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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모래내시장에서 만든 현실 환상곡

<모래내판타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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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이 살던 동네는 꼭 재개발이 되어 사라지더라. 앨범 리뷰에는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있던데, 내 딴에는 엄청나게 분노를 한 거다. (2019. 07. 22)

따가운 햇살이 내려 쬐던 7월 2일 오후, 서대문구 남가좌동 모래내시장 골목은 무지개색 파라솔 아래 알록달록 나른히 빛났다. 그 초입 건물의 좁은 계단을 오르고 철문을 두드리자, <모래내판타지>가 탄생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청록빛 스튜디오가 우리를 반겼다. 밴드의 리더이자 홀로 모래내를 지키고 있는 조웅도 함께였다. 

 

2015년 <썬파워> 발매 후 밴드는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구남의 시작을 조웅과 함께했던 임병학이 팀을 떠났고, 새 드러머 유주현(드럼)은 믹싱 작업 이후 입대했으며 김나언(키보드)은 개인 사정으로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혼란스럽고 고독한 시절을 피해, 관성에 젖어가는 홍대 인디 씬을 피해. 조웅은 '망해가는' 시장에 자리를 잡았고 '망해가는' 현실을 마주하는 환상곡을 신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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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 시장 한가운데 스튜디오가 있다. 설명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와보니 아늑하다. 

 

2018년 1월부터 3월 초까지 직접 공사해서 만들었다. 원래는 점집이었다는데, 근 10년 동안 비어있던 공간이었다. 요즘 세상에 어떤 사람이 여기까지 와서 뭘 새로 하려고 하겠나. 와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전기도 안 들어왔고, 때 벗기는 데만 이틀이 걸렸다. 점집 하셨던 보살님도 바로 위층에 계신다. 가끔 무얼 두들기시던데... 나중에 팝업 스토어로 장사를 해보려 한다. 

 

<모래내판타지> 작업을 위해 모래내에 따로 작업실을 꾸민 셈인데.

 

그 전부터 건드리던 곡들도 있었고, 웬만한 곡들은 다 이곳에서 만들었다. 몇 곡은 대만에서 해왔다. 솔로 앨범 작업을 위해 한 달 정도 머무를 일이 있었는데, 그때 '무지개', '오 싱가포르', '여름밤'을 만들었다. 

 

확실히 모래내 스튜디오에서 만든 곡 '재개발', '망한 나라'와 앞서 언급한 '무지개', '여름밤'은 바이브의 차이가 있다. 대만에서 작업을 한 이유가 있다면.

 

거기에 가면 현실감이 없다. 휴가 가서 노래를 만드는 느낌이다. 한국에선 집안일도 해야 하고 애도 봐야 하고 바쁘다. 안 그래도 아까 전에 설거지 잔뜩 하고 왔다. (웃음) 타이난, 가오슝 지역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 

 

언론 인터뷰를 보면 이 부근, 서대문구 출신이라는 내용이 있던데.

 

태어난 건 이쪽이 아닌데 서대문구에서 오래 살았다. 결혼 전 꽤 오랜 시간을 남가좌동에서 혼자 보냈다.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동네다. 홍제천 다리만 건너면 바로 연희동 아닌가. 거기서도 살았고... 아들을 만들었다(웃음).

 

그래도 익숙한 동네라 모래내시장이 낯선 곳은 아닐테다.

 

사실 그렇지가 않다. 이런 풍경 자체가 낯선 건 아닌데, 동네는 또 다르지. 나는 완전히 손님으로 여기 있는 것이다. 시장 상인 분들은 아마 우리 노래 엄청 많이 들으셨을 거다. 다행히 누구도 항의하지 않으셔서 고마웠고, 가끔 가다 어르신들께서 '요즘은 왜 노랫소리 안 들려~'하며 여쭤봐 주시기도 했다. 이런 시장은 또 일찍 문을 닫아서, 밤엔 자유롭게 자유롭게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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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시 <모래내판타지>는 하반기 발매 예정이었다. 그로부터 발매까지 1년의 시간이 더 걸렸다.

 

멤버들 개인 사정도 있었고 내 문제도 있었다. 사실 앨범을 아예 내지 않을 생각도 했다. 중간에 크고 작은 일이 자꾸 생겨서 마음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아무 생각 없이 술 마시며 작업물을 듣는데, 같이 있던 친구들이 '야 이걸 안 낸다고?' 하며 아쉬워하더라. 나도 아까웠고. 

 

그래서 나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랙이 1번 트랙 '물불'에만 있는 건가.

 

그렇다. 거의 없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사실상 조웅의 솔로 프로젝트에 가까워진 모습인데.

 

그래도 <모래내판타지>는 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주현은 같이 믹싱 다 하고 군대 갔다. 나언도 중간 작업 과정에서 이탈하긴 했지만 군데군데 많이 흔적을 남겼다. 

 

기획이나 믹싱 같은 부분에서 오래 걸리진 않았나.

 

믹싱이 힘들었다. 처음으로 혼자 믹싱을 하니 툴 다루는 것도 익숙지 않고, 전화해서 물어보고 하다 보니 시간이 꽤 걸리더라. 

 

그럼에도 셀프 믹싱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작년 11월 발매를 계획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믹싱을 맡겼다. 그런데 같이 하다 보니까 결국은 내가 원하는, 가믹싱해놓은 쪽으로 마음이 갔다. 지난해 유튜브에 공개된 '여름밤'만 내 믹싱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느낌을 살리기가 참 힘들더라. 레퍼런스가 애매하니 엔지니어들도 어려워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그림도 그려야 하고... 스탠더드한 편곡이 아니다 보니 그냥 내가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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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탄생한 <모래내판타지>는 앨범 리뷰 표현처럼 '강력한 제습'의, 건조한 소리가 두드러진다. 초기 구남을 수식했던 '축축한 목욕탕 사운드'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공간계 이펙트를 거의 안 쓰고 건조한 느낌을 극대화하려 했다. 구남 시작할 때 '목욕탕'이라 할 정도로 축축한 소리를 섞은 건... 솔직히 말하면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무드로 덮으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후 계속 그 습기를 빼는 방향으로 음악을 해왔다. 이 정도로 건조하게 하고 나니 다시 좀 축축하게 해보고 싶기도 하네 (웃음).

 

당시 '목욕탕 사운드'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축축한 느낌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은 그런 레코딩이 꽤 있지만 그 당시엔 <우리는 깨끗하다>처럼 습기 찬 음악이 많지 않았다. 지금은 기성 가요도 그런 느낌을 내고 있으니.

 

그렇다면 계속해서 건조한 사운드를 추구해온 이유가 있나.

 

좀 더 피지컬적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다. 노래를 한다면 노래 다이나믹이 공간과 섞이고 이펙트와 섞이고 이런 게 아니라, 목소리 그대로를 픽업해서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날 것의 소리에 비해 노래 가사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낭만적이다.

 

의도적으로 대비를 둔 건 아니다. 내 가사는 그냥 요즘 나의 느낌, 생각, 고민 그대로다. 점점 더 그렇게 노랫말을 써간다. 자연스러운 노래를 부르려면 아무래도 그 영감을 일상 속에서 받아야 하지 않을까. 딱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이다. 앨범 제목은 '판타지'지만 가사는 삶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앨범과 가사의 대비가 두드러진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의식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노랫말이 이어진다. '나띵 컴페어 투유'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실제 이 공간에서 가사를 썼을 조웅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지금 앉아있는 바로 이 자리에서 가사를 연이어 썼다. 곡을 다 만들어 두고, 노트 하나 펼쳐 놓고 '나띵 컴페어 투유', '무지개', '지워진 자국', '여름밤' 노랫말이 술술 나왔다. '나띵 컴페어 투유'는 비가 오는 아침에 썼나 보지, 뭐 (웃음).

 

'나띵 컴페어 투유'는 1집의 '언더스탠드 케어리슬리'와 제목이나 메시지가 연결되는 인상이 있는데.

 

둘 다 사랑 노랜데, '언더스탠드 케어리슬리'는 그때 당시의 감정이었던 것 같고 '나띵 컴페어 투유'는 지금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을 담고자 했다. 김오키에게 전화 한 통 해서 색소폰 소리도 넣었다. 

 

리프 하나를 만들어두고 반복하던 1집, 2집의 바이브가 다시 느껴진다.

 

원래가 이런 사람인 거고 <썬파워>가 특이한 앨범이었다. 그즈음 유럽, 미주 등 해외 투어를 많이 다니던 시절이었고 주변에 록 음악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록 밴드들을 자주 접했고 그들이 주는 에너지가 좋았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도 모르게 그런 음악을 무대에서 해보고 싶어 기획한 작품이다. 사실 10대 때 건스 앤 로지스, 레드 제플린 많이 좋아했으니까... 로킹한 건 나에게 '영웅'같은 거였다. 더 늦기 전에 해보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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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도시생활', '남쪽으로 간다', '우주로 가자' 등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자 했다. 모래내에서 노래하는 <모래내판타지>는 다르다. 특히 '망한 나라' 같은 곡 말이다.

 

무언가를 이끄는 것에 내적으로 끌리는 건가 싶다. 그때는 떠나고 싶었던 거다. '망한 나라'는 그룹이 와해되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밴드, 팀 작업에 꽤 의미를 두는 편이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를 두고 멤버 탈퇴, 혼란기를 거치면서 꽤 상심이 컸다.

 

'재개발'도 그런 쓸쓸한 감정이 바탕 아닌가.

 

친한 친구들이 살던 동네는 꼭 재개발이 되어 사라지더라. 앨범 리뷰에는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있던데, 내 딴에는 엄청나게 분노를 한 거다. 단지 지저분한 말을 안 썼을 뿐이지. 

 

대개 재개발 당하는 지역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찬성 반대가 반반으로 나뉜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냥 막연히 있던 게 없어지고, 그 있던 게 그냥 있던 것도 아니고 아름다운 건데 다 사라지고 뻔한 비주얼로 바뀌는 거 아닌가. 내가 살던 어린 동네도 지금은 아파트지만 예전에는 오래된 양옥집이 많았던, 예쁜 골목길이 있었다. 1990년대 적벽돌로 지은 주택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과 형태를 지닌 집들 말이다. 그냥 두면 박물관인데 저걸 부순다니. 노래 가사처럼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다.

 

그래서 모래내시장 한가운데서 바라본 <모래내판타지>에선 '성숙한 구남'이 느껴진다. 

 

이번에 부산 가서 만난 김일두 형이 똑같은 말을 했다. '너는 성숙이 아니라, 아예 숙성이 됐던데?'(웃음). '고마워...' 하고 인사했다. 

 

홍대에서 오래 음악 한 베테랑 아티스트로서 모래내시장에서 음악 하며 느낀 점이 있나.

 

사실 말하자면 홍대를 피해 온 거다. 인디 씬, 밴드 씬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하고... 최근 몇 년 모습에 굉장히 회의적이다. 노래 부르는 방식도 겹치고, 뭔가 상품 같은 느낌이고... 처음에는 요즘 젊은 친구들의 성향이다 싶어 넘어갔는데 그게 점점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걸 바라보다 보니, '난 여기선 못 있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었다. 

 

씬이 건강하지 않다는 생각은 대부분 관계자들이 공감하고 지적하는 부분이다. 

 

왜 이렇게까지 되는 건지가 의문이다. 정보 과잉의 시대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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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의 음악을 수식할 때 '아시아 바이브'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팝 씬에서도 크루앙빈(Khruangbin),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이다.

 

요즘엔 서양의 밴드들도 동양의 음악을 찾아 듣는다고 들었다. 나도 기본적으로 아시아 사람이기에 당연히 그런 바이브를 좋아한다. 1970~1980년대 한국 아티스트들이 외국 곡을 번안하거나, 새로 부른 노래들을 들으면 그 특유의 필터가 들어가서 꽤 새롭게 들린다. 

 

아시아 바이브를 생각해서 대만으로 떠난 것도 있다. 원래 회사에선 유럽을 권했는데 내가 대만을 선택했다. 대만 뮤지션들도 만나고, 길거리나 택시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어보면 분명히 어떤 특유의 바이브가 있었다. 그게 나에겐 참 친숙했다. 누군가가 '아시아는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내가 했던 대답이 떠오른다. '아시아는 늙고 지쳐 보이지만, 푸근하고 그리운 할머니 같다.'

 

1집의 '오~싱가포르'를 '오 싱가포르'로 재수록했는데. 

 

이 곡도 대만에서 솔로 작업과 함께 현재 피지컬대로 해석해보고 싶었다. 대만에서 작업을 하는데 음악을 처음 시작하던 때의 감정이 들었다. 반가웠다. 특히나 3집은 내가 주로 하던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내적으로 소진도 많이 됐다. 그걸 회복한 게 대만 작업이었고 음악의 즐거움, 행복, 재미를 다시 되찾게 해 준 시간들이었다.

 

대만에서 녹음한 조웅의 솔로 앨범은 그런 아시안 바이브를 담고 있나. 

 

'무지개', '여름날', '지워진 날들'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 같다. <모래내판타지>와 모티프는 비슷하고, 형태는 비정형적으로 해보고자 했다. 언젠가 말한 적 있지만 장르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 새로운 시도를 자유롭게 버무려 도전하는 게 음악 하는 재미 아니겠나. 현재 해외에서 편곡 작업 중이다. 작업한지는 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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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이자 밴드 아싸(AASSA) 멤버 성기완은 이 앨범을 소개하며 '구남은 망해가는 것들을 보듬어왔다'는 평을 남겼다. 

 

기완 형이 너무 칭찬해줘서 민망하기도 했다 (웃음). 내 성격이 좀 그렇다. 오디션 프로그램, 밴드 경연 등 심사위원으로 몇 번 일한 적이 있는데, 항상 이긴 팀 쪽 아니고 진 팀 뒤풀이에 참여하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에게 <모래내판타지>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앨범의 의미를 말해본다면. 

 

이 앨범을 작업하면서 다시 음악 활동하는 게 재밌어졌다. 여태껏 음악 하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온 건 아닌가 싶었는데, <모래내 판타지>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고, 마음을 열어보게 됐다. 더 오래 음악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앞서 질문처럼 구남은 항상 '떠나자'를 노래했는데, 결국 서울 안 이긴 하지만 모래내시장으로 '떠나온 것' 아닌가.

 

 생각해보니 그렇네 (웃음). 대안의 공간이다. 

 

최근에 즐겨 듣거나 잘 들은 노래가 있다면? 

 

까데호, 멋진 인생, 교정 같은 신예 밴드들의 무대가 인상 깊었다. 내가 기획자라면 꼭 소개하고 싶은 팀이랄까. 대만에 있었을 때는 공연 게스트도 해주고 뮤지션들을 소개해준 데카 조인스(Deca Joins)라는 밴드와 친해졌다. 지금 대만에서 완전 난리다. 조만간 한국에서도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인터뷰 : 김도헌, 박수진, 임동엽

사진 : 임동엽

정리 : 김도헌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정규 4집 모래내판타지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노래 | 지니뮤직 (genie)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써 팀의 리더인 ‘조웅’이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헤드룸 라커스’ 채널들을 통해서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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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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