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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는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영어 공부

『가슴 뛰는 명문장을 외워 봐!』 박현경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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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이고 목표가 뚜렷할수록 공부 습관을 갖추고 유지하는데 힘이 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2018. 0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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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끊임없이 해도 아직도 말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청소년들이 있다. 『가슴 뛰는 명문장을 외워 봐!』 는 청소년들의 ‘워너비 멘토’의 연설문 통 암기법을 통해 회화 실력도 쌓고,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단 회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암기력 향상은 물론 문법 실력과 표현능력까지도 한층 강화된다.


박현경 저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결혼 후 30대는 홍콩, 40대는 뉴욕에서 9년 동안 동서양의 문물을 접해 보았다. 현대수필로 등단하여 한국수필학회 회원과 현대수필문인회 이사로 활동중이며, 농촌 청소년 미래재단 후원회 회원이다.

 

이 책은 어떤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친구들, 중학생뿐 아니라 영어 실력이 좋은 초등학생, 회화 능력을 기르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더 나아가 일반인들이 보셔도 좋아요. 대학에서 웬만큼 공부를 한 어른들도 아주 간단한 문장을 영어로 적으려고 하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영어를 씩씩하고 용감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성 없이 영어를 사용하다 보면 결국엔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명연설문 통 암기법이 도움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말하기를 잘하려면 필요하고 유용한 문장들이 내 안에 많이 저장되어 있어야 해요.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라도 이야기를 할 수 있으려면 어느 정도의 배경 지식과 축적된 문장이 필요하거든요. “What’s your favorite color?”, “Purple.” 이런 식의 간단한 질문과 답변에 머무르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깊이와 길이를 갖춰 말하는 수준으로 나아가야 해요. 명연설문 통 암기는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내용과 분량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지요. 통 암기를 하면 문장 단위의 표현에서도 정확성을 높일 수 있거든요. 먼저, 연설문을 외우려면 문장 단위의 암기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영어식 문법 구조와 어순을 익힐 수 있어요. 한국어와 영어의 문장구조는 상당히 다르지만, 외국인을 만나 당황하면 한국식 어순으로 말하기 십상이거든요. 본인도 헷갈리고, 상대도 이해하기 어렵지요. 문장 단위로 정확성을 높이며 암기를 하다 보면 영어 어순과 문법 구조를 머릿속에 제대로 입력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영화를 보거나 영어책을 보면서 인상 깊은 내용이 있다면, 통 암기를 해도 좋을까요?

 

물론입니다. 대부분 암기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데, 저 역시도 대학을 다니면서까지 영어 암기를 해야 하나 의문이 들었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교수님들도 암기한 책이 7~8권 정도는 된다고 하셨지요. 우리가 적어도 어떤 주제를 가지고 몇 분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으려면 더 많은 암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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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암기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하는 TIP이 있나요?

 

암기는 단순하고 우직한 방법이지만,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해요. 내 안에 저장된 문장이 많으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고 응용할 이해와 표현의 수단이 증대되니까요.

 

암기 잘하는 TIP은 여러 감각기관을 활용하는 것이에요. 먼저, 우리 책의 연설문을 눈으로 읽고 정확하게 해석해보세요. 그리고 큰 소리로 따라 읽어요. 속삭이듯 작은 소리보다는 또박또박 큰 소리로 입과 귀를 동시에 사용하여 효과를 높이는 거죠.


그 다음은 책에 있는 QR 코드를 이용해 음원을 들어보세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음원을 저장해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도 좋아요. 원어민 발음에 친숙해지고 어느 정도 암기도 되었다 싶을 때 한 번 써보세요. 근육을 이용하니 새로운 감각기관을 이용하는 셈이고, 철자, 구두점, 대소문자, 관사 등까지도 살피고 확인하다 보면, 암기의 정확성도 높이고 영작 훈련도 할 수 있답니다.


영어와 친해지려면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 책을 이용해서 듣기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개인의 영어 실력과 성격에 따라 방법의 차이가 있겠지요. 기초적인 수준에서 꼼꼼히 공부하려 한다면, 하루에 하나씩 차근히 배우고 익히는 게 좋아요.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습득하려 들면 나도 모르게 흘려들을 수 있거든요. 날마다 그날의 분량이 잘 들리고 이해되며 외워질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영어 실력이 꽤 갖춰져 있고 짧은 내용을 반복하는 게 싫은 학생이라면, 한 사람의 연설문 전체나 Day1~Day100 모두를 통째로 반복해서 들어보세요. 저 역시 연설문을 외우기 위해 Day1~Day100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출퇴근길에 반복해서 듣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듣기를 위해서는 어휘력도 빼놓을 수 없어요. “meteorological”이라는 단어를 들어도 그 뜻이 “기상의” 이라는 것을 모른다면 듣기 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아는 만큼 들리거든요. 그러니 문장과 함께 부지런히 어휘를 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20대 중반의 나이에 산속에서 중등 교과서를 떼고 문법책을 단계별로 외워 1년 반 만에 독학으로 귀가 뚫리고 입이 열린 경험담을 들었어요. 영어 공부의 비결은 첫째, 매일의 습관, 둘째, 뚜렷한 동기 셋째, 암기가 먼저, 활용은 그 다음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어요.


습관은 정말 중요해요. 영어 회화 능력을 갖추는 데는 시간이 제법 걸리지만 감을 잃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요.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를 때까지, 심지어 높은 수준에 올랐다 하더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영어를 계속 잘하기란 어려워요. 또, 공부 습관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뚜렷한 동기라고 할 수 있어요. 영어 공부를 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이고 목표가 뚜렷할수록 공부 습관을 갖추고 유지하는데 힘이 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영어 말하기를 잘하는 팁이 있을까요?

 

생활뿐 아니라 영어공부에도 성격과 태도가 중요해요. 실수를 오래 곱씹기보다는 실수로부터 배우고 부정적인 감정은 빨리 잊어버리세요.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행복한 삶과 건강한 배움에 있어서 무척 중요합니다.


외국인을 만나 영어로 대화를 하는 상황이 오면, 처음부터 유창한 속도나 원어민 발음과의 근접성에 치중하기보다는 우선은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게 더 나아요. 그래야 의사 전달이 잘 되고, 상대도 내 속도에 맞춰 말을 해 주거든요. 유창성(fluency)과 발음/억양 교정(accent reduction)은 회화 능력이 중급 이상이 되었을 때 신경 써도 늦지 않아요. 처음부터 유창성에 집착하면 오히려 더듬거릴 수 있고, 발음과 억양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주눅 들어 말을 제대로 못할 수 있거든요.


어느 정도 유창성이 확보되고 발음/억양도 원어민과 근접했다고 느끼면, 그때는 세계 각국 사람들의 다양한 영어 억양을 듣고 이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필요해요.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사람들의 발음이 모두 다르니까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강연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각국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영어를 접해 봐도 좋아요. 또, 학생들이 공부하기 쉽게 잘 짜인 CNN student news도 유용할 것 같아요.

 


 


 

 

가슴 뛰는 명문장을 외워 봐!박현경 저 | 글담
문장 구조를 쪼개가며 해석해 보고, 열심히 외우다 보면 문법도 익히고, 암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호흡이 긴 연설문을 읽다 보면 지문에 대한 장악력도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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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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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말하기가 두려운 중학생을 위한 ‘명연설문 통 암기 공부법’ 영어 공부법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영어 말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가슴 뛰는 명문장을 외워 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어 번역 사례를 연구했으며 현재 남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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