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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예술 제본 분야' 프랑스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조용덕 씨

"보이지 않는 열정에 이끌리듯 기술을 터득하고 일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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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이번 프랑스 최고 장인 콩쿠르에서 최고의 모습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 (2019. 06. 20)


* 축하 이벤트

 

한국인 최초로 예술 제본 분야에서 프랑스 최고 장인(MOF)으로 선정된 조용덕 장인에게 축하 댓글을 남겨주세요. 정성 어린 댓글을 남겨주신 분 3명에게 YES포인트 1만 원을 드립니다.(~ 6월 30일까지. 당첨자 발표 및 포인트 지급일 7월 2일)

 



한국인 최초 예술 제본 분야 프랑스 최고 장인 선정

 

지난 5월 프랑스에서 날아온 기쁜 소식이 하나 있었다. 바로 '프랑스 최고 장인'(Meilleur Ouvrier de FranceㆍMOF)으로 조용덕 씨가 예술 제본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선정이 된 것이다. MOF는 한 영역의 장인으로 프랑스가 국가로서 인정하는, 프랑스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최고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타이틀이다. 이번 MOF에서는 김영훈 씨가 제과 아이스크림 분야에서도 선정이 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MOF는 프랑스 정부 교육부와 노동부의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국가 주관 콩쿠르로 총 17개 직업군의 200여개 분야에서 절대 평가로 선정한다. MOF는 일반적인 자격 심사들과는 달리 응시자의 학력이나 이미 획득한 자격 유무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선정 기준이 매우 높고 까다로운 걸로 알려져 있다. 각각 2년씩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뤄지며 절대 평가이다 보니 분야별 수상자가 아예 없거나 여럿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 이번 26회 콩쿠르에서 약 20여개 이상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본선이 끝난 이듬해에는 전통에 따라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프랑스 최고 장인 메달과 증명서 수여식이 열리고 대통령 궁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리셉션이 열리는데 이번 MOF는 5월 13일에 수여식과 리셉션이 열렸다.

 

 

회전_조용덕 선생.jpg
소르본느 대학에서 MOF 메달을 받은 조용덕 장인

 


이제는 제본이 아닌 제책이라는 말이 쓰였으면


조용덕 장인이 MOF로 선정된 예술 제본은 수작업으로 책을 완성시키는 일이다. 사전적 정의를 한다면  “책을 낱장으로 하나하나 분해 복원해서 새로 꿰매고 가죽이나 천으로 장정을 입히는 일이다. 조용덕 장인은 제본이라는 말 대신 이제는 제책(製冊)이라는 명칭을 썼으면 좋겠다고 한다. 책을 만드는 일 즉 제책이라는 한국어 표현이 있는데, 일본어로 책을 뜻하는 ‘본’을 만든다고 해서 ‘제본’이라는 말을 의식없이 써온 것. 단어가 주는 어감이 강해서 처음엔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바꾸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한다. 조용덕 장인은 제책이라는 일을, 프랑스에서 “우연의 연속”으로 알게 되었다. 공방에서 도제 수업을 받으며 배우는 동안이 그렇게 재밌고 행복했었다 한다. “보이지 않는 열정에 이끌리듯 기술을 터득하고 일을 배웠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열정으로 무언가를 배울 기회가 인생에 또 올까 싶습니다. ”

 

5월 13일 시상식 이후 한국에서 온 가족과의 짧은 여행, 친구 지인들, 공방 식구들, 가르치는 학생들과의 축하 모임 등으로 몇 주간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늘 하던 대로 프랑스 공방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조용덕 장인을 이메일과 메신저로 만나보았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전화를 받으셨나요, 아니면 이메일로 받으셨나요?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선생님의 기분은 어떠셨나요? 당시 상황을 묘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상 소식은 우편으로 개별 통보됩니다. 이미 4년 전 25회 콩쿠르에서 고배를 마시고 와신상담하던 터라 그 불합격 통지서의 첫 문장을 완전히 외우고 있었죠. "귀하는 이번 프랑스 최고 장인 콩쿠르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로 시작하는…. 이번 콩쿠르에 합격한다면 분명 통지서가 다른 문장으로 시작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 통지서만 기다리던 작년 12월 말, 출근하러 나가는 길에 우체통을 들여다보니 콩쿠르위원회 인장이 찍힌 큼지막한 봉투가 있더군요. 말도 못하게 조여오는 가슴을 안고 봉투를 열어 읽기 시작했는데 "귀하는 이번 프랑스 최고 장인 콩쿠르에서 최고의 모습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 라는 예전에 보았던 그 통지서와 비슷한 문장이 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하면서 ‘또 떨어졌구나’ 했죠. 형식적인 격려 인사 뒤 결국 세 번째 문장에서 ‘합격자’라는 단어가 읽혔습니다. 순간 복받치는 감정에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부모님께 합격 소식을 전했습니다

 

MOF는 심사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떻게 심사가 이루어지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사는 분야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en loge 와 sur presentation 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영훈 실장님의 분야같은 제과, 제빵, 조리 등의 분야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본인들이 직접 시험을 치러야 하는 en loge방식이고 세 권의 책을 제본해서 보내야 하는 제본 분야나 보석 세공, 악기제작 등의 분야는 완성작을 제출해서 심사 받는 sur presentation 방식입니다. 제출시부터 신원을 알 수 없게 따로 부여 받은 번호로만 표기되고 실제로 심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불합격자에겐 심사평과 점수가 자세히 적힌 평가지가 불합격 통지서와 함께 발송되고 합격자에겐 합격통지서만 발송됩니다. 따라서 sur presentation 으로 심사 받는 분야의 응시자들은 심사위원들을 대면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수상 작품01.jpg


 

수상 작품02.jpg

이번 MOF에 출품한 작품. 위의 사진은 정면에서 촬영한 것. 아래 사진은 위에서 촬영했다. 제일 왼쪽 미색 작품이 한 벌, 가운데 푸른색 세 아이템이 한 벌, 오른쪽 붉은색 두 아이템이 한 벌. 총 세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 사진들도 궁금하다고 하니, 작품 특성상 저작권이 본인에게 있지는 않아 의뢰인 허락 없이 공개하기가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조용덕 장인은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좀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과 부담 그리고 스트레스로 점철된 것은 아니었나 생각되기도 한단다. 흠 없이 작품을 최고로 완성시켜야 한다는 작업에 대한 그의 태도가 MOF 수상으로 결국 발현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책이라는 오브제를 대하는 프랑스인들의 부유함


프랑스에서는 제책 분야 공인 자격증까지 있다고 들었습니다. 종이책을 작품으로서 대하는 프랑스만의 어떤 태도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종이책을 대하는 프랑스인의 태도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감히 종이책을 대하는 모든 프랑스인의 태도를 논하기엔 너무 주제넘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주변에 있는 프랑스인들만큼은 종이책을 매우 사랑한다고나 할까요. 유유상종이라 해서 제 주변에 저 같은 사람들만 있는 건지 ebook은 정말 구경 한번 못해봤습니다. 문화 자체에 책이라는 오브제가 생활 깊숙히 자리잡은 나라라 그런지 낡고 바랜 가치 없는- 경제적 가치를 말합니다- 책을 들고 와 그 책 가치의 수 배에서 수십 배의 비용을 지불하며 제책을 부탁하는 이들의 모습이 제게는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랩니다. 누군가에게 물려받고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손때 묻은 책에 이들이 부여하는 엄청난 가치 -감정적 가치- 는 다른 무언가가 대신할 수 없는 또 다른 형태의 부유함이겠지요.

 

자신의 책을 복원시키기 위해 제책을 의뢰하는 문화가 프랑스에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는 문화일까요?


제본, 제책이 비단 프랑스만의 문화라 할 수는 없죠. 각 나라마다 전통대로 책을 만드는 방법과 기술들이 여러 형태로 변화, 발전 해 왔으니까요. 과거 두루마리 형태였던 책이 기원후 지금 우리가 읽는 형태의 책으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보다 읽기 편리하고 아름다운 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죠. 특히 중세를 거치며 유럽에선 수많은 필사가와 세밀화가, 제책가들이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책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프랑스의 국왕들과 귀족들은 자신의 전속 제책사들을 두고 서로 경쟁하듯 멋진 책들을 만들도록 격려하고 후원했구요. 인쇄술의 발달과 더불어 책이라는 사물의 보편화가 시작되고 산업 혁명의 결과로 대량생산이 이뤄져 책을 중심으로 하는 직업들이 과거에 비해 훨씬 다가가기 쉬워지면서 제책 분야도 시간을 거쳐 천천히 대중화 되었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아직까지 제책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나라입니다. 지금도 동네 공방에서, 시립 구립 문화 강좌에서 어렵지 않게 제책 수업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정성껏 만들기 위한 노력이 만드는 사람의 만족과 의뢰인의 만족으로 연결


제책 작업 중에서 특히 선생님의 마음을 끄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단 누군가 만든 상품을 사다가 되파는 일이 아닌 이상 제일 중요한 건 내가 만든 상품을 직접 전달 받는 고객의 만족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그 작업에 대한 제 스스로의 만족도이기도 하구요. 매번 작업을 할 때마다 좀 더 정성껏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제 만족도를 높이게 되고 결국엔 그게 의뢰인의 만족도로 연결되는 거겠죠.

 

 

회전_공방 사진.jpg
자신의 공방에서 작업 중인 조용덕 장인

 

 

기회가 된다면 꼭 만들어보고 싶은 책이 있으실까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 중 한 명이 이 질문을 던진 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 한참 종교에 심취했을 때 막연히 성서 필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영화로도 잘 알려진 소설  『장미의 이름』  속 수사들처럼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내 손으로 정말 아름다운 성서를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종교관도 바뀌고 특히 책이라는 사물을 바라보는 제 시선이 바뀌면서 책의 미적 가치에 대해 더 끌리게 됐습니다. 지금 당장 구체적으로 어떤 책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건 아닙니다만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그런 책을 꿈꾸고 찾을 날이 오겠지요. 그게 무슨 책이 될진 모르지만 제가 가진 모든 재주를 집약해서 보여 줄 수 있는 멋진 책이길 바랍니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사셨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프랑스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제가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부분만 말씀 드린다면…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우러져 공존하는 나라라고 할까요? 수십 년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건물과 사물들을 마주하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고 때론 그로 인한 구시대적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

 

한국 작가 중에서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는 작가가 있으실까요?


한국을 떠난 뒤로 한국 작가 책을 많이 찾아 읽진 않았습니다만 오래전 기억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가는 박완서 님입니다. 어렸을 때도 주변에서 늙은이 같다는 소릴 들어가며 박완서 님의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 분의 책에 등장하던 제가 살아보지 못한 시대나 상황에 대한 묘사에서 제 어머니의 세대가 우리나라에서 여성 ? 제가 알고있는 어머니의 모습으로만의 여성이 아닌 -으로서 살아온 흔적을 읽었다고 해야겠죠. 남자인 저로서는 절대 살아볼 수 없는 여성으로서의 삶의 흔적 말이죠.


선생님께서 요즘 읽으시는 책이 있으신가요? 몇 권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엘리자 수아 뒤사팽Elisa Shua Dusapin 의  『속초에서의 겨울 hiver a Sokcho』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속초에서 프랑스인 작가와 젊은 한국 여성의 만남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간결하고 드라이한 문장으로 표현한 짧은 소설인데요, 읽는 내내 춥다는 느낌이 가시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15년 전에 읽었던 가브리엘 루아 Gabrielle Roy 의 『내 생애의 아이들 Ces enfants de ma vie』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실제 교사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의 만남과 일상을 그려낸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속초에서의 겨울-1.jpg 

조용덕 장인이 최근에 읽은 책. 속초에서 프랑스인 작가와 젊은 한국 여성의 만남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간결하고 드라이한 문장으로 표현한 소설이다.


 

선생님의 기억 속에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


한국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매번 느끼는 감정이 제가 우리나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억을 잘 대변할 것 같습니다.  참 빨리도 변한다는… 군대에서 첫 휴가를 나왔을 때도 내가 그리 오래 살던 동네에도 몇달 사이 뭐가 그리 많이도 바뀌었던지. 계속 붙어살면 잘 감지하지 못하던 변화들도 잠깐 떨어져 살다 돌아오면 바로바로 눈에 띄더군요. 쉬지 않고 무언가가 사라지고 새로 생기고 새로 생긴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사라지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다이나믹하다고 해야겠죠. 무언가 시간을 두고 우리 곁에서 서서히 나이들고 천천히 세월의 때를 입는 것들에 대한 애정이 좀 많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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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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