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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고 아픈밤] 아프고 나서야 병과 죽음을 생각하다

고통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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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병은 극복해야 할 도전 또는 일단 넘어서면 내면을 풍요롭게 만들 수도 있는 경험이라고들 한다.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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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의 길고 아픈 밤―죽음을 미루며 아픈 몸을 생각하다』 (원제는 ‘천일야화, 비극이자 희극인 질병’)는 프랑스의 철학자 뤼방 오지앙이 췌장암과 투병하면서 쓴 철학 에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자는 이 책이 출간되고 몇 개월 후에 세상을 떠나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에세이로 남았다. 독특하게도, 이 책은 병과 싸워 이긴 이의 투병 기록이 아닌 것이다. 그는 이 싸움에서 ‘패배’할 것을 예감한 것과 무관하게, 병을 둘러싼 기존의 불필요한 형이상학적 의미들을 비판적으로 해체하고 현대 사회에서 환자가 처한 사회적 위상을 성찰한다. 이러한 저자의 시도는 역설적으로 그가 지난한 투병 생활을 견딜 수 있는 일종의 ‘생존술’로 기능한다.


 

 

나의 길고 아픈 밤뤼방 오지앙 저/이세진 역 | 위즈덤하우스
질병과 싸우는 환자의 일상과 사회적 위상을 예리하고 유머러스하게 서술하여 형이상학적 장식이 제거된 병과 죽음의 철학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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