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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겨울을 달굴 인기 뮤지션 내한공연

2018 스파이에어 내한공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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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는 유독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이 눈에 띈다. (2018. 11. 28)

일찍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이번 겨울에는 유독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이 눈에 띈다. 록부터 EDM, 팝 밴드까지 반가운 뮤지션들의 내한 소식이 가득한데, 예스24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내한공연을 간략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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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파이에어 내한공연 <SPYAIR World Tour in Seoul 2018>


일본의 4인조 인기 록밴드 스파이에어(SPYAIR)가 12월 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스파이에어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은혼>, <기동전사 건담>, <하이큐!!>의 OST를 불러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익숙한 밴드로, 2011년 [록킹 더 월드(ROCKIN THE WORLD)] 앨범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하며 같은 해 지산밸리록에 참가하는 등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또 2012년 지산밸리록, 2013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등 대형 록페스티벌에 잇따라 참여하며 팬 층을 넓혀왔고, 2015년과 2016년에는 단독 공연도 진행했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미국, 유럽까지 진행된 스파이에어 첫 월드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 공연 다음 날인 12월 9일에는 서초구에 위치한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멤버 중 모미켄과 켄타가 진행하는 밴드 강좌가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악기와 밴드의 매력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강좌로, 일종의 팬미팅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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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워커 첫 내한공연 <Alan Walker Live In Seoul>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EDM 뮤지션으로 거듭난 알렌 워커(Alan Walker)가 오는 12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다수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우리나라를 찾은 적은 있지만,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정 후드, 검정 마스크로 대변되는 노르웨이 출신의 알렌 워커는 EDM에 매료돼 유튜브 등에 본인의 곡을 업로드하기 시작했고, 그 중 주목받은 ‘Fade’라는 곡에 2015년 가수 이셀린 솔헤임의 보컬이 더해진 ‘Faded’를 발표하면서 18살의 나이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Faded’는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재생된 곡이며, 알렌 워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20억 뷰를 넘어섰다. 또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음원과 비디오 스트리밍 누적 횟수는 120억 회 이상이다.

 

알렌 워커는 아비치, 카이고, 스티브 아오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공식 리믹스 음원을 발표했고, 2016년 리아나, 2017년 저스틴 비버의 월드 투어에서 각각 오프닝 무대에 오르며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빅뱅의 승리, 엑소의 레이와 콜라보한 ‘Ignite’, ‘Sheep’을 발표하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그 인기를 입증하듯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투모로우 랜드 등 전 세계 페스티벌에 500회 이상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을 거쳐 한국, 일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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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슬래쉬 내한공연 <Living The Dream Tour>


비 내리는 11월이면 어김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November Rain’, ‘November Rain’을 듣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그랜드 피아노 위의 기타리스트 슬래쉬(Slash). 전설적인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 히어로 슬래쉬가 2019년 1월 1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지난 2011년과 2013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무대로, 새 앨범 [Living The Dream]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이다.

 

길고 검은 곱슬머리에 탑햇을 쓰고 길게 늘어뜨린 레스폴을 화려한 테크닉으로 연주하는 슬래쉬는 여전히 록 키드들의 영원한 우상. 실제로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10인 가운데 지미 헨드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2015년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에 선정되는 등 현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서의 명예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에는 건즈 앤 로지스가 23년 만에 재결합을 발표하고 북미 투어에 나서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했고, 앞서 슬래쉬는 전성기를 함께 누렸던 베이시스트 더프 맥케이건, 드러머 맷 소럼과 결성한 밴드 벨벳 리볼버(Velvet Revolver)로 활동하면서 솔로 음반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2013년 내한 때와 마찬가지로 보컬 마일스 케네디와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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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룬5 내한공연 2019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Live in Seoul>


10년도 훨씬 전 신촌과 홍대 일대를 돌며 이어폰을 꽂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음악을 듣는지 취재할 때가 있었다. 그때 홍대 앞 노천카페에서 한 세련된 청년이 건네준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 놀란 기억은 아직도 생생한데, 청년만큼이나 세련된 그 노래가 바로 마룬5 (Maroon 5)의 ‘Sunday Morning’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Sunday Morning’이 수록된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마룬5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우니 당시 기자의 놀람은 과장이 아닌 셈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마룬5는 지난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서 가장 폭넓게 사랑받는 팝 밴드 역시 마룬5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한국을 자주 찾는 그룹이기도 한 마룬5가 2019년 단곡 공연으로 다시 한 번 국내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새 앨범 [Red Pill Blues] 발매 기념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2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마룬5는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출연한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의 흥행으로 더욱 친숙해진 데다 지난 2015년 내한 이후 3년여 만의 공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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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윤하정

"공연 보느라 영화 볼 시간이 없다.."는 공연 칼럼니스트, 문화전문기자. 저서로는 <지금 당신의 무대는 어디입니까?>,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공연을 보러 떠나는 유럽> ,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축제를 즐기러 떠나는 유럽>, 공연 소개하는 여자 윤하정의 <예술이 좋아 떠나는 유럽>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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