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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무라트] 톨스토이가 죽는 날까지 써내려간 마지막 소설

진실하고 용감했던 한 전사에게 바친 진혼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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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의 톨스토이에게 캅카스는 작가의 소명을 일깨우고, 노년에 다시금 열정을 바쳐 몰두할 창작의 모티프를 선물해준 곳이었으며, 순박하고 억척같은 산민들의 삶과 저항은 일생의 풍부한 글감이 되어주었다. (2018. 0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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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소개되는 레프 톨스토이의  『하지 무라트』 는 러시아의 캅카스 전쟁 시기 북캅카스의 체첸 일대에서 용맹을 떨친 아바르인 전사 하지 무라트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톨스토이가 칠십대에 시작해 팔 년간 집필하고 사망 후 유작으로 출간된 이 소설은 톨스토이 연구가들에게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 “소우주의 『전쟁과 평화』 ”로, 문학비평가 해럴드 블룸은“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이야기이자, 산문소설의 시금석 같은 작품”이라 상찬했다. 이십대의 톨스토이에게 캅카스는 작가의 소명을 일깨우고, 노년에 다시금 열정을 바쳐 몰두할 창작의 모티프를 선물해준 곳이었으며, 순박하고 억척같은 산민들의 삶과 저항은 일생의 풍부한 글감이 되어주었다. 다양한 계급과 민족들 사이의 몰이해라는 비극적 아이러니가 짙은 작품이지만,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사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강한 생의 의지는, 도덕적 양심에 따라 정직하고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톨스토이의 인생철학을 다시금 각인시킨다. 노년의 톨스토이가 사상적인 도정에서 잠시 벗어나 천명인 소설가로서 모든 열정을 아낌없이 바친 강렬한 역작이다.


 

 

하지 무라트레프 톨스토이 저/박형규 역 | 문학동네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며 사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강한 생의 의지는, 도덕적 양심에 따라 정직하고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톨스토이의 인생철학을 다시금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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