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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뭐 읽지?] 사랑, 습관, 렉시콘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습관의 말들』 『렉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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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뉴미디어팀에서 <채널예스>를 만드는 김예스, 단호박, 프랑소와 엄이 매주 금요일, 주말에 읽으면 좋을 책 3권을 추천합니다.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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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뉴미디어팀에서 <채널예스>를 만드는 김예스, 단호박, 프랑소와 엄이 매주 금요일, 주말에 읽으면 좋을 책 3권을 추천합니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천자오루 저/강영희 역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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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적인 관계지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랑의 영역은 아주 좁다. 언젠가 “지인에게 당당히 보여줄 수 없는 사람이면, 그건 잘못된 연애야.”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누구나 인정할 만한 사회적 지위를 갖추고 결혼에 골인하는 사랑만 사랑일까? 문득 무서운 말이라 생각했다. 테두리 바깥의 사랑을 알기 위해, 장애인의 성과 사랑을 다룬 책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들』 을 펼쳤다. 대만의 전직 기자 천자오루는 장애인의 성 자체를 생각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편견에 맞서, 사랑할 권리를 지키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돌봄 시스템의 허점이나 장애인을 위한 성 서비스 등 현실적인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예찬하는 정상 연애의 모습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리는지 알게 된다. (김예스)

 

 

『습관의 말들』

 김은경 저 | 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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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 시리즈를 좋아하다가 ‘~말들’ 시리즈를 쓰게 되었으니, 신간이 나오면 냉큼 읽는다. 딸기우유 표지 색깔이 상큼해 딸기를 먹으며 읽은 김은경 작가의 『습관의 말들』. ‘~말들’ 시리즈는 왼쪽 페이지에 책 주제에 관한 타인의 글귀를, 오른쪽 페이지에는 저자의 단상을 담는 책인데, 글을 읽다 보면 유명인의 한 마디보다 저자의 이야기에 더 눈길이 간다.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소소한 반복을 위하여’를 타이틀로 건 『습관의 말들』 도 역시 그랬다. “소란하지 않고 고요한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191쪽)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한다면, 내 ‘습관’을 천천히 곱씹어보고 싶다면 일독을! (프랑소와 엄)

 


『렉시콘』

 맥스 배리 저/최용준 역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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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목수인 윌 파크는 어느 날 공항 화장실에서 수상한 사람에게 습격당한다. 그들은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 ‘개를 좋아해, 아니면 고양이를 좋아해?’ 질문에 답하자 윌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공항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은 윌과 관련이 없다는 기사가 나온다. 한편 길거리에서 사기 카드놀이로 근근이 먹고 사는 에밀리는 또 하나의 이상한 사람을 만난다. 그는 본부가 있는 곳으로 가서 1주일 동안 시험을 치르면 보상으로 5천 달러를 주겠다고 한다. 윌이 만난 사람과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이다. 세 번의 질문에 답하자 에밀리는 그가 하라는 대로 따르게 된다. 그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걸까? 에밀리는 이제 어떻게 될까? 언어로 만든 소설 속 세계가 흥미롭다. 시국이 흉흉한 이때, 이번 주말도 영락없이 집에 콕 박혀 있어야 한다면 이런 세계로 점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단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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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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