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에게 장미를] 엽기적인 범죄와 치밀한 논리의 대결
독약을 만드는 박사에게 희생된 난쟁이들이 복수를 위해 무작위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다는 내용의 짧고도 기괴한 동화는 이윽고 이를 모방한 연쇄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며 관계자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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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의 모방살인, 완벽한 밀실 현장과 알리바이 등 본격 미스터리의 익숙한 요소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명탐정에게 장미를』 에서 또하나 작가의 재기가 돋보이는 부분은 인물 조형이다. 하드보일드한 탐정이자 냉담한 미소녀로 묘사되는 세가와 미유키는 고전 추리소설과 라이트노벨로 대표되는 현대 서브컬처의 양식미를 함께 갖춘 입체적인 인물이다. 비상한 두뇌와 이성적인 사고방식으로 담담하게 범죄에 맞서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추리가 되레 주위 사람의 불행을 불러왔던 뼈아픈 과거를 안고 있다. 진실을 밝혀내고 정의를 구현한다는 탐정의 절대적인 존재 가치가 흔들리는 순간, 고뇌하는 주인공과 함께 독자들도 딜레마에 빠진다. 단순한 수수께끼 풀이를 넘어 안타까운 여운을 주는 결말은 시로다이라 교라는 이름을 기억하기에 충분하다.


 

 

명탐정에게 장미를시로다이라 쿄 저/김은모 역 | 문학동네
완전범죄를 가능케 하는 전설의 독약 ‘난쟁이 지옥’에 얽힌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비범한 통찰력의 명탐정 세가와 미유키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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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에게 장미를 #세가 #미유키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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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