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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타인의 생애에 빛 하나 놓고 싶다는 마음”

『단순한 진심』 조해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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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심주의자니까요.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진심의 결이 아니라 그 진심이 가닿는 곳이예요. (2019. 0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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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조해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이 출간되었다. 『단순한 진심』  은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극작가 ‘나나’가 뜻밖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기원을 찾아 한국행을 택하며, 살면서 한 번도 겹칠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이들을 만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조해진 작가는 꾸준히 역사적 폭력에 상처를 입은 개인에 주목하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신작에서 조해진 작가는 역시 특유의 감수성으로 해외입양 문제와 기지촌 여성의 존재를 틔워 올린다. 한 걸음 더 타인의 쪽으로, 그리고 한 뼘 더 깊이 타인과 연루되는 인물들을 그린다. 서로가 서로에게 점등의 순간, 구원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빛의 소설’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한 작가는 『단순한 진심』  을 통해 삶에 등장한 우연한 타인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이름을 부르고 껴안으려는 ‘곁의 소설’을 선보인다. 신작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을 펴낸 지금 어떤 마음인지 조해진의 진심을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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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을 사랑하는 수많은 독자들이 이번 신작 장편소설을 오래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신작을 낼 때마다 작가님의 소설 속 인물들이 점점 깊게 연루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번도 마주치지 않은 인물에 대해 내내 생각하지만 만나기 직전에 소설이 끝나기도 하고( 『로기완을 만났다』 ), 언젠가 마주쳤던 인물과 더 이상 만날 수 없어져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산책자의 행복」), 다른 사연을 지녔지만 어쩐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이 아주 잠깐 만나기도 하는( 『여름을 지나가다』 ) 소설을 거쳐  『단순한 진심』  을 쓰셨습니다. 그 시간 동안 달라지거나 달라지지 않은 작가님의 마음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일단 저의 신작을 찾아 읽어 왔다니, 고맙고 기쁩니다. 질문 속에 제가 써 온 소설의 흐름이 다 들어 있네요. 등단하고 1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심을 다해 쓰고 싶다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저는 진심주의자니까요. (웃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진심의 결이 아니라 그 진심이 가닿는 곳이겠죠.

 

등단 초기만 해도 저는 폐쇄적인 인물을 주로 그렸던 듯해요. 그들은 폐업한 가구점이나 건물 옥상에 혼자 남겨지기도 하고 가족의 죽음이나 경제적 파탄 같은 크나큰 고통이 찾아오면 세상을 향한 셔터를 내리고는 자기만의 방으로 숨어 버렸죠.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접하는 사람과 읽는 책의 범주가 넓어지면서 절망의 자세는 오히려 쉽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절망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보루가 되어 주니까요. 작가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이제 그만 단단한 껍질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걸 모든 감각으로 감지할 무렵, 그제야 저보다 더 불안하고 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그중 한 명이 ‘로기완’ 같은 탈북인이었습니다. 벨기에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하는 로기완의 이야기 『로기완을 만났다』  를 쓴 이후부터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소통과 유대를 향한 관심이 점점 커졌습니다. 프랑스로 입양되었다가 35년 만에 한국에 온 ‘문주’(이자 ‘나나’)는 타인의 삶에 연루되기를 자처한다는 점에서 로기완을 추적하는 ‘김 작가’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인물이잖아요.

 

문주뿐 아니라  『단순한 진심』  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준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보다 제가 많이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타인의 생애에 빛 하나를 놓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 그 마음이 제게는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소설에는 친부모를 알지 못하고 해외입양이 되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지닐 수밖에 없는 주인공 나나가 슬프고 외로울 때마다 그런 자신의 역할을 누군가가 연기하고 있는 거라고, 자신은 그저 그 연기하는 배우를 지켜볼 뿐이라고 감정을 객관화하며 스스로를 다스리는 방법이 나옵니다. 저는 나나의 이런 습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인물에게 부여한 습관에는 인물의 성격이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나나라는 인물은 어떤 인물인가요?

 

우리는 왜 태어나는 걸까요.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의 동의나 허락 없이 우리는 태어나잖아요. 그것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태어난 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나라로 보내져 다르게 생긴 사람들 속에서 살아야 하는 입양인이라면 그 혼란의 깊이가 가늠도 되지 않습니다. 옷을 갈아입듯 정체성과 생애를 갈아입을 수는 없으니까요.

 

나나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최선을 다해 조심했다고는 생각합니다. 나나의 마음을 쓸 때만큼은 정말 나나가 되려 했어요. 가령 나나가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 같은 건 제가 ‘나나화’가 되었기 때문에 쓸 수 있었다고 감히 믿습니다. 감정을 객관화하는 그 습관도 나나의 생애 속으로 들어가서 고민한 뒤 떠올린 거였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울 때 우리는 그 고통에 거리를 두려고 하잖아요. 게다가 이런 습관은 연극배우이자 극작가인 나나의 직업과도 연관이 있죠.

 

사실 이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무대 혹은 스크린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나의 양아버지 앙리와 나나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서영은 영화감독이고, 배우가 갑자기 스크린의 바깥으로 사라지는 순간에 매혹되었던 무명감독 앙리의 이야기는 현재의 삶 바깥에 문주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나로 연결되며, 다시 그 스크린은 다가오는 생명과 떠나간 생명이 머무는 암흑으로 표현되기도 하죠.

 

소설을 쓰면서 한 가지 계속 기억하려 했던 건, 나나를 단순히 가엾은 사람으로 표현하지 말자는 생각이었어요. 문주가 아닌 나나로 살면서도 그녀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있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나나는 아주 강인한 인물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녀가 혼자서 우주와 가족을 이루기로 결심한 것이나 연희 할머니의 죽음을 지켜봐 주기로 마음먹은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저는 이 소설에서 유난히 밑줄 긋고 싶은 문장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자기 자신을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의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아픔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 역시 비슷한 질감과 크기의 아픔을 지닌 존재일 거라고 믿는 이의 조심스러운 문장들이었습니다. “이름 하나라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사라진 세계에 대한 예의라고 믿습니다.” 같은 문장들이 좋았는데요, 작가님이  『단순한 진심』  에서 유독 아끼는 문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름은 우리의 정체성이랄지 존재감이 거주하는 집이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뭐든지 너무 빨리 잊고, 저는 이름 하나라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사라진 세계에 대한 예의라고 믿습니다. (  단순한 진심』 17쪽)

 

문장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단순한 진심』  의 줄거리를 가장 잘 요약해 주는 이 문장이 가장 적합할 거예요. 그런데 이와 별개로 아끼는 문장은 또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추연희(秋戀禧), 그리워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사람, 나는 이제 그 이름을 내 삶이 끝날 때까지 기억할 것이다. 그 이름을 망각하지 않는 것, 그것은 우주를 키우는 일과 함께 내가 이 세계 앞에서 지켜야 하는 예의가 되리라. ( 『단순한 진심』  244쪽)

 

추연희는 차별받던 기지촌 여성인 복순과 기꺼이 가족이 되고 복순의 아이인 복희를 함께 양육했죠. 이런 인물을 표현한 문장에 애정을 갖지 않을 도리는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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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심』  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이나 순간을 발견하는 것은 이 소설을 읽는 중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이기도 하고, 커다란 의미이기도 합니다. 제가 발견한 반복되는 장면은 나나이자 문주가 타인의 이름을 묻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름의 의미를 묻는 장면, 나나가 우주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간헐적으로 뱃속의 ‘우주’에게 말을 거는 부분, (본문에서 기울여 쓴 부분들은 전부 우주에게 하는 나나의 말이지요.) 그리고 포옹하는 장면입니다. 나나는 생모의 무덤을 찾아 한국에 온 복희와, 자신을 보호했던 기관사의 딸인 문경과, 그리고 기관사의 사진이 담긴 액자와 포옹합니다. 누군가를 안는 행위는 작가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내 몸으로 타인의 몸을 감싸 준다는 것, 그건 위로와 고마움의 표현이기도 하고 그 사람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몸의 언어라고도 생각해요. 열거된 장면뿐 아니라 이런 장면도 저는 썼죠. 복희가 병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는 연희를 안아 주는 장면이요.

 

몸을 숙여 연희를 안은 순간 나는 느낄 수 있었죠, 내가 안은 사람은 연희이면서 동시에 그 시절의 나이기도 하다는 것을요. _  『단순한 진심』  233쪽

 

타인을 안으면서 그 사람과 함께 했던 한 시절의 자신을 안는다는 것, 그것은 아파했던 한 시절을 기꺼이 현재의 삶에 포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포옹일 거예요.  

 

인물들의 주요한 정체성이자 모든 사건의 배경이 되는 ‘해외 입양’과 ‘기지촌 여성’의 존재는 무겁고 중요한 데에 비해, 오랫동안 조명되지 않았다고 느껴집니다. 소설 속 서영의 메일 내용처럼 “이전까지 입양이나 입양인이 없다는 듯 모른 채 살아온” 것이 대부분 우리의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7, 80년대 기지촌에서 일하던 여성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원하던 임신을 해도 아버지 없이 아이를 키워야만 하는 상황에서 해외 입양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진 것은 당연한 인과였던 듯합니다.  『단순한 진심』  이후 발표할 작가님의 소설에서도 기지촌 여성의 삶을 볼 수 있을까요?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아마 좀 더 고민한 뒤에 쓸 수는 있을 거예요. 그런데 역사 속 어떤 특정 집단에 속한 누군가를 단순히 가해자/피해자로 이분하여 독자에게 옳은 판단을 유도하는 건 소설의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고민한다는 건 역사적인 지식이나 바람직한 메시지에 대한 건 아니에요. 소설은 인간을 바라보는 장르니까요. 어떤 역사 속 인물이든 먼저 인간의 얼굴을 고민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작가의 말’에서 제인 정 트렌카의  『피의 언어』 를 읽지 않았다면 이 소설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쓰고 계신데요. 프레모 레비의 작품을 아껴 읽고, 영향을 받아 그 태도를 작품의 녹여 내려고 했다는 말들도 작가님의 이전의 인터뷰들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해진 작가님의 독서 리스트에 업데이트 된 작가나 책이 있나요? 비공개 계정인 작가님의 SNS를 보면, 국내의 동료 작가 작품도 꾸준히 탐독하시는 것 같은데 재미있게 읽으신 작가나 작품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네, 맞팔이 20명인 비공개 계정이 있죠. (웃음) 비교적 최근에 번역된 앨리스 먼로의 책들을 즐겁게 읽었어요. 또 프리모 레비의 최근 책  『고통에 반대하며』 도 아껴 읽는 중입니다. 동시대 작가들의 첫 소설집을 좋아해요. 대개 저보다 젊은 작가들이죠. 올해의 첫 소설집들, 김세희의  『가만한 나날』 , 이승은의  『오늘 밤에 어울리는』 , 최정나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 이동욱의  『여우의 빛』 , 임승훈의  『지구에서의 내 삶은 형편없었다』 , 그리고 제가 미처 읽지 못한 수많은 첫 소설집을 응원합니다. 지금은 송지현의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와 최영건의  『수초 수조』  를 읽으려고 주문해 놓았습니다.

 

조해진의 소설에서 ‘고독’이 주요한 정서인 것을 무시한 채로 조해진의 소설을 읽을 수는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소설을 읽다 보면 그 소설 바깥에서 열심히 써 내려갈 작가가 얼마나 고독할지 가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최근 작가님을 가장 즐겁게 한 물건을 세 개만 꼽아 주세요. 그럼 독자들이 한결 다행인 마음으로 고독한 소설을 읽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정 어린 질문에 웃고 맙니다. 네, 자주 고독하지만 그래도 웃는 순간도 많아요. 물건을 이야기하자면, 먼저 드림캐처. 에코팜므(ecofemme)라는 이주민 및 난민 여성들의 공동체를 지원하는 NGO에서 구입한 수제 드림캐처예요. 아프리카에서 온 여성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색과 매듭 등이 아름다워요. 침대 위에 걸어놓았는데, 확실히 악몽을 꾸는 일이 줄었습니다. (웃음)


두 번째로 그림. 독립서점 ‘고요서사’에서 올해 네 번째로 소설 워크숍을 했는데요, 워크숍 이름은 ‘책상의 시간’입니다. 책상의 시간 4기 수강생 중 서점에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는 나리 씨가 제 얼굴을 그려 주었어요. 노랑 바탕의 그림인데, 너무 환상적입니다. 실물로 못 보여 드려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롱테일 낚싯대. 진짜 낚싯대는 아니고요, 낚싯대 모양의 고양이 장난감이에요. 제 고양이 이름은 나무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나눈 생명체죠. 저를 바닥까지 아는 이 지구상의 유일한 생명체랄까요. 나무가 즐거우면 저도 자동으로 즐겁죠. (웃음)

 

 

*조해진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아무도 보지 못한 숲』 『로기완을 만났다』 『여름을 지나가다』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무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단순한 진심조해진 저 | 민음사
한 걸음 더 타인의 쪽으로, 그리고 한 뼘 더 깊이 타인과 연루되는 인물들을 그린다. 서로가 서로에게 점등의 순간, 구원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빛의 소설’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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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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