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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현실의 경계 속 여행기

『바람과 함께, 스칼렛』 곽아람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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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나오는 도시를 가보면 소설 속 문장과 등장인물들이 곁에서 살아 움직이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작가도 그렇고요. (2018. 0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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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 머리 앤』 의 배경이 된 초록 지붕 집, 그린게이블스의 거실에서, 곽아람 작가.

 

 

이야기를 먹고 자라던 어린 시절, 왠지 모르게 더 애틋하고 마음이 가던 책속 친구들. 이름도 낯설고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도 다른 그 친구들이 다른 나라 어디엔가 살아 있을 것만 같다고 느껴지곤 했을 것이다. 그런 믿음을 안고 ‘어릴 적 그 책’ 속 그녀들을 만나러 독서 여행자 곽아람이 아메리카로 떠났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 스칼렛의 타라 농장이 있었을 법한 존즈버러와 자전적인 소설 『작은 아씨들』 을 쓴 루이스 메이 올콧 네 자매가 살았던 콩코드의 생가, 『빨강 머리 앤』 의 배경이 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향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 개츠비가 하염없이 바라보던 검은 바닷물 너머 초록 불빛의 이스트에그의 모델이 된 뉴욕주 샌즈포인트를 찾아가는 여행. 곳곳에 배어나는 저자의 단단한 독서력은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알차게 채운 문학의 곳간에서 비롯되었음이 여실히 보인다. 또한 미국 현대사의 유산이기도 한 도시 곳곳의 유적지를 탐방하는 데에는 문화부 기자로서 세계 곳곳을 출장 다니며 쌓은 저자의 안목이 빛난다. 아래는 곽아람 기자와 나눈 서면 인터뷰다.

 

영화나 그림의 배경이 된 공간이 아니라, 허구의 세계인 문학작품 속 배경이 ‘되었음직한’ 곳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작가가 집필 당시 지내던 도시를 찾는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런 여행을 기획하게 되신 계기를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자로서, 직접 만나뵙고 현장감 넘치는 인터뷰를 제공해야 하는데요. 제가 몸이 좋지 않아 외출이 힘들다 보니, 서면으로 독자분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여행을 기획하게 된 ‘계기’라고 하면 뭔가 거창한 답변이 나와야할 것 같은데, 사실 그런 건 아닙니다. 회사에서 일정 연차가 되면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데 그 덕에 2016년 8월부터 작년 8월까지 뉴욕에 있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살아보는 건 난생처음이었는데, 미국에서 살게 되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한 군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배경인 미국 남부였고, 다른 하나는 『빨강 머리 앤』 의 배경인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애틀랜타나 『빨강 머리 앤』 의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는 사실 문학작품 속 배경이 ‘되었음직한’ 곳이라기보다는 실제 배경이지요. 『위대한 개츠비』 에서는 작품의 배경인 개츠비가 살았던 킹스 포인트를 찾아서 가되 상상력을 발휘해 제 마음대로 저택 하나를 선택해 ‘개츠비의 집’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요. (웃음) 제가 책의 『빨강 머리 앤 챕터에서 썼듯이 저는 트로이가 실재했다 믿었던 슐리만처럼 소설 속 장소가 실재한다고 오랫동안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를 찾게 되었을 때, 문학이 말하는 이상과 위안이 당의정이 아니고 사실이라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곤 했지요.


어쨌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배경인 애틀랜타와 레트의 고향인 찰스턴, 타라가 있었을 법한 존즈버러, 그리고 스칼렛의 어머니 엘렌의 고향인 서배너를 꼭 돌아보겠다고 결심했는데, 마침 저와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있게 된 친한 친구가 동행을 하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2016년 12월에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책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떠난 여행이 아니었고 정말 즐기려고 간 여행이었는데 (그래서 책에 실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기행 사진은 모두 카메라가 아니라 휴대전화로 찍었습니다...) 그 여행이 몹시 즐거워서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에 가기 전에도 저 혼자, 혹은 친구들과 문학 기행을 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작가가 집필 당시 지내던 도시를 찾는 것 이외의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 무척 고마운데요. 소설에 나오는 도시를 가보면 소설 속 문장과 등장인물들이 곁에서 살아 움직이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작가도 그렇고요. 마거릿 미첼 하우스의 집필실에서 실제로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을 무척 좋아해서 배경인 에치고유자와를 겨울에 두 번 갔는데, 그곳에서 이미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서 더 생생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많았고 여유가 있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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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포크너가 뉴올리언스에 머물 때 『병사의 보수』를 쓴 집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포크너 하우스 북스.

 


책 내용 중, “홀로 책 읽는 아이들은 대개 외로움과 슬픔이 많”다는 구절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에 가장 위로가 되었던 책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정신없이 파고들게 되는 몰입감 넘치는 책이었을 것도 같고, 캐릭터가 살아 있는 책이었을 것도 같습니다.

 

이번 책은 사실 흔히들 출판계에서 ‘진성 독자’라고 하는 책벌레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 언급한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에 소개한 책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책의 자세한 줄거리는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이미 책에 나오는 작품들을 읽어보시고, 그 이상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영어 원문을 병기한 것도 그 때문이고요. (번역이 서툴러서 걱정이긴 하지만... 왠지 오자도 많을 것 같고요)


 그런 분들이라면 저와 마찬가지로 어린 날부터 책을 좋아하셨던 분, 활자 중독에 가깝도록 읽어온 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책 읽는 어린아이의 심정을 이해하리라 생각했고요. 어린아이가 다른 즐거운 일이 많다면 무엇 때문에 책에 몰두하겠습니까. 책을 읽는다는 건 자신의 주위에 일종의 장벽을 쌓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아무도 들어오지 말 것’이라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는 행위인데요. 게다가 책을 읽는 행위는 부모님이 권장하는 것이라 책을 읽고 있으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어린 날 내향적이고 친구가 별로 없는 아이였습니다. 외로웠는데 그게 외로움이라는 감정도 몰랐지요.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저는 『소공녀』 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몰락한 고아 소녀지요. 『소공녀』 새러가 차가운 다락방에서 ‘~이 된 셈치고’ 놀이를 하는 장면을 좋아했지요. 예를 들자면 ‘이 다락방은 즐거운 파티장이고 나는 공주가 된 셈치고~’ 하는 놀이죠. 어린아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런 상상력 아닐까요.


 그와 함께 역시나 『빨강 머리 앤』 을 좋아했죠.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책을 좋아했습니다. 앤이라든가 『시골 소녀 폴리아나』라든가 상상력이 풍부한 주인공을 저는 좋아합니다.  외로운 소년들도 저의 친구가 되었죠. 이를테면 『어릴 적 그 책』 에서 소개한 『부엌의 마리아님』의 외로운 소년 그레고리라든가 『이얼링』의 조디 같은 친구들이요. 이번 책엔 유쾌한 톰 소여가 나오지만요.

 

『에밀리를 위한 장미』 제목이 왠지 금발머리 소녀의 핑크 리본을 연상시켜 펼쳐보았더니 엽기적인 내용이었다거나, 『오만과 편견』 의 리지나 제인 에어가 지금 보면 작가의 소망을 담은 캐릭터였다거나 하는, 어린 시절 낭만을 채워준 작품들에 대해 성인으로서 솔직하고 신랄하게 돌이키신 말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생긴 깨달음이 있듯이, 책을 통해 한번쯤 꼭 가보기를 소망하던 그 도시들에 갔을 때 작품에 대해 새로이 느끼시게 된 바들이 있으실까요?

 

확실히 있습니다. 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핵심 구절이 전쟁 중 스칼렛이 허기에 져 밭에서 순무를 뽑아 먹으며 “하느님께 맹세코, 다시는 굶주리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는 것임을 이번 여행에서 깨달았습니다. 한국에서 읽을 땐 전쟁이라는 것이 상당히 멀게 느껴져서 그 전쟁이 어떤 전쟁인지가 와닿지 않는 거지요. 그렇지만 막상 미국 남부에 가보고, 드넓은 농장지대와 목화밭을 보면 ‘남북전쟁’이 미국에서 어떤 의미를 가진 전쟁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흑인 인권을 넘어서서 어떤 이데올로기가 녹아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되지요. 물론 남부의 전통과 보수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져’ 버렸지만.


 『빨강 머리 앤』 의 배경인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에 갔을 땐 추운 날씨에 놀랐습니다. 6월이었는데도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지요. “아니, 앤이 이렇게 추운 곳에서 살았단 말이야?” 하고 놀랐습니다. 왠지 항상 벚꽃과 사과나무 꽃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섬일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춥다니... 앤은 날씨 때문에 꽤나 고생을 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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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도서관의 마거릿 미첼 특별전에 전시된 마거릿 미첼의 초상화와 곽아람 작가.


 

어린 시절을 빼곡하게 채워준 독서의 곳간이 작가님의 현재 안목을 단단히 지지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미술 기자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하면, 혹시 미술에 대한 애정에 ‘어릴 적 그 책’들과의 추억이 결부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미술에 대한 애정’이라고 하면 추상적인 것 같습니다. (웃음) 저는 소위 컨템포러리 작품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회화를 좋아합니다. 그것도 르네상스, 바로크, 일부 인상주의 회화를 좋아하지요. 어릴 적에 읽었던 책에 나오는 그림이라 좋아하게 된 그림이 몇 점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에이브 전집의 『막다른 집 1번지』에 나오는 존 싱어 사전트의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라든가… 이 그림은 런던 테이트 브리튼에 있는데 이 그림을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이 아직 생생합니다.


 저는 17세기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것도 역시나 중학생 때쯤 읽었던 파름문고의 『왕녀를 위한 진혼곡』에 등장하는 왕녀 초상화와 연관된 그림이어서 왕녀 이미지를 찾아보다가 벨라스케스의 ‘왕녀 마르가리타’ 시리즈에 반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유럽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순전히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에 있는 벨라스케스의 ‘왕녀 마르가리타’ 연작을 보러 간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스페인 공주 마르가리타는 오스트리아로 시집 오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벨라스케스는 공주의 자라는 모습을 사진 대신 그림으로 그려서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에 보여줘야만 했거든요. 


 미술에 대한 저의 말 그대로의 ‘어릴 적 그 책’이라고 하면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그랜드 컬렉션 오브 월드 아트』가 되겠네요. 고대,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주의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아주 두꺼운 화집인데 아버지가 아는 출판사 외판원의 부탁으로 하는 수 없이 할부로 사 오셨다고 해요. 저희 집에서 아무도 그 책을 안 읽었지만 항상 책이 고팠던 제가 수십 번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게 되면서 ‘화풍’이라는 걸 깨우치게 되고, 나중에는 그림만 보고도 ‘아, 이거 어느 작가가 그린 거야’라는 걸 알게 되더라고요. 지방 소도시에서 나고 자라 미술관다운 미술관에 처음 가 본 것이 대학 입학 후였기 때문에 저는 책으로 그림을 배운 셈입니다. 

 

여행기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러 생가나 지역 유지들이 살던 집, 관광지가 될 만큼 으리으리한 저택 등 다양한 저택들을 경험하셨다는 점입니다. 궁전 같은 곳들이 아닌 이상 개인이 살던 ‘집’이라는 공간을 투어한다는 것이 국내 여행자들에게 다소 낯선 개념인데요. 그 경험에 대해 나눠주신다면요?

 

저 역시나 그 저택 투어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부유한 농장지대인 미국 남부에는 특히나 그런 저택들이 많고 잘 보존이 되어 있어서 가이드와 함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자의 응접실(parlor)과 남자 응접실이 나뉘어 있는 방의 구조, 당시의 육아실, 욕실 등 책으로만 읽었던 공간에 실제로 들어가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뉴욕 인근의 엄청난 부자들이 살고 있는 저택 투어도 흥미로웠는데요. 저는 뉴욕의 양수리인 셈인 허드슨강 인근에 있는 록펠러 가문의 저택 카이큐트의 화려함과 우아함에 반했는데, 다른 선배가 또 다른 재벌인 밴더빌트 저택 투어도 좋다고 하더군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런 저택 투어를 하면 역사라는 것이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생활이자 삶이고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문한 도시 중 의외로 정말 인상적이었던 곳이나, 책에 소개하지 못한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요?
 
올랜도를 꼽고 싶네요. 올랜도는 사실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유명한 곳이라 미혼인 저로서는 혼자 갈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연수 기간 최대한 많은 걸 경험해보자는 것이 제 모토였기 때문에 굳게 마음을 먹고 가보았습니다. 테마파크가 중심인 도시란 건 대체 어떤 곳인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거든요.


생각 외로 좋았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혼자 왔다고 차별하지도 않고 오히려 싱글 라이더를 위한 줄이 따로 있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도 했고요. 디즈니라는 사람이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디즈니 전집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디즈니로 한 챕터 써볼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이미 책 분량이 충분하고 시간이 없어서 쓰지 않았습니다. 우기에 가서 비가 엄청 왔는데 엄마가 한국서 부쳐준 비옷을 입구 유유자적 디즈니 월드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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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메이 올콧이 자기 자매들을 모티브로 『작은 아씨들』 을 쓴 생가,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의 오차드하우스 앞에서.

 

 

작가님의 ‘어릴 적 그 책’에 대한 열정은 사실 대륙을 가리지 않을 테지요. ‘문학 기행’으로 가보고 싶은 다른 곳을 소개해주세요.

 

사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위대한 개츠비』 , 『주홍 글씨』 나 헤밍웨이 책들이 ‘어릴 적 그 책’으로 분류되는 건 의아합니다. 그 책들은 고전이고 지금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읽게 되는 책이지요. 『톰 소여의 모험』 도 원래 어른을 위한 책이었죠. 『바람과 함께, 스칼렛』 에서 진정한 ‘어릴 적 그 책’이라고 한다면 『빨강 머리 앤』 과 『작은 아씨들』 정도겠지요.


미국에 있으면서 『오즈의 마법사』 의 배경인 캔자스에 못 가본 것이 몹시 아쉽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에 가고 싶습니다. 사실 연수 기간 중 덴마크에 갈까도 했으나 시간도 없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했거든요. 그렇지만 언젠가는 갈 날이 있겠지요. 인생이란 길고, 삶이란 대개 제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마련이니까요.


 

 

바람과 함께, 스칼렛곽아람 저 | 은행나무
혼자, 또는 같은 책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기에는 어린 시절 책 속 그녀들이 저자와 친구들에게 끼친 영향과 현재 그녀들의 도시에서 어른으로서 공명하며 느낀 감회가 진솔하게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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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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