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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과 슬픔, 기만과 환멸의 장면들

인간관계에 대한 사려 깊고 독창적인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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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윤무처럼 펼쳐지는 이야기 속 파니 핑크, 핑크들은 바람과는 달리 엇나가기만 하는 관계에 상처받는다. (2019.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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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윤무처럼 펼쳐지는 이야기 속 파니 핑크, 핑크들은 바람과는 달리 엇나가기만 하는 관계에 상처받는다. 이들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도리스 되리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서술방식 덕분이다. 책장을 넘기며 터져나오던 웃음이 어느 순간 목구멍에 턱 걸리고 마는 것도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캐릭터 덕분이다.


특히 파니나 샤를로테 등 여성 캐릭터들이 고민하는 문제, 결혼과 독신 사이에서, 커리어와 아이 사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을 요구받고 그 삶을 감당해가는 이야기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근본적으로 오늘날 우리는 모든 것을 동시에 잘해내야 한다는 데 압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엄마여야 하지만 성공도 해야 하고 쉰 살이어도 외모는 서른 살처럼 보여야 하죠.” 한 인터뷰에서 도리스 되리는 말했다. 책 속 인물뿐 아니라 현실의 많은 ‘파니’나 ‘샤를로테’에게 지워진 부담의 또다른 설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는 영화 [파니 핑크]를 기억하고 대사 하나하나에 가슴을 쳤던 90년대 영화 팬은 물론 지금의 우리에게도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도리스 되리 저/김라합 역 | 문학동네
마음 편히 사랑하고 사랑받길 원하지만 응답받지 못하는 사랑에 좌절하거나 결혼과 독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파니 핑크는 물론, 어린 시절의 친구, 가족까지 화자로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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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도리스 되리> 저/<김라합> 역13,050원(10% + 5%)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는 독일 영화감독이자 작가 도리스 되리의 소설 열여덟 편을 연작 형식으로 묶은 작품으로, 엇나간 사랑과 뒤틀리고 무너진 관계, 일상의 그로테스크함을 간결하고 건조하지만 위트 있게 그리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에 숨겨진 비극성과 광기를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웃음을 이끌어내는 특유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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