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밥] ‘한국인의 밥상’은 어떤 맛?
일이 삶을 공격하는 날엔 물김에 소금장 믿었던 사람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날엔 옻순 털털이 욱할 땐 흑돼지구이 곰취쌈
2020.09.07










가도 가도 끝없는 짙푸른 바다 위에서 생사를 함께해온 목선 부부의 순무김치 병어찌개, 가슴이 답답해 울고 싶은 날 생각나는 여서도 해녀 할머니의 뜨거운 미역귀탕, 한 해 뱃일을 잘하기 위해 뱃사람들이 찾아와 마셨다던 고로쇠물에 짭짤한 오징어조림…. 이 책에는 [한국인의 밥상] 촬영 당시 직접 발품 팔아 전국 팔도를 취재하며 만났던 서른세 가지 음식과, 투박하지만 정겨운 사람들 이야기가 맛깔나게 담겨 있다.
저자가 펼쳐놓은 인생 레시피를 따라가다 보면, 푸릇한 5월의 향 가득한 옻순을 씹는 듯, 백두산에서 만난 노부부가 끓여준 손두부 명태탕이 목으로 넘어가는 듯, 부산 자갈치시장 ‘아지매’가 구워주는 곰장어 한 입을 먹는 듯 단짠단짠 팔도의 풍미를 고루 느낄 수 있다. 생소한 음식이 많지만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바꿔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국인의 밥상] 레시피’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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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밥
출판사 | 한겨레출판
필자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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