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MD 리뷰 대전] 미술관을 거닐며 나를 발견하는 일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그를 따라 떠나는 이 여행이 사실은 나를 향하고 있음을 안다. (2019. 02. 14)

북유럽.jpg

 

 

‘미술관 여행자’ 최혜진 저자의 새 책. 코펜하겐, 오슬로, 스톡홀름, 헬싱키 등 북유럽 도시의 미술관을 여행한 3년의 시간을 정성스레 엮었다. 책은 여러 방식으로 읽히지만 역시 가장 마음을 흔드는 것은 저자가 털어놓는 그림과의 인연, 그에 얽힌 사연과 감상, 사색의 조각들이다. “이 책은 자기 착취와 정열을 헷갈려 곧잘 스스로를 소진 시켰던 시간과 이별하는 이야기”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또 그를 따라 떠나는 이 여행이 사실은 나를 향하고 있음을 안다. 저마다의 길 위에 선 우리가 각자 또 같이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최혜진 저 | 은행나무
하루분의 울컥도 버거울 때, 쉬이 내 존재가 지워진다 느낄 때, 그리하여 두렵고 먹먹할 때,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북유럽 그림을 통해 모든 불화하던 것을 향해 화해의 악수를 내밀 수 있기를 바란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박형욱(도서 PD)

책을 읽고 고르고 사고 팝니다. 아직은 ‘역시’ 보다는 ‘정말?’을 많이 듣고 싶은데 이번 생에는 글렀습니다. 그것대로의 좋은 점을 찾으며 삽니다.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최혜진> 저14,220원(10% + 5%)

조바심 내지 않는 마음 작은 의미를 구하는 태도 몸과 마음, 관계를 아끼겠다는 자세 이런 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을 행복이라 부를 수 있을까? 발길 닿는 대로 떠나온 북유럽 미술관 여행에서 천천히 회복하는 생의 감각들 누구에게나 인생을 뒤흔드는 만남이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무덤에 다녀온 뒤로..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법정 스님의 죽비 같은 말씀 모음집

입적 후 14년 만에 공개되는 법정 스님의 강연록. 스님이 그간 전국을 돌며 전한 말씀들을 묶어내었다. 책에 담아낸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가르침의 목소리는 고된 삶 속에서도 성찰과 사랑을 실천하는 법을 전한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길로 인도하는 등불과도 같은 책.

3년 만에 찾아온 김호연 문학의 결정판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소설가의 신작. 2003년 대전 ‘돈키호테 비디오 가게’에서 중학생 시절을 보냈던 아이들. 15년이 흐른 뒤, 어른이 되어 각자의 사정으로 비디오 가게를 찾는다.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해 모험을 행했던 돈키호테 아저씨를 찾으면서, 우정과 꿈을 되찾게 되는 힐링 소설.

투자의 본질에 집중하세요!

독립 리서치 회사 <광수네,복덕방> 이광수 대표의 신간. 어떻게 내 집을 잘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무엇이든 쉽게 성취하려는 시대. 투자의 본질에 집중한 현명한 투자법을 알려준다.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행동하도록 이끄는 투자 이야기.

건강히 살다 편하게 맞는 죽음

인류의 꿈은 무병장수다. 현대 의학이 발전하며 그 꿈이 실현될지도 모른다.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세계적인 장수 의학 권위자 피터 아티아가 쓴 이 책을 집집마다 소장하자. 암과 당뇨, 혈관질환에 맞설 생활 습관을 알려준다.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 필요한 책.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