지사 설립 때 제안을 받아 입사했었죠. 여기에서는 중국에 데뷔시킬 아이돌, 중국판 프로듀스101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섭외하고 프로모션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을 지원했어요. 반대로 한국 콘텐츠를 수출하는 일을 하기도 했고요. 해외 캐스팅 투어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때 만난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요. 그런데 한한령이 시행되며 모든 게 무산되었어요. 이건 정말 천재지변 같은 문제죠. 한한령만 아니면 정말 큰 규모의 시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생각해도 아쉬워요.    

그 다음이 FNC의 기획팀이었습니다. 기획팀이었지만 제작부터 마케팅, 콘텐츠 사업, 유통까지 담당했어요. 매출 관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일들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시장 환경이나 트렌드가 너무나 확 바뀌는 시기였어요. 저도 그 트렌드를 쫓아가려고 공부를 많이 했죠. 그리고 이때 인재 채용이나 교육을 통해 팀원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어요. 덕분에 FNC 아카데미 실무자 양성 과정을 기획하고 강의까지 하는 기회를 얻었죠. 강의를 하며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 팀장으로서 팀을 안정화 시키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나서 지금 회사에 합류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우선은 잘 버티고 있습니다.



흔히 엔터테인먼트 사의 편견이 있잖아요. 그런 편견들도 사실 엔터테인먼트 사가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번 책 『빅히트 시그널』에서 “이 책이 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받아왔던 오해와 편견을 넘어 어엿한 산업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 사에 가지는 대표적인 편견 TOP3를 뽑아주시고, 오해를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TOP 1. 엔터테인먼트 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놀면서 일하고, 자유롭다. 

엔터테인먼트 사에 다닌다고 하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내용인데요. 이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나 직무가 대중들에게 제대로 알려진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이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는 취미로 할 때가 가장 즐겁다”라고 해요. 말 그대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즐기는 게 가장 속편하고 재밌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즐길 거리를 만드는 일이라 보람이 있긴 하지만 항상 새로운 걸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힘든 일들이 많아요. 출퇴근이 자유롭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고요. 조직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엔터테인먼트 사도 회사이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도 정해져있고 업무 진행도 일반 회사와 똑같습니다. 현장을 다니는 매니저들이나 촬영, 해외 출장 등으로 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경우 조율을 잘 해주는데 이 모습들이나 엔터에 대한 화려한 이미지가 주는 환상 때문에 그렇게 비춰지는 것 같아요. 

TOP 2, 엔터테인먼트 사는 연습생들을 혹사시키고 상품 취급한다. 

제가 모든 기획사를 경험해보진 않아서 모두 다 그렇지 않다고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네요. 그래도 제가 일했던 회사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연습생들을 교육시키진 않았어요. 하지만 어떤 방식이나 시스템을 모든 사람이 100% 만족할 수는 없고, 회사와 개인 간의 입장 차이도 있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말 연습생을 상품으로만 생각하는 회사도 있겠죠. 그렇지만 확실한 건 정상적인 회사에서는 연습생들이 데뷔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투자도 하고 교육도 하면서 트레이닝을 시켜요. 힘들어서 못하겠다는 연습생들을 억지로 잡지도 않고 부당한 위약금도 요구하지 않아요. 협의를 통해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조율하려고 하는데 또 모르죠. 회사의 방식과 맞지 않거나 입장 차이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일부 회사나 개인들이 있기에 절대 그렇지 않다고는 못하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워낙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보니 좀 더 즐거운 분위기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1등을 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 회사 그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매출을 낼 수 있는 환경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TOP 3. 회사에서 아티스트에게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

10년 전만 해도 정산 관련 분쟁이 엔터 업계에서 화두가 되었어요. 그때는 정산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전이었고 잘되기 전에는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엔터테인먼트 산업 자체가 상품을 다루는 것이 아닌 무형의 콘텐츠, 서비스 비용이 많아 명확히 구분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많아요. 그간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해 지금은 최대한 투명하고 공정하게 분배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산을 공정하게 해야 아티스트와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는 만큼 최근에는 특히 더 정산에 신경 쓰는 회사들이 많아요. 대형기획사 중 일부는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해요. 만약 그렇지 않은 회사들은 의식을 좀 가졌으면 좋겠고요. 

13년 차 엔터테인먼트 기획자이셨고, 처음 JYP에서부터 지금까지 10여 년을 엔터 사에 몸담으면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달라진 점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더불어 ‘빅히트’의 주식 상장으로 #엔터테인먼트 #엔터주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지금도 그렇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전혀 다른 형태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전개될 것이라 생각해요. 벌써 미래 기술들이 언택트 공연 등에 적용되고 있어요. 더 본격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기술이 쓰인다면 앞으로는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결국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케이팝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지금은 케이팝이라는 일부 시장에 국한되어 있는데요. 그 저변이 확장되어 한글, 한복, 한식, 전통음악 같은 좀 더 다양한 한국의 문화가 알려질 것이라 생각해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기술과 결을 같이 하는 만큼 AI, 증강현실 등의 기술과 함께 발전이 이루어질 거예요. 그렇지만 감성은 아날로그 감성으로 회귀하고 있죠. 아날로그 감성 신기술을 접목한 구현방식. 이 두 가지를 결합해 얼마나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킬러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예를 든다면 얼마 전 데뷔한 SM의 에스파나 2020년 MAMA 시상식에서 몸이 안 좋아 참석하지 못한 BTS 멤버를 무대에 같이 있는 것처럼 세우고, 그래픽 특수 효과를 가상으로 적용한 무대의 사례가 있겠네요. IT 강국인 한국, 이 기술과 BTS, 블랙핑크를 필두로 한 케이팝의 감성이 결합한다면 한국 문화와 콘텐츠가 세계를 주름잡는 날이 올 수 있지 않을까요. 불가능했던 것들이 이제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새로운 형태의 아이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을 취하는 기획사들이 탄생하지 않을까 희망과 바람을 담은 긍정적 변화를 예상해봅니다. 



작가님께서 오랫동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신 만큼, 힘들어도 이 업계를 떠나지 못하는 엔터테인먼트 일의 매력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적성, 성향과 잘 맞으면 정말 재미있게 일할 수 있어요. 이 일의 매력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첫 번째는, 계속해서 변하는 시장에 있다 보니 새로운 일을 배우고 매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까요. 반복되는 일은 있어도 완전 똑같지는 않아요. 그 점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내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 그리고 내 아이디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을 바로바로 볼 수 있어요. 잘하든, 부족하든, 실수를 하든. 내 이름을 걸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는 경험은 흔치 않잖아요.   

마지막으로는, 이건 저한테만 해당이 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상품이 아닌 사람이 핵심이라는 것이에요. 유형의 상품은 예상할 수 있고 객관적 데이터를 뽑을 수 있어서 편한 부분이 있겠지만 사람은 다르죠. 그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매력이 있어요. 사람이라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고 사건사고가 많죠. 하지만 그래서 좀 더 폭넓은 사고를 하게 되고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는 제품이나 상품보다는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TV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연예인과 같이 일하는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최근에는 엔터테인먼트 취업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정보가 부족하다’라는 말들이 많아요. 엔터 사에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취업 노하우나 꿀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요즘은 자기 PR 시대잖아요. 직무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스타를 만드는 일인 만큼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콘셉트, 스토리를 만들어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또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표현하세요. 글이 될 수도 있고 그림이나 영상, 사진 어떤 것이든 좋아요. 나만의 스타일이 담긴 특색 있는 스토리를 들려주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먼저 그간 계속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만들다가 시도한 저의 첫 콘텐츠 『빅히트 시그널』을 구매하고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타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많이 접하셨겠지만 이 책에서는 아직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기획사, 그 안에 사람들을 주제로 했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무자들도 정리하기 어려운 현장의 일들, 업무들을 제 경험과 객관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최대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었어요.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런 새로운 시도와 노력들을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살면서 알게 모르게, 또는 가볍게 접하는 소식이 엔터 뉴스나 이슈들인데 자극적인 기사들로 엔터테인먼트 사를 알게 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엔터테인먼트를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다각도로 봐주시면 좋겠고 지금처럼 음악, 영상, 사진 등 콘텐츠들을 일상에서 듣고 보시면서 무엇보다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자체로도 저희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현업에서 계속해서 실무를 담당하겠지만 이제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엔터의 산업화, 체계화를 돕고 알리고 싶어요. 그래서 관련 종사자들 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재미있고 즐거워야 하고요. 아직 상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마음에 맞는 현직자 분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웹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다들 힘드실 텐데 좀 더 실질적이고 배울만한 정보들을 드릴 수 있게 강의나 교육 내용도 고민하고 계획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윤선미

어릴 때부터 공연과 무대,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다. 처음으로 지원한 JYP 엔터테인먼트에 단번에 합격해 일을 시작했다. 이후 다날 엔터테인먼트, 라진 코리아, FNC 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현재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에서 차세대 아이돌을 기획하고 있다. 국내부터 해외 엔터테인먼트 회사까지 회사 규모에 상관하지 않고 새로운 일과 경험을 찾아다녔다. 여러 회사를 거치며 기획과 제작, 마케팅, 뉴미디어와 신규 산업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원더걸스, 2PM, miss A, 2AM, 백아연, N.Flying, SF9, 체리블렛, 키썸, 나윤권, 허찬미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담당하며 수백 가지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마케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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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미 저
블랙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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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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