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셀럽의 책] ‘만화 덕후’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책은?

셀럽이 읽는 책이 궁금해요 (12) 『나쁜 친구』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봉준호 감독은 평소 다양한 창작물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중 하나가 만화책. 소문난 만화광인 감독은 대학 시절 교내 신문에 직접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다. (2020.02.18)

사진1.JPG

EBS 독서 캠페인 책갈피의 한 장면


 

아카데미 4관왕의 영예는 <기생충>에 돌아갔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자신에게 영감을 준 감독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국 영화의 독창성을 세계에 알렸다. <괴물>, <옥자>, <기생충> 등 기발한 상상력과 현실을 조합하는 영화를 만들어온 봉준호 감독. 그 독창적인 세계의 원천은 무엇일까?

 

봉준호 감독은 평소 다양한 창작물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중 하나가 만화책. 소문난 만화광인 감독은 대학 시절 교내 신문에 직접 만화를 연재하기도 했다. <설국열차>는 프랑스의 그래픽 노블 『설국열차』 에서 모티프를 가져왔고, <미래소년 코난>의 여자 버전을 떠올리며 <옥자>를 만들었다고 하니, 그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19987320.jpg

                                                              

 

 

지난 2013년 EBS 독서 캠페인 책갈피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나쁜 친구』 와 『블랙홀』 을 추천했다. 특히 『나쁜 친구』 에 대해, 봉 감독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인생을 더 넓은 시간의 관점으로 체험해볼 수 있게 한다”는 평을 남겼다. 『나쁜 친구』 는 소위 비행 청소년으로 낙인찍힌 주인공 진주와 정애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돌이켜 보게 한다. 이번 주말에는, 봉준호 감독은 어떤 대목에서 감동을 받았을지 상상하며 이 명작 만화책을 읽어도 좋겠다.

 

 

 


 

 

나쁜 친구앙꼬 글그림 | 창비
지나온 시간은 ‘알 수 없는 일’ 투성이었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고, 그런 시간을 위해 댓가를 치러야 했다는 고백은 앙꼬나 주인공들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가슴 한가운데에 자리한 이야기일 것이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김윤주

좋은 책,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장 즐겁습니다. diotima1016@yes24.com

  • 블랙홀 <찰스 번즈> 글,그림/<박중서> 역

    22,500원(10% + 5%)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 나쁜 친구 <앙꼬> 글,그림

    11,700원(10% + 0%)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 설국열차 <자크 로브>,<뱅자맹 르그랑> 글/<장마르크 로셰트> 그림/<이세진> 역

    22,500원(10% + 5%)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나의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좋을 단 하나, 사랑

임경선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주인공의 일기를 홈쳐보듯 읽는 내내 휘몰아치는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자기 자신을 잃어가면서도 그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누구나 겪었을 뜨거운 시간을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해낸 소설.

매혹적인 서울 근현대 건축물

10년째 전국의 건축물을 답사해온 김예슬 저자가 서울의 집, 학교, 병원, 박물관을 걸으며 도시가 겪은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도시의 풍경이 스마트폰 화면보다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당신의 시선을 세상으로 향하게 해줄 것이다.

2024 비룡소 문학상 대상

비룡소 문학상이 4년 만의 대상 수상작과 함께 돌아왔다. 새 학교에 새 반, 새 친구들까지!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처음’을 맞이하고 있는 1학년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섬세한 시선이 눈부신 작품. 다가오는 봄, 여전히 교실이 낯설고 어색한 친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한다.

마음까지 씻고 가는 개욕탕으로 오시개!

『마음버스』 『사자마트』 로 함께 사는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김유X소복이 작가의 신작 그림책. 사람들이 곤히 잠든 밤, 힘들고 지친 개들의 휴식처 개욕탕이 문을 엽니다! 속상한 일, 화난 일, 슬픈 일이 있을 때, 마음까지 깨끗히 씻어 내는 개욕탕으로 오세요!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