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그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당신의 마지막은 누구와 함께 하고 싶나요?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

그대와영원히.jpg

 

 

사랑이라는 이유로

 

인생은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가득 차 있고 불행은 종종 가장 행복한 순간, 사람들의 행복을 비웃기라도 하듯 불현듯 찾아온다.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의 주인공 민우도 그렇다.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살던 민우는 어느 날 갑자기 불행의 한 가운데 내 던져진다.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는 민우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이 숱한 불행과 고통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놓치 않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4년 초연 된 이후, 연극과 뮤지컬, 두 가지 버전으로 공연 되며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었다. 올해는 ‘음악 에세이’ 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객들과 만나며 슬프고도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다. 주인공 민우는 가난하지만 밝고 씩씩하게 홀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평범한 청년이다. 인테리어 설비 일을 하던 민우는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게 되고, 10년을 사귄 여자친구 서연에게 취업 소식과 함께 프로포즈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서연을 만나러 가던 도중 머리에 이상을 느끼고 잠시 들른 병원에서, 민우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 될 수 있던 그 날, 세상에서 가장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된 민우는 가망 없는 수술을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죽고 난 뒤 남겨질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이들과 마지막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대와 영원히> 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단순한 연인간의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민우와 친구처럼 지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그려내고, 민우와 서연의 친구 성진, 포장마차 할매 등 두 사람과 깊은 유대를 이어가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간의 사랑과 우정도 그려내기 때문이다. 자칫 지나치게 신파적으로 흘러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에 적절한 유머와 코믹, 다양한 스토리를 엮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는 평범한 하루하루, 그 순간의 소중함을 누군들 모르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는 종종 그 귀중한 것들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그대와 영원히> 는 바쁜 삶 속에서 그러한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다시금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음속 에 미뤄왔던 말들을 미처 표현하지 못하고, 너무 늦게 말하고 후회하지 말라고. 당신이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마지막처럼 생각하고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해 표현하라고. 극장을 나오는 길 문득 떠오른 이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따스한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는 오픈런으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그대와 영원히> 공연 예매하러 가기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임수빈

현실과 몽상 그 중간즈음

기사와 관련된 공연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