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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에세이 MD 김태희 추천] 여행에도 환(상)타(파)가 필요해

여행은 기쁨만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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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긴 여행을 돌고 돌아 환타가 닿은 곳은 바로 그가 있는 현실이었나 봅니다. (2019. 08. 06)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입니다. 올해도 기록적인 더위가 예상되지만 기다렸던 휴가를 놓칠 수 없어 여행에 대한 부푼 꿈과 환상을 안고 어디론가 떠나게 되죠.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지금의 현실을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잠시 행복해질 수 있는 게 바로 여행입니다.

 

그런 여행의 환상을 깨트리는 여행작가가 있습니다. 환상을 깨는 여행작가 환타(幻打) 전명윤. 1996년 인도를 처음 여행하면서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홍콩, 베이징, 인도, 오키나와, 상하이 등 다수의 여행 가이드북을 집필하면서 팬까지 거느린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입니다. 일단 떠나라! 고 외쳐야 할 여행 가이드북 작가가 구원을 찾아, 환상을 쫓아 떠나려는 여행자들에게 여행에 낀 환상을 걷어차겠다고 스스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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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없는 여행』  은 그가 가이드북에 미처 다 쓰지 못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취향대로 떠나는 여행과 여행작가라는 직업의 윤리의식 사이의 갈등. 누구보다 발품을 팔아 얻은 정보는 가이드북에 담긴 순간 시대의 변화 앞에 틀린 정보가 되기도 하고, 되려 관광객 대상으로 물가만 높여 놓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협찬이라는 유혹이 도사리는 여행지에서 타협에 밀려 공정함에 금이 가는 현실을 알다 보니 책에 담긴 정보가 인터넷에 담긴 정보보다 정확할까라는 의심이 들 때도 있다고 스스로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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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종종 “여행작가가 지역의 문제에 왜 그렇게 관심이 많으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가이드북 취재는 단지 호텔, 맛집, 유명 관광지 정보만 소개하는 일이 아닙니다. 지역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듣는 일이죠. 이 책의 프롤로그는 지금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한창인 홍콩에서 썼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현지인들의 생각과 사건의 맥락까지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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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긴 여행을 돌고 돌아 환타가 닿은 곳은 바로 그가 있는 현실이었나 봅니다. 현실이 여행을 부르고, 다시 여행의 경험이 현실로 이어지는 순간. 환상을 깨트리기를 반복하며 여행의 폭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현실에 없는 환타지 여행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진짜 여행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읽고 있으면 또 다시 여행을 그리워하게 되는 환타 전명윤의 환타지 없는 여행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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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가장 먼저 읽은 박찬일 주방장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다 읽으면 환타 1리터쯤 원샷한 기분이다. 시원하게 뻥 뚫리는데 왜 속에서 눈물이 나지?”


가이드북 깍는 환타 전명윤과 고독한 대식가 박찬일 주방장이 함께 여행, 음식,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이 세가지 주제에 대해서라면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함께 하는 <한 여름 밤의 환타 - 지> 북토크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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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링크

http://www.yes24.com/Cooperate/Yes24Gateway.aspx?pid=255792&ReturnURL=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73190

 

날짜 : 2019.8.22(목) 오후7시30분
장소 : 홍대 팟빵홀
모객인원 : 70명
당첨자 발표 : 8.19(월) YES24 이벤트 당첨자 발표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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