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근린생활자] 꿈마저 잃어버린 채 표류하는 이들

자본주의사회에서 을로 태어난 사람들의 목소리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근린생활시설은 상가로 준공 허가를 받은 뒤 주거용으로 바꾼 것으로, 구청의 단속을 피해야 하는 집이다. (2019. 08. 28)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1.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2.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3.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4.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5.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6.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7.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8.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9.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10.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11.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12.jpg

 

근린생활자 카드뉴스 SNS 710X710_13.jpg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근린생활시설을 매매한 청년 상우(「근린생활자」), 북한 부동산에 투자한 태극기 부대 할아버지 순병(「소원은 통일」), 산림청 하청업체에서 폐기물이 저장된 드럼을 묻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그(「그것」), 수력발전소의 도수관 벽면에 붙은 삿갓조개를 긁어내는 노동자(「삿갓조개」), 마트 행사장에서 물건을 훔치는 나와 등산로에서 영감들에게 몸을 파는 미자 언니(「사마리아 여인들」), 동네 마트에서 중소기업 청소기를 파는 외판원 길 씨까지(「청소기의 혁명」). 수록된 여섯 작품은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비정규 인생들에 대한 이야기다.

 

각 작품의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울컥하기도 하고 한숨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지금 겪는 현실과 그리 멀지 않기 때문이다. 소설들은 작가가 실제로 겪었던 일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신문과 TV 등의 매체를 통해 전해진 편파적 보도에서부터 시작되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노력해봐도 절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전문적이고 고된 일을 하고 있음에도 야박한 대가와 어처구니없는 노동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노동자들. 소설집  『근린생활자』  는 그런 이들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울음 같은 웃음도 달음박질도 그리고 눈물도 멈출 수가 없었’던 비정규 인생을 위한 이야기다.


 

 

근린생활자배지영 저 | 한겨레출판
먹고살기 위해 노력해봐도 절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전문적이고 고된 일을 하고 있음에도 야박한 대가와 어처구니없는 노동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노동자들. 그런 이들의 기록을 담았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근린생활자

<배지영> 저12,150원(10% + 5%)

규정에 맞는 정상적인 상태. 정규의 사전적 의미다. 그렇다면 비정규란 무엇일까? 이는 ‘정규가 아님’을 뜻한다. 배지영 소설집 『근린생활자』는 우리 사회에서 정규가 아닌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근린생활자’는 근린생활시설에 사는 이를 일컫는 말로, 평범한 집에 거주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산업의 흐름으로 반도체 읽기!

『현명한 반도체 투자』 우황제 저자의 신간. 반도체 산업 전문가이며 실전 투자가인 저자의 풍부한 산업 지식을 담아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반도체를 각 산업들의 흐름 속에서 읽어낸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산업별 분석과 기업의 투자 포인트로 기회를 만들어 보자.

가장 알맞은 시절에 전하는 행복 안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사람, 작가 김신지의 에세이.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들, ‘제철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을 24절기에 맞추며 눈앞의 행복을 마주해보자. 그리고 행복의 순간을 하나씩 늘려보자. 제철의 모습을 놓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은 우리 곁에 머무를 것이다.

2024년 런던국제도서전 화제작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한 힐링 소설. 사기를 당한 언니 때문에 꿈을 포기한 주인공. 편지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모르는 이와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나간다. 진실한 마음으로 쓴 편지가 주는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설.

나를 지키는 건 결국 나 자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물질적 부나 명예는 두 번째다. 첫째는 나 자신. 불확실한 세상에서 심리학은 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요즘 대세 심리학자 신고은이 돈, 일, 관계, 사랑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을 위해 따뜻한 책 한 권을 펴냈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