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팅을 말하다] 미술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동시대 큐레이팅
젊은 큐레이터 지망생들을 위한 큐레이팅 지침서
한국 현대 미술에서 큐레이터라는 전문 직종은 1990년을 전후해 생겨나,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마치 문화적 진공 상태에서 빅뱅이 일어나듯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다. (2019. 02. 15)
열린책들의 예술서 전문 브랜드인 미메시스에서 새로운 미술책이 출간되었다. 『큐레이팅을 말하다』 는 미술 전문가 29인이 한자리에 모여 큐레이팅과 동시대 미술 현장을 다루는 책이다. 국내 큐레이터 제1세대 선배부터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 신진 독립 큐레이터뿐 아니라 미술 비평가,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학과 교수 등 [큐레이팅]에 대해 애정과 비판을 저마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사실 미술 전시회를 찾아가는 우리 같은 관람객은 작품만 보게 되지만 큐레이터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것들을 찾아 눈을 돌려야만 한다. 북극해를 떠다니는 빙산처럼, 전시회는 전시장에 나온 작품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기획하고 전문가들을 한곳에 모은 광주 시립 미술관의 전승보 관장은 이 책을 출간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젊은 큐레이터 지망생들에게 큐레이터가 알아야 할 업무 전반에 걸쳐 이해를 돕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큐레이터는 미술관의 꽃이라 불리는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관 건축, 예술 정책, 미술관의 새로운 역할, 담론 생성, 전시 기획에서 고려할 점, 전시 디자인, 아카이브 전시, 미술관 교육 등 큐레이터 직분 전반에 걸쳐 이론적 배경과 함께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큐레이터의 기획 전문성을 특화시키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집중해야 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은 기초 체력 없이 운동선수가 되겠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 위에서 언급된 미술에 관한 전반적 지식 외에도 인문학은 물론 사회 과학과 자연 과학 등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그 때문이다. 큐레이터는 어떤 주제에 관해서도 예술을 통해 그것을 재해석해 내고 조직화시켜야 한다.
큐레이팅을 말하다전승보 편/강수정, 구보경, 기혜경, 김성호 등저 외 24명 | 미세시스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 신진 독립 큐레이터뿐 아니라 미술 비평가,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학과 교수 등 [큐레이팅]에 대해 애정과 비판을 저마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송미숙> 등저/<전승보> 편19,800원(10% + 1%)
큐레이터와 미술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동시대 큐레이팅 열린책들의 예술서 전문 브랜드인 미메시스에서 새로운 미술책이 출간되었다. 『큐레이팅을 말하다』는 미술 전문가 29인이 한자리에 모여 큐레이팅과 동시대 미술 현장을 다루는 책이다. 국내 큐레이터 제1세대 선배부터 최근 활약이 돋보이는 신진 독립 큐레이터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