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당신, 또는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밥벌이의 미래』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안광복 씨의 전달력이 좋으며 한국역사에서 각 사상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이 특히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2018. 12. 13)

제목 없음.png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안광복 저 | 사계절

이 책은 안광복 씨가 쓴 책입니다.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대표적인 사상들을 이 책은 다루고 있습니다. 그 사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하고, 각 사상이 가진 장단점들, 인류 역사에 작동하는 양상들을 대략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역사적인 맥락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민족주의를 시작으로 이 책은 공화주의, 계몽주의, 민주주의, 보수주의를 말하고, 리엔탈리즘, 페미니즘, 생태주의, 관료주의까지 모두 32가지 사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분량에 비해 다루는 주제가 많아서 설명이 주마간산 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의 효용은 거칠게라도 큰 틀을 잡고 전체적인 맥락을 짚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인데요. 그런 부분에서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저자인 안광복 씨의 전달력이 좋으며 한국역사에서 각 사상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이 특히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밥벌이의 미래
이진오 저 | 틈새책방

다들 이 제목과 관련된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과연 밥벌이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 말이죠. 책의 부제는 '4차 산업혁명이 바꿀 삶과 산업의 풍경'입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을 보면 미래에 실행될 기술에 대한 세세한 설명 보다는 인간이 이런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원론적으로 기술 자체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기술이 큰 변화를 가져오려면 사람이 사용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본다면 소비자들은 기술이 이끄는 사회변화의 객체이면서 동시에 주체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결국 그 기술이 가능한가라는 문제보다는 그 기술을 받아들일 태도가 준비 되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cats.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book
밥벌이의 미래

<이진오> 저10,500원(0% + 5%)

4차 산업혁명은 알아도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는 그대에게 《밥벌이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이 당면할 시시콜콜한 변화를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하는 기술 용어에는 익숙해도 이 기술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고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수많은 사랑의 사건들에 관하여

청춘이란 단어와 가장 가까운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이번 신작은 ‘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사랑에 관한 단상이다. 언어화되기 전, 시제조차 결정할 수 없는 사랑의 사건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아름답고 처연한 봄, 시인의 고백에 기대어 소란한 나의 마음을 살펴보시기를.

청춘의 거울, 정영욱의 단단한 위로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에세이스트 정영욱의 신작. 관계와 자존감에 대한 불안을 짚어내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결국 현명한 선택임을 일깨운다. 청춘앓이를 겪고 있는 모든 이에게,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작가의 문장들을 마주해보자.

내 마음을 좀먹는 질투를 날려 버려!

어린이가 지닌 마음의 힘을 믿는 유설화 작가의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 신작! 장갑 초등학교에 새로 전학 온 발가락 양말! 야구 장갑은 운동을 좋아하는 발가락 양말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호감은 곧 질투로 바뀌게 된다. 과연 야구 장갑은 질투심을 떨쳐 버리고, 발가락 양말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는 최고의 기회다!

『내일의 부』, 『부의 체인저』로 남다른 통찰과 새로운 투자 매뉴얼을 전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며 찾아오는 위기와 기회를 중심으로 저자만의 새로운 투자 해법을 담았다.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 삼아 부의 길로 들어서는 조던식 매뉴얼을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