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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시인 등이 선정한 ‘2019 올해의 책’

문학 작가 97명과 출판인 73명이 뽑은 문학 분야의 ‘올해의 책’과 추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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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가 최다 선정 작품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가기 전에 쓰는 글들』, 『밀크맨』 등이며, 출판인이 꼽은 책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받은 작품은 『일의 기쁨과 슬픔』이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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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는 2019년 소설, 시, 에세이 분야에서 신작을 출간한 작가 97명과 편집자, 마케터 등 출판인 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출간된 소설, 시, 에세이 중에서 ‘올해의 책’ 한 권을 선정 이유와 함께 추천받았다. 한 해를 결산하고 베스트셀러 외 다양한 책을 조명하고자 하는 취지다.

 

문학 작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는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초엽의 SF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연작소설 『무엇이든 가능하다』 , 시인 허수경의 유고집 『가기 전에 쓰는 글들』 ,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애나 번스의 『밀크맨』 이다. 4권의 책은 각각 3명의 작가에게 선택을 받았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올해의 책으로 꼽은 정보라 작가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해주는 힘 있고 빛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추천 이유를 밝혔고, 『무엇이든 가능하다』를 추천한 김세희 작가는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이 들어 있음에도 따뜻한 소설”이라는 평을 남겼다. 『가기 전에 쓰는 글들』을 추천한 이병률 시인은 “인생의 허전과 쓸쓸, 떠돎과 사랑 모두 시인이 사랑한 사건이었다”고 평했고, 『밀크맨』 을 추천한 정세랑 작가는 “닫힌 공동체의 폭력에 대해 우리는 더 이야기해야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그 외에도 『가재가 노래하는 곳, 『다시 오지 않는 것들』 , 『대도시의 사랑법』 ,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 『작은마음동호회』 , 『오직 한 사람의 차지』 가 각각 2명의 추천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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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은 무엇일까? ‘판교 리얼리즘’을 선보인 신인 소설가 장류진의 첫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이 5명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최고의 SF에 수여되는 상을 석권한 SF 작가 테드 창의 『숨』 이 4명의 추천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서효인 민음사 편집자는 “지금 여기의 감각을 환기하는 젊은 작가의 맑은 태도”라는 평을 남겼고, 강윤정 문학동네 편집자는 “소설로 얻는 감동의 최대치. 이제 막 펼쳐 든 사람이 부럽다”며 『숨』 을 추천했다.

 

이 밖에도,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아무튼, 술』 ,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가 각각 3명의 추천을 받았고, 각각 2명의 출판인들이 『눈과 사람과 눈사람』 , 『지구에서 한아뿐 , 『9번의 일』 을 선정했다.

 

작가 및 출판인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스24 작가, 출판사 선정 ‘올해의 책’ 이벤트 페이지


//www.yes24.com/campaign/01_Book/2019/1121Award.aspx

 

 

■ 소설/시/에세이 작가가 꼽은 올해의 책 순위

순위

추천 도서명

추천 인원

1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3

1

무엇이든 가능하다

3

1

가기 전에 쓰는 글들

3

1

밀크맨

3

2

가재가 노래하는 곳

2

2

다시 오지 않는 것들

2

2

대도시의 사랑법

2

2

나 개 있음에 감사하오

2

2

작은마음동호회

2

2

오직 한 사람의 차지

2

 

 

■ 출판인이 꼽은 올해의 책 순위

순위 

추천 도서명

추천 인원 

1

일의 기쁨과 슬픔

5

2

4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3

3

아무튼, 술

3

3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3

4

눈가 사람과 눈사람

2

4

지구에서 한아뿐

2

4

9번의 일

2

 

 

■  ‘올해의 책’을 추천한 문학 작가 (가나다 순)


고은주, 구혜선, 권미선, 권민경, 권여선, 김경욱, 김규림, 김금희, 김달님, 김동식, 김려령, 김미월, 김보영, 김세희, 김소연, 김언, 김연수, 김인숙, 김진아, 김초엽, 김하나, 김현, 김혜진, 김호연, 김혼비, 김희진, 나태주, 노석미, 듀나, 문목하, 문보영, 박서련, 박세미, 박소란, 박연준, 박혜진, 백세희, 서효인, 성석제, 손미나, 손보미, 송승언, 송시우, 송지현, 신달자, 신유진, 심윤경, 오은, 요조, 유계영, 유병록, 유이우, 윤고은, 윤성희, 윤이형, 이기주, 이랑, 이만교, 이병률, 이소호, 이슬아, 이승우, 이승은, 이은규, 이장욱, 이제니, 이해인, 이혁진, 이희영, 임경선, 임솔아, 임하운, 장류진, 장석주, 전민식, 전민희, 정끝별, 정보라, 정보라, 정세랑, 정여울, 정해연, 조남주, 조수경, 조우리, 조해주, 조해진, 최수철, 최정나, 최진영, 최현정, 하재연, 한수희, 홍화정, 황선우, 황유미, 황현진

 

 

■ ‘올해의 책’을 추천한 출판사 (가나다순)


1984Books, arte(아르테), 구픽, 나비클럽, 네버모어, 다산북스, 더모던, 도서출판 잔, 레모출판사, 레제, 문예출판사, 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문학사상, 문학세계사, 민음사, 밝은세상, 북로그컴퍼니, 북로드, 북하우스, 비채, 살림출판사, 소미미디어, 손안의책, 수오서재, 스핑크스, 시공사, 쌤앤파커스, 아작, 아침달, 아케이드, 안전가옥, 알마, 야옹서가, 어떤책, 엘리, 엘릭시르, 요다, 위즈덤하우스, 은행나무, 자음과모음, 제우미디어, 책공장더불어, 청미래, 출판사 클, 큐큐, 크로스로드, 파람북, 피니스아프리카에, 한겨레출판, 한스미디어, 해냄, 허밍버드, 현대문학, 현암사,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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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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