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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키친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비결? 화려한 색감과 캐릭터”

『아리키친의 아이디어 통통 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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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생략한 내용을 다 넣었어요. 방송에는 10초로 나가지만 충분히 설명하려면 30초는 필요하거든요. 더 많이,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아요.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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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29만 명, 누적 조회 수 2억 5천만 뷰.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아리키친이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고 5년여 만에 얻은 성과다. 매주 토요일 올라오는 아리키친의 베이킹 방송은 화려한 비주얼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오븐 없이 할 수 있는 레시피부터 아이돌 그룹 베이킹, 캐릭터 케이크 만들기, 아리키친의 일상을 담은 영상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손만 나오는 다른 베이킹 방송과 달리 얼굴을 보이며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뒀다”는 아리키친. 미공개 레시피와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아리키친의 아이디어 통통 쿠킹』  를 출간하고 책의 세계로 첫발을 뗀 그를 수원 광교에 있는 아리키친 디저트 매장에서 만났다.

 

“초보가 하기엔 어려운 머랭 쿠키부터 만들고 ‘베이킹 너무 어려워’, ‘나랑 안 맞나봐’하면서 포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쉬운 것부터 해야 해요. 식빵, 마들렌부터 만들어 보세요. 작은 성공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어야 베이킹과 친해지고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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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하나의 방송이 만들어지기까지
 
매주 수요일이 촬영일이라고 들었어요. 하루 전인데 준비는 끝나셨나요?


준비는 끝났고 오늘 저녁부터 촬영을 시작해요. 짧으면 5시간, 길게는 8~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일찍 시작할 때는 화요일 저녁부터 해요.

 

10분짜리 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소 10시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아이디어를 내고 내용을 기획하는 일은 거의 매일 이뤄진다고 보시면 되고요. 주제가 정해지면 의상, 소품, 레시피, 영상 내용, 준비물을 파악해요. 이 과정을 2~3일 안에 끝내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거든요. 그래서 가능한 미리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의상도 매회 다르게 준비하시나요?


방송 초창기에는 의상의 중요성을 몰랐어요. 미니언즈 마카롱을 만들면서 미니언즈랑 옷을 맞춰 입으면 재밌겠다 싶어서 노란색 티셔츠에 멜빵바지를 입은 적 있었는데 반응이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의상도 신경 썼어요. 정말 재미있는 게 최근에는 의상에 신경을 못 썼는데 시청자분들이 유심히 보시고 “오늘은 하트 디저트를 만들서 하트 귀걸이를 하셨나요? 라고 의미를 찾아내시더라고요.

 

매번 레시피를 만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레시피 만들 때 반드시 지키는 게 있다면요?


이전 레시피에 내용을 더하고 응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하려고 노력해요. 고급 기술이 들어가면 시청자분들이 어려워하거든요. 디저트 비주얼보다 맛에 더 신경 쓰는 편이고요.

 

사용하기 어렵거나 비싼 도구는 없는 것 같았어요.


생소한 도구를 사용하면 시청자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으니까 최대한 익숙하고 어렵지 않은 도구를 쓰는 편이에요. 만약 새로운 도구를 써야 한다면 사용하기 전에 이 도구가 어떤 건지 충분히 설명하고요. 특정 도구를 쉽게 구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일상에서 쓰는 도구를 변형해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리려고 해요.

 

대사를 직접 쓰시나요?


직접 쓸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 협찬 촬영을 할 때는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이 있어서 의논해서 쓰거나 더 신경 쓰는 편이고요. 평소에는 전반적인 흐름만 구성하고 자유롭게 하는 편이에요. 대사를 쓰고 그대로 읽지는 않는데 촬영 전에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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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이유

 

도구를 떨어트리는 모습처럼 가벼운 NG는 편집하지 않고 넣으시더라고요. 친근함이 느껴졌어요.


실수를 정말 많이 하는데요. (웃음) 실수를 하고 난 뒤에 반응이 재미있으면 NG를 넣고, 재미없으면 편집해요. 경험이 쌓여서 이제는 실수해도 당황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어? NG 났어요”라고 하는 느낌의 표정을 짓게 되더라고요. 너무 현실적인 반응보다는 이런 반응을 시청자분들이 더 재미있게 느끼는 것 같아요.

 

푸드 방송 특성상 손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비교적 얼굴을 자주 보여주는 편이시잖아요. 이유가 있나요?


처음부터 전략을 짰어요.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다른 푸드 방송을 많이 봤는데 얼굴을 보여 주면서 진행하는 채널이 별로 없었어요. 그때 ‘나는 얼굴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하자’ 싶었죠. 얼굴을 직접 보여주면서 알려주면 시청자분들이 더 친근감을 느낄 거로 생각했고요.

 

시청자의 피드백을 받고 바꾸신 것도 있나요?


바로 생각나는 게 하나 있어요.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 발음이 좋지 않았는데 저한테 발음을 지적하신 시청자가 있었어요. 아직도 그분의 닉네임이 정확히 기억나요. ‘마가린’이라는 분이었는데 프로필 사진도 마가린 사진이었어요. (웃음) 그냥 ‘발음이 안 좋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약간 놀리듯이 “왜 믹싱 볼을 미씽볼이라고 하지?”라는 식으로 지적하셨는데 처음에는 악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분의 지적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내 발음에 정말 문제가 있나?” 싶었고 그때부터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아리키친을 생각하면 정확한 발음과 상냥한 말투가 떠올라요. 스피치 학원에 다니셨나 싶었는데 한 시청자의 역할이 컸군요. (웃음)


요즘에는 발음이 좋다고 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아요. 심지어 외국인 시청자들이 한글을 배우려고 제 방송을 본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고, 마가린 님께 정말 감사해요.

 

10대 팬이 많으시잖아요. 상냥한 말투도 인기 요인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발음을 정확히 하고 싶어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게 됐는데 유치원 교사 같은 느낌이 됐어요. 의도한 건 아닌데 어린이, 외국인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시니 다행이고 감사하죠. 마가린 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웃음)

 

10대 팬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2~3년 전에 유튜브 앰배서더로 활동한 적이 있어요. 그때 유튜브에서 패널 분석표를 보여주셨는데 어린이 시청자분들이 많은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전혀 예상 못 했거든요. 10대 시청자들이 많으니까 이분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더 많이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죠.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셨어요?


일단 알록달록한 색을 쓰고, 캐릭터를 많이 활용했어요. 캐릭터 팬이 아주 많거든요. 캐릭터를 활용한 방송을 한 뒤로 캐릭터 팬들이 정말 많이 유입됐어요. 예측했던 건 아니지만, 이런 방식으로 구독자 수를 빠르게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커스텀 쿠키’라고 그냥 제가 좋아서 시작한 방송이 있어요.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좋아해서 이걸로 커스텀 쿠키를 만들었는데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해외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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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마들렌부터 만드세요

 

구독자 반응은 어떻게 체크하나요?


영상을 올린 날에 댓글을 다 읽어봐요.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댓글도 게시물을 올린 날에 다 확인하고요. 답글도 달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 여유 있을 때마다 달려고 해요.

 

구독자가 50만 즈음일 때는 영상을 일주일에 두 개씩 올리셨잖아요. 업로드 수에 따라 확실히 반응이 다른가요?


다르죠. 두 번 올리면 너무 좋아하세요. 그래서 다시 영상을 일주일에 두 편 올릴까 생각하는데 아직은…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아요.

 

영상을 두 개 올리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콘텐츠의 품질이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요.


조율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토요일에는 10~12분짜리 ‘아이디어 통통 쿠킹’을, 수요일이나 목요일에는 손만 나오는 ‘베이직 영상’을 올리는 거죠. 베이직 영상 제작 기간이 비교적 짧거든요. 왜 오래 걸리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촬영할 때 장비 세팅 등 해야 할 일이 엄청 많아요. 특히 저는 방송에 얼굴을 비추다 보니 주변이 항상 깨끗해야 해요. 머리도 정돈해야 하고 재료도 세팅하고 설거지도 바로 해야 하고요.

 

편집 과정이 궁금해요. 세 분이 단계별로 편집하신다고 들었어요.


컷 편집은 제가 하고요. 곰 피디님이 제가 컷 편집한 영상에 음향이나 화면 조정 등의 작업을 해서 고화질 영상을 뽑아요. 마지막으로 고화질로 뽑은 영상을 다시 편집하고요.

 

컷 편집하는 노하우가 있다면요?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시나리오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거예요. 컷 편집에서 영상의 흐름이 결정되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모르면 할 수 없어요. 느낌을 알아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아리입니다”라는 문장과 다음 문장을 자연스럽게 이으려면 중간에 잘리는 부분이 정확해야 해요. 약간의 잡음도 들어가면 안 돼요.

 

시간은 얼마나 드나요?


엄격하게 하는 편이어서 6시간 정도 걸려요. 실패하면서 얻는 팁이 많은데 시청자분들께 팁을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서 과정을 최대한 자세하게 넣으려고 노력해요. 그만큼 분량도 늘어나고 편집 시간도 길어지니까 주변에서는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할 필요 없다’고 하는데 새로 유입된 시청자들을 위해서는 그게 옳다고 생각해요.

 

방송을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요?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었기 때문에 다 어렵고 조심스러웠어요. 내가 이렇게 했을 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알 수 없으니까요. ‘혹시라도 안 좋게 보이면 어떡하나’하는 생각이 커서 긴장했던 것 같아요. 지금 초장기에 촬영한 영상을 보면 말도 딱딱하게 하고 표정도 굳어 있어요. 정말 많이 달라졌죠. (웃음) 경험이 쌓이고 시청자분들이 재미있다고 칭찬하고 응원해 주시니까 자연스럽게 제 모습을 찾아간 것 같아요.

 

스튜디오를 직접 꾸미셨다고요. 팁을 준다면요?


디저트와 어울리는 하늘색, 분홍색, 파스텔 계열의 색을 많이 사용했어요. 가지고 있던 인형을 소품으로 썼고요. 나중에는 팬분들이 인형을 정말 많이 보내주셔서 선물 받은 인형도 갖다 놨고요. 스튜디오를 꾸밀 때는 주제를 잘 표현하는 색, 소품을 활용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헬로키티 빵을 만든다면 주변에 헬로키티 인형을 하나 둔다든지, 헬로키티를 연상시키는 분홍색 소품을 쓰는 식으로요. 어떤 방송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거죠. 이렇게 하면 보는 사람이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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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편집된 꿀팁, 책에 다 넣었어요

 

방송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게 있을까요?


충분히 연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아,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거니까’라고 쉽게 생각하고 바로 촬영을 했는데 실수를 너무 많이 하는 거예요. NG가 정말 많이 났어요. 베이킹은 정확함이 생명이에요. 시간과 온도를 정확히 지켜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죠. 안 보고도 할 수 있게 완벽히 숙지한 다음 촬영에 들어가는 게 좋아요. 완벽하다고 생각해도 실패하는 게 베이킹이에요. (웃음)

 

유튜브의 세계에 있다가 책이라는 또 다른 매체로 발을 떼셨어요. 책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게 있다면요?


방송에서 미처 알려드리지 못한 꿀팁을 다 넣었어요. 예를 들어 방송에는 10초로 나가지만 충분히 설명하려면 30초는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계속 줄일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생략되는 내용이 정말 많아요. 방송하면서 더 많이,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책에 그걸 다 담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근에 매장을 오픈하셔서 더 바쁘시겠어요.


바쁘죠. 그런데 팬분들이 많이 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아요. 외국에서도 많이 오세요.

 

TV 방송으로 역진출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많잖아요. 출연 제의 많이 받으시죠?


제의는 많이 받았는데 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베이킹하는 사람이니까 방송에서도 베이킹해야 하는데 베이킹은 짧은 시간 내에 할 수 없잖아요. 반죽하고, 굽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송 환경하고 안 맞을 때가 많더라고요. 가령 어떤 방송에서 대왕 마카롱을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대왕 마카롱을 만들려면 그만한 사이즈의 오븐도 있어야 하고 시간도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30분 이내에 만들어야 한다’고 하니까 못 할 때가 많았죠. 방송 출연을 일부러 피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방송이 있나요?


여행하면서 세계의 디저트를 소개하는 방송을 해보고 싶어요. 지난번에 프랑스 다녀오면서 몇 개 영상을 만들었는데 새로운 디저트를 알려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거든요.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지 5년 정도 되셨어요. 5년 후 아리키친의 모습은 어떨까요?


오프라인 클래스를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클래스를 요청하는 팬들이 많거든요. 저도 정말 하고 싶고요. 
 


 

 

아리키친의 아이디어 통통 쿠킹아리키친 저 | 베가북스
아리키친이 유튜브 채널에 올린 수많은 디저트 레시피 중 알짜배기만 쏙, 쏙 골라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디저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쿠키부터 마카롱, 마들렌, 스콘, 머랭쿠키 그리고 케이크까지 디저트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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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진영

'이야기하면 견딜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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