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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경제학이라고 불러도 좋다

『경제학 팟캐스트』, 『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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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담긴 내용은 현대인들의 하루 일상을 바꾼 경제와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와 발명품 등에 대한 칼럼 모음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요. 다시 말하면 일상의 경제학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8. 0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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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
팀 하포드 저/박세연 역 | 세종서적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경제학 콘서트』 의 저자 팀 하포드의 저서입니다. 그는 경제학 저술가이면서 '파이낸셜 타임스의 수석 칼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BBC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이자 팟캐스트인 <현대 경제를 만든 50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책이죠. 책에 담긴 내용은 현대인들의 하루 일상을 바꾼 경제와 관련된 혁신적 아이디어와 발명품 등에 대한 칼럼 모음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텐데요. 다시 말하면 일상의 경제학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팀 하포드가 말하는 50가지는 쟁기부터 축음기, 여권, 복지국가, 분유, 에어컨, 은행, 부동산 등기 등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작은 물품이나 아이디어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시각을 통해서 보다 더 거시적으로 보게 만드는 서술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경제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라고 말할수도 있을텐데요. 간결하고도 쉽게 읽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으로 보입니다.

 

 

클림트
전원경 저 | arte(아르테)

아르테에서 나온 인문기행 프로젝트 '클래식 클라우드'로 나왔습니다. 기획의도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는데요 "거장이 살았던 곳을 직접 찾아가서 작품이 탄생했던 세계를 탐험하고 그 세계와 작가를 새롭게 조망한다."라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기행의 형식이 들어간 작가론, 작품론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책은 세기말 오스트리아 빈이라는 시공간적 배경이 그의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라는 전제하에서 서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클림트의 인기가 높고 클림트 붐이 일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클림트에 관한 책도 정말 많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출간된 책들과 이 책의 다른 특징이 있다면 저자가 직접 기행을 했다는 사실일 겁니다. 예술가는 그가 머물렀던 공간과 떨어질 수 없다고 저자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클림트가 평생 살았던 오스트리아 빈의 골목 구석구석, 대표작이 연이어 나왔던 황금시대의 영감을 주었던 이탈리아의 라벤나, 또한 클림트가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났던 아터 호수 등등을 직접 여행하면서 흔적을 더듬고 있습니다. 사실 클림트는 자신의 사생활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기 때문에 이 책의 이야기가 보다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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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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