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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문과라서 죄송)’했던 기자, IT의 역사를 섭렵하다

『모스에서 잡스까지』저자 신동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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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이 절대 어렵기만 한 게 아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무궁무진 숨어 있다는 것을 저는 꽤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2019. 0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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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현전화국 통신구 화재로 서울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눈에 띄지 않는 지하 통신선로에서 발생한 크지 않은 화재였지만, 시민들은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난데없는 사태로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된 요즈음, 때마침 정보통신 발달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간 『모스에서 잡스까지』 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전신을 발명한 모스, 전화를 발명한 에디슨, 무선통신 시대를 연 마르코니, 통신 산업의 빅뱅을 이끈 AT&T 벨 연구소와 실리콘밸리의 IT 기업들, 그리고 손바닥 안의 스마트한 세상을 연 잡스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요즈음, 새로운 필수교양으로 떠오르고 있는 ICT 문화. 그 토대를 다진 정보통신 혁신가들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낸 저자, 신동흔 기자를 만나본다.

 

‘모스에서 잡스까지’, 라임이 살아 있는 제목이 참 흥미롭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부터 듣고 싶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이후 문득문득 ‘수백 년 전 사람들은 우리를 신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나 역시 스마트폰을 다룰 줄만 알았지 그 작동 원리는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옛날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아마도 문과 출신 특유의 ‘문송(문과라서 죄송)’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IT 분야를 취재하면서 그런 두려움이 조금씩 호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외신 기사를 통해서 미국 애플사가 내놓은 각종 특허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했는데, 특허 등록 서류에 첨부된 제품 구조 설명 그림들이 의외로 단순하다는 점이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기술도 맨 처음으로 돌아가보면 그 시작은 단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 거죠. 전신을 발명한 모스나 전화를 발명한 벨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람들 역시 처음부터 복잡한 기술을 구상하지는 못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문과 출신인 나도 기술에 대한 이해를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 겁니다. 실제로 벨이 처음 전화를 구상한 메모를 보면 우리가 어린 시절 종이컵과 실로 만들어 갖고 놀던 장난감 전화와 흡사해요.


이렇게 나름대로 전파나 전기의 기초 원리에 대해 이 책 저 책 뒤적거리며 지식을 쌓아가는 사이, 의외로 재미있는,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이 많아졌어요. 통신 기술 발달과 함께 의사소통 속도가 빨라지면서 결국 민주주의가 가능해졌다는 대목을 읽으면, 21세기 한국도 스마트폰이 있었기에 광화문 촛불집회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식이죠. 그 단계까지 가면 복잡한 기술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덧 희미해지고, 그 기술이 바꿔놓은 세상으로 또 관심이 쏠리곤 했어요. 그 이야기를 좀 더 많은 이와 나누고 싶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문과 출신으로서 ‘문송’함을 느꼈음을 언급하셨습니다. 약력을 보니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셨던데, 전공과는 거리가 먼 IT 분야를 어떻게 취재하게 되셨는지요? 그간 기자로서 정보통신 분야를 취재해오면서 어려웠거나 흥미로웠던 점이 있으시다면?

 

일간지 기자로서 긴 사회부 생활을 끝낸 뒤, 처음 전문 취재 분야로 맡은 영역이 ‘방송’이었어요. 2000년대 중반이었는데, KBS, MBC, SBS 같은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방송사들, 이 방송사들을 관할하는 방송위원회가 주된 취재처였습니다. 방송위원회를 출입하면서 무선인 지상파와 유선인 케이블TV가 서로 다른 기술적 배경을 가졌다는 이유로 규제의 수준이나 내용에 대한 국가의 개입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5년쯤엔 SK텔레콤이 위성DMB라는 통신 기술 기반의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동통신사가 방송 사업에 나서면서 통신 기업을 취재하던 IT 담당 기자들이 방송 기사를 쓰고, 방송 담당 기자였던 저는 팔자에 없던 IT 기사를 쓰게 되었죠. 지상파 방송사의 PD나 기술직 종사자들이 통신 기업들로 연이어 자리를 옮기는 현상도 나타났어요. 이를 보면서 방송과 통신의 뿌리는 결국 같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정부에서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를 합친 방송통신위원회를 출범시켰어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시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나뉘는데, 저는 이들 분야를 계속 맡아 취재하면서 정보통신 영역으로 좀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저는, 최종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방송에서 시작해 그 기술적 뿌리인 통신 영역을 담당하게 되고, 이 통신 기술에 기반해 탄생한 IT 산업 전체로 담당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을 거친 셈이죠. 정보통신 기술은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힘들었어요. 새로운 통신 기술이 등장하면 기자들은 취재뿐만 아니라 사실상 공부를 해야 하죠. 기사를 작성할 때 최소한 자기가 모르는 말은 쓸 수 없으니까요.


현재는 문화부에서 방송 콘텐츠와 방송 정책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애플이나 아마존, 넷플릭스 같은 기술 기업들이 지난 10여 년간의 첨단기술 개발이 끝나자 콘텐츠에 막대한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사용자들이 시간을 할애하게 만들려면 결국 콘텐츠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 것이죠. 이 치열한 콘텐츠 경쟁의 시대에 다시 방송을 주 업무 영역으로 맡게 된 것도 저로서는 꽤 뜻깊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아현전화국 화재로 통신대란이 벌어졌는데, 때마침 통신에 관한 책을 내셨습니다. IT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을 낸 저자로서, 그리고 이 분야를 오래 취재해온 기자로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요즘 사람들은 인터넷을 물이나 공기 같은 것처럼 여기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지요. 그런데 이 인터넷이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에게 도달하는지에 대해선 의외로 관심이 적은 것 같아요. 인터넷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무수한 연결과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일들, 인터넷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지식의 확산 속도 등은 언급하면서, 정작 그 물리적 실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아현전화국 화재 사건에서도 ‘왜 유선망에 불이 났는데 무선인 스마트폰까지 먹통이지’ 같은 질문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미국의 과학저술가 앤드루 블룸(Andrew Blum)의 2012년 TED 강연, ‘인터넷의 실체(Discover the physical side of the internet)’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는 태평양과 대서양 아래 1만 2000킬로미터에 걸쳐 해저 광통신 케이블이 뻗어 있다면서, 그 케이블의 절단면을 보여주며 “이것이야말로 인터넷의 실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요. 아현전화국 지하 통신구에 매설돼 있던 케이블도 바로 그 ‘인터넷의 실체’인 셈입니다. 이번 사고는 비록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통신망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 최첨단 5G 이동통신 기술도 방대한 규모의 유선망 없이는 운영될 수 없습니다. 결국 어디에선가는 선(cable)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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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더욱 반갑고 흥미로운데요. 이제  『모스에서 잡스까지』 에 관해 자세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이 책을 쓰시면서 특히 주목했던 점이 있는지요? 그리고 독자가 보다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제 책은 조금 단순화하면, 인간의 ‘목소리’ 또는 ‘대화’에 관한 책이 아닐까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이란 결국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것입니다. 원초적인 수단인 육성을 이용한 대화에서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채팅, 유튜브를 이용한 1인 방송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은 기술과 함께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현대는 평범한 개인이 세계를 상대로 발언할 수 있게 된 시대입니다. 누구든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고 세계인이 그것에 반응하죠. 마셜 맥루언이 전신 전화와 라디오, TV 기술의 등장으로 좁아진 세계를 ‘지구촌’에 비유했다면, 지금은 ‘지구가족’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좁아진 세상이 현재 어떠한 질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지가 저의 큰 관심사입니다. 책에서 언급한 것을 예로 들어보죠. 인류가 ‘전자의 속도’를 통신에 사용하게 되면서 전쟁 자체가 엄청난 속도전이 되었고, 대규모 군사작전과 보급이 가능해졌어요. 전쟁이라는 거대한 의사결정 과정이 그렇게 신속하게 진행된 적이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전신을 통해서 동맹군을 규합하고 중앙 정부에서 각 지역에 징집 명령을 내려 국가적인 총동원 체제가 가능해진 것은 통신 기술의 힘 덕분이었어요.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병사들이 싸우는 전장과 최고 지도부 사이의 거리가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백악관 워룸에서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장면 기억나시죠? 이처럼 과학기술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정치와 문명,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주제를 좀 더 확대해, 기술이 어떻게 인류 문화를 바꾸었는지 제대로 정리하는 작업을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문과 출신들이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책도 그런 관점에서 읽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계시는데, 어떤 분야에 특히 관심이 있으신지요? 아울러 기자님처럼 문과 출신이 과학기술 분야로 관심사를 넓혀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카이스트에서 부설한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과학저널리즘 과정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언론인과 공직자, 정치인, 기업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첨단 과학기술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 분야에서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저는 ‘가짜뉴스’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논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디어 구상 단계라서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원래는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학부에 이어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지요. 주제는 모더니즘이었습니다. 유럽인들이 ‘벨 에포크’(좋았던 시절)로 불렀던 풍요롭고 낙관적이기만 했던 시대가 어떻게 비이성적인 전쟁, 그것도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세계 대전으로 이어졌는지를 특정 작가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성향을 통해 짚어보았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과학기술을 공부하고 IT와 문화 산업을 취재 영역으로 삼으면서, 제가 그 시대의 정신적 특성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파리에 에펠탑이 지어졌던 시대, 인간은 과학기술을 통해 주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전기통신 기술은 그때도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었죠.


지금에 와서 젊은 시절 공부했던 것들, 예를 들어 당시의 문화적 현상, 정치 체제의 급격한 변화 같은 것들을 돌이켜보면, 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기술문명이 미친 영향을 빼놓고는 사실상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문학이나 역사, 미술, 음악 등을 공부하는 인문학도(문과생)들이야말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의 수준을 높이고 꾸준히 관심을 갖는다면 과학기술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란 바로 그런 사람이 아닐까요. 물론 역사나 문화에 대한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춘 과학기술 분야 인재들도 그런 분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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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취재하거나 집필하고 싶은 분야나 주제가 있으신지요? 아울러 정보통신과 미디어 담당 기자로서 향후 IT와 미디어 분야의 큰 흐름을 진단해주신다면?

 

개인적으로 기술 변화와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예컨대 TV 산업은 이미 격변기에 들어갔습니다. 과거에는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로 인해 대량 공급된 ‘책’이라는 지식 저장 및 전달 수단이 인류에 영향을 큰 미쳤다면, 지금은 전기와 전파를 이용한 통신기술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와 TV를 거쳐 지금은 스마트폰이 기존 문법의 ‘파괴자’로 등장했지요.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대에 TV든 PC든 스마트폰이든 구분 없이 가입자의 취향을 분석해 콘텐츠를 보내주는 넷플릭스가 히트를 치자, 미국의 유통공룡 아마존, 그리고 스마트폰(아이폰)을 최초로 선보인 애플까지 시리즈 드라마와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TV 플랫폼이라는 ‘중심’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V 플랫폼이란 영국 BBC나 한국 KBS, 일본 NHK, 미국 CNN 같은, 어떤 목소리와 사상의 ‘중심’에 해당하는 것일 텐데요, 현재는 이 중심이 사라지고 곳곳에서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시대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아울러, 대중은 포털사이트에서 ‘많이 본 뉴스’나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찾으며 여전히 중심을 갈구하고 있지만, 과거의 ‘중심’들은 그 역할을 하는 방법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시대의 여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래의 승자는 아마도 그 비밀을 먼저 간파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들려주세요.

 

제 책을 읽어보시고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상의 변화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중고차 딜러였던 아버지가 차고에서 차를 개조해 판매하는 것을 어릴 적부터 보면서 자랐고, 바로 그 차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컴퓨터 산업과 스마트폰 산업의 흐름을 바꾸었지요. 우리 사회에서는 왜 이런 인물들이 쉽게 나오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궁금증을 오래전부터 가졌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을 데리고, 미흡하지만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 하는 편입니다. 제가 문과 출신이다 보니 기술 지식이 부족해 과천과학관에 함께 가기도 하고, 과학기술 관련 도서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편이에요. 과학과 기술이 절대 어렵기만 한 게 아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무궁무진 숨어 있다는 것을 저는 꽤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저보다 좀 더 빨리 이를 알게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느낌들을 ‘공유’하고 싶어 이 책  『모스에서 잡스까지』 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께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스에서 잡스까지신동흔 저 | 뜨인돌
오늘의 온갖 스마트한 통신 기술과 기기들은, 제약 없는 소통을 꿈꾼 정보통신 선구자들의 아이디어 덕분에 맞이하게 된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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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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