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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가장 슬픈 유토피아 소설

자유와 풍요 속에서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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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이 무너져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끝내 그 폐허 속에서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 마음속에 복원하는 일의, 실패 속에 가라앉은 진심을 건져올리는 일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말한다. (2018. 0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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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는 고대 그리스 펠레폰네소스반도의 한 지역으로,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숲의 신, 나무의 요정, 자연의 정령 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던 목가적 이상향을 말한다. 로런 그로프는 소설 『아르카디아』 에서 이상향의 탄생과 추락, 그리고 그 부침과 거듭되는 상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을 그린다. 그로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자연 풍광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내고, 세상의 밝은 빛과 짙은 어둠을 깊숙이 끌어안은 한 남자의 맑고 진실한 목소리를 읽는 이의 마음에 선명하게 새긴다.

 

그러나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은 『아르카디아』 의 최고 미덕 중 하나이지만 결코 유일한 미덕은 아니”라는 [뉴욕 타임스]의 평처럼 눈부시게 쌓이는 문장들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소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그로프는 이 소설을 통해, 꿈꾸는 삶이 무너져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도, 끝내 그 폐허 속에서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 마음속에 복원하는 일의, 실패 속에 가라앉은 진심을 건져올리는 일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말한다. 『아르카디아』 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가장 슬픈 유토피아 소설이자 가장 희망적인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아르카디아로런 그로프 저/박찬원 역 | 문학동네
끝내 그 폐허 속에서 반짝이는 기억의 조각을 찾아내 마음속에 복원하는 일의, 실패 속에 가라앉은 진심을 건져올리는 일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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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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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로런 그로프> 저/<박찬원> 역13,32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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