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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근 “마광수 교수는 나의 심리치료사였다”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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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선생님은 인간의 감정에 예의 바른 사람이었어요. 대개의 사람들이 쓰지 말아야지 생각하는 것을 쓰고, 남들이 칭찬할 만한 일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2018. 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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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반 이상이 고 마광수 교수의 이야기. 하지만 책 표지 어디에도 ‘마광수’라는 글자는 없었다. 저자 프로필을 읽어보니 “1999년, 마광수 교수의 재임용 심사 문제로 학내 사태를 겪으며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써있다. 문학치료사 박민근의 이야기다.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 처음 제목을 읽었을 때, 좀더 명확하고 강한 제목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책을 다 읽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자꾸 곱씹어 읽어야만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제목이 때때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다.

 

10대 시절, 박민근은 가난 때문에 화가의 꿈을 포기하면서 첫 번째 우울증을 겪었다. 이후 어렵게들어간 연세대학교 국문과에서 고 마광수 교수와 운명적으로 만났고, 치유서 읽기를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적 성장을 경험했다. 작년 이맘때 마광수 교수가 세상을 떠난 후, 하루라도 빨리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광수의 오해를 풀기 위한, 그간의 고통을 증명하기 위한 마음이 아니었다. 상처를 이야기함으로 나눔으로써,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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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쓴 책

 

프롤로그를 읽고서, 이 책의 저자를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글을 쓰기 쉽지 않았겠다는 느낌도 들었고요.

 

그동안 몇 권의 책을 써왔지만 이렇게 힘들게 쓴 건 처음이었어요.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뭔가 쭉 빠져나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후련하다고 말하긴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최종 원고를 넘긴 후에는 며칠 동안 정신이 없었어요.

 

무엇이 가장 어려웠나요?


스스로 굳이 따져 묻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하나하나 자기 분석을 해야 하는 일이어서그게 참 어려웠어요. 사실 몇 년 전부터 마광수 선생님에 관한 책을 쓰고 싶어서 편집자 몇 분께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썩 반기지 않으시더라고요. 선생님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을 내는 일이 조심스러웠던 것 같아요. 저도 그 부분을 모르는 게 아니니까요.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죠.

 

작년 이맘때 마광수 교수님이 돌아가시고, 마음이 좀 급해졌을 것 같아요.


마음이 확 바뀌었죠. 꼭 써야겠다,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은 살아생전에 너무 큰 오해를 많이 받았어요. 마광수 선생님은 성 억압이 심해지면 성폭력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를 아주 오래전부터 하셨어요. 일본, 프랑스만해도 성문학은 문단에서 아주 중요한 장르인데, 한국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워요. 매장되거나 3류소설이 되거나, 음지에서만 보고 있으니까요. 요즘 문학을 봐도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자로서 문학치료사로서 작가 ‘마광수’를 객관적으로 바라본 책으로 읽혔어요. 교수님의 연약했던 부분도 감추지 않고 쓴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한 줄 한 줄 쓰면서 엄정해졌어요. 마광수 선생님은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이었어요. 자기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는지도 알고 있었는데, 그걸 부정하셨죠. 마지막까지 감정의 핵은 원한이라는 걸 버리지 못하셨어요.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도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하셨어요. 이것이 제겐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마광수 교수님을 두고 “그는 나의 소중한 치유자였다. 내가 기억하는 그는 섬세한 사람, 마음을 꿰뚫는 사람”(7쪽)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육성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목소리가 특히 한 사람을 향할 때, 더할 나위 울림이 있다는 걸 떠올릴 거예요. 선생님은 인간의 감정에 예의 바른 사람이었어요. 대개의 사람들이 쓰지 말아야지 생각하는 것을 쓰고, 남들이 칭찬할 만한 일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자신이 성적 판타지에 젖어 있는데 이걸 표현하지 않으면 문학인가? 문학가라면 자신이 느끼는 것, 자신이 경험한 것을 거짓 없이 표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한국에서는 수사가 뛰어난 문학가들이 대접을 받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좇지 않으셨어요. 제가 시인을 꿈꿨을 때는 몇몇 문인을 두고는 절대 가까이 하지 말라고도 말하셨는데, 후에 알고 보면 선생님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죠.

 

마광수 교수님의 흠은 ‘치명적인 솔직함’이었다고요.


가식적인 말을 싫어하셨어요. 잘잘못도 확실히 표현하셨죠. 저는 선생님의 그런 솔직함이 많이 부러웠어요. 자신에게 힘이나 권위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약한 자들의 허물에는 관대했으니까요. 선생님의 솔직함이 향하는 대상은 뒤가 구리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어요. 남다른 직관력 덕에 단박에 사람의 성품을 꿰뚫어 봤죠. 선생님은 시인이라서 어감의 차이를 잘 아는 사람이었어요. 사람들이 보기에 징그럽도록 적나라한 강의조차도 긴 고민에서 나온 것일 때가 많았습니다.

 

“언제나 글은 쉽게 써야 한다”고 강조하신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정말 크게 배운 점 중 하나인데요. “좋은 작가가 되려면 읽는 사람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지금도 저는 어떻게 보면 강박적일 정도로 글을 쉽게 쓰려고 노력해요. 항상 글을 쓰면 아내에게 먼저 보여주곤 하는데요. 일반 독자들이 읽을 때 어떻게 읽히는 지를 알기 위해서예요. 마광수 선생님이 글을 쉽게 쓰려고 한 건, 멋있게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가 정확하게 읽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어요. 항상 제게 되묻곤 하셨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윤동주 시인 이상의 정직한 작가들이 한국에는 많이 없다는 이야기도 자주 하셨어요.

 

어쩌면, 선생님은 문학가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연대 국문과 사태가 없었더라면 계속 문학을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문학치료사가 된 지금이 좋기도 합니다. 대학생 때, 교수님이 제게 “문학이 치료가 된다. 네가 대학원에 가면 이 주제로 논문을 쓰라”고 말씀하셨어요. 당시엔 새로운 영역이었으니까요. 10년 20년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하셨어요.

 

마광수 교수님이 살아 생전 이 책을 보셨다면, 굉장히 고맙다고 말했을 것 같아요. 누군가 나를 정확하게 읽어주는 일, 이해해주는 일은 흔하지 않으니까요.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이 이 책을 읽고 어떤 말을 해 주셨을지. 섭섭하다고 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보면 저는 선생님을 버린 제자예요. 어쨌든 나도 살아야겠다고, 선생님을 떠났으니까요. 하지만 선생님을 통해 제 삶이 단단해진 것, 정신이 확장되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커요.

 

임종 전에 교수님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글쎄요.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했겠죠.

 

 

독서가 현실과 괴리되면 독이 될 수 있다

 

어릴 적 옥상에서 떨어져 사경을 헤맨 일, 그 때문에 몇 년이나 심한 불안장애와 함묵증으로 고통스러웠던 일, 목숨 같았던 미술을 포기하며 어둠 속에서 10대를 보낸 일 등 저자의 개인적인 사건들을 고백하며 책이 시작돼요.


마광수 선생님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내 아픔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동안은 압축된 형태로 나의 심한 우울증을 고백했다면,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한 건 이번에 처음이에요.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굉장히 주저가 되면서도 한 줄 한 줄이 험난했어요. 20대 때 저는 지독하게 불안한 사람이었어요. 대학에 들어가서 리포트를 내는데, 한 달 전에 제출하곤 했어요. 그랬던 제가 마광수 선생님과 이야기하면 굉장히 편안했어요. 헤르만 헤세가 칼 융을 만나 치료가 된 것처럼, 선생님은 제 아픔을 가장 받아먹기 좋은 말로 풀어주셨어요.

 

1999년, 마광수 교수님의 재임용 심사 문제로 학내 사태를 겪으며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2년 넘게 용서 훈련을 하셨어요.


서른 중반이었을 거예요. 그제야 인생을 잘 살아보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어요. 시골 생활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거예요. 시골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를 죽음으로 끌고 갔던 도시의 사람들과 너무 달랐어요. 이들은 선함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었어요. 비로소 저는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겼죠. 서른 후반이 됐을 무렵, 인생을 걸고 고민했어요. 내가 평생을 바쳐 도전할 만큼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크게는 독서 치료사가 되는 것,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 좋은 남편과 아버지가 되는 일이었어요. 내가 경험한 것들을 글로 쓰고 관심 분야를 연구하는 일에도 열정을 갖게 됐죠.

 

조셉 골드 교수가 쓴 『비블리오테라피』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요.


2003년에 이 책을 읽었어요. 정말이지 서광이 비치는 것 같았죠. 책으로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비블리오테라피, 독서치료예요. ‘Biblio’는 그리스어로 책이나 문서를 뜻해요. 서구에서는 이미 독서치료가 100년 전부터 해온 심리치료 방법이지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상황이었어요. 독서치료는 시와 소설 등 문학과 인문학에 대한 식견이 있어야 하고 심리치료도 잘 알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한 가지 영역만 파고드는 학문 풍토 때문에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죠.

 

영국은 독서치료를 활발하게 하는 나라더군요.


영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독서치료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치유 방법으로 부상했어요. 경험론의 나라답게 몇만 명에 달하는 임상 실험이 진행되기도 했어요. 현재 영국에서는 ‘책 처방’이 전국적 의료서비스로 제공돼요. 책 처방이란 가벼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증상을 겪는 환자의 경우, 약물 처방 대신 자기조력(self-help) 도서를 먼저 권하는 방법이에요.

 

최근 한국에서는 심리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일도 흔한 일이 되었고요. 독서치료는 어떤가요?


아직 걸어갈 길이 먼 것 같아요. 세력도 약하고 교수들이 지지하는 바도 아니고요. 외국 사례들을보면 이렇게 독서치료가 홀대 받는 나라가 없어요. 프랑스의 독서치료사 레진 드탕벨이 쓴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책들』 이란 에세이가 있어요. 저자는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소설을 쓰는 프랑스에서 명망 있는 작가예요. 그가 말하길, 독서치료는 문학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독서치료사를 만나기 어렵다면, 혼자 하는 것보다는 3,4명이 한 권의 책을 읽고 같이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추천해요. 독서가 현실과 괴리되면 독이 될 수 있어요. 현실과 너무 멀어진 독서는 자폐적인 일이 될 수 있고, 자신을 다치게 할 수 있어요.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 더 좋다는 뜻인가요?


그렇죠. 우울증에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예요. 상담가와의 대화가 아니고 주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아요. 젊은 친구들에게 왜 이렇게 우울증이 많이 생기는지를 보면, 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누구나 관계욕구를 갖고 있어요.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결핍감과 감정적 동요로 힘들어하게 되죠. 외로움은 우울만큼이나 치명적인 감정이에요.

 

심리치료서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물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떤 때는 심리치료서보다는 철학적 치유서를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여겨집니다. 돈 문제로 전전긍긍하는 분들께 많이 권하는 책은 존 암스트롱이 쓴  『인생학교 돈』 인데요. 이 책을 읽고 마음이 편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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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책이 있는 한,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15년째 밤 9시에 잠들어 새벽 3시에 일어나 책을 읽으신다고요.


결혼 전, 충북 음성에서 홀로 지낼 때 생긴 습관이에요. 해가 지면 대개 집에 있었으니까요.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면 저녁 9,10시쯤 잠이 드는 게 자연스러웠어요. 새벽에 읽는 책은 달라요. 깨끗한 의식에 뜨개질을 하는 느낌이에요. 새벽 독서의 큰 장점은 책의 한 줄, 한 줄이 대지를 향하는 빗방울처럼 아름답게 작용한다는 점이에요. 새벽의 읽기는 마음의 병에 잘 드는 ‘책 약’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깨우고 정돈하는 시간이에요.

 

“우리에게 책이 있는 한,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는 글귀를 책 서두에 제목처럼 넣으셨는데요. 너무 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2014년에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를 쓰면서 찾아낸 문장이에요.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이론에서 ‘트라우마’를 찾아내는데, 미국의 하버드대 교수 조지 베일런트는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을 완전히 뒤집어요. 사람은 70세쯤이 되면 어떤 학대, 어떤 트라우마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죠. 그는  『행복의 조건』 , 『행복의 비밀』 을 통해 사람이 40, 50대에 성숙한 방어기제를 익히면 외상후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해요. 외상후트라우마가 아니라 외상후성장이 가능하다는 거죠.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는 제 삶 속에 계속 품고 가는 삶의 문장이 되었어요.

 

“어떤 상처라도 존중받아야 한다”(234쪽)는 이야기도 떠오릅니다.


상처와 이별하기 위해선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치유는 상처를 가감 없이 수용하고, 지금보다 나은 의식을 가다듬을 때 가능합니다. 우리는 상처 받기 쉬운 세상에 던져졌어요. 불완전한 삶에는 선한 보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치유의 힘을 가진 책이 중요해요. 침묵을 즐긴 현자조차 책만은 남겼으니까요. 현자가 지상을 떠나도 우리가 구한다면 그 온전한 육성을 체험할 수 있어요.

 

현재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주로 어떤 분들이 오시나요?


독서치료가 아주 대중적으로 소개 되진 않아서, 주로 제가 쓴 책을 읽고 오는 분들이 많으세요. 처음부터 책을 권하지는 않고, 간단하게 우울증 검사를 해본 후 대화 상담을 하면서 책을 소개해드려요. 독서치료는 자가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서요. 저를 꼭 계속 만나지 않아도, 자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좋은 방법을 알고 가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책을 읽으며 느낀 건, “큰 상처를 회복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받는 치료는 평탄하게 만 살아온 사람에게 받는 치료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짐작이었어요.


심리센터 원장으로 일한 적이 있었어요. 심한 트라우마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이었는데요. 원장으로 일하다 보니 학부모들과 예후 상담을 많이 했는데, 큰 상처를 겪었던 치료사들이 평탄하게 살아온 사람보다 더 공감을 잘해줬죠.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 를 어떤 마음으로 읽으면 좋을까요?


편견 없이 봐주시면 좋겠어요. 자신이 갖고 있는 한 사람에 대한 생각, 편견을 접어두고 글 자체로 수용해보시고 판단해주시면 좋겠어요. 또 제 사례를 자신에게 적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살아낸 시간이 살아갈 희망이다박민근 저 | 생각속의집
갈수록 사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처 입은 영혼에서 문학치료사 되기까지 저자가 겪은 상처와 치유의 고백이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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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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