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인터뷰 방식 때문에 의미도 상당한 책

내가 산 책 - 『IMF 키즈의 생애』,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이 책은 IMF 키즈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어린시절을 겪고 또 어떻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거나, 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인터뷰한 결과물로 보입니다. (2018. 01. 08.)

ㅃㅏㄹㅊㅐㄱ_ㅇㅖㅅㅡ24.jpg

 

 

 

IMF 키즈의 생애
안은별 저 | 코난북스

이 책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한국 전쟁 이후 최대 환란으로 이야기되었던 1997년 IMF 구제 금융 사태 시기에 10대 시절을 보냈던 IMF 키즈 일곱 명을 심층 인터뷰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IMF키즈는 지금의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를 일컫는 명칭이라고 볼 수 있겠죠. 2017년은 IMF 사태가 20년을 맞는 해라서 이 책에 담긴 개개인의 삶의 궤적이 더 의미심장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을 쓴 안은별 씨도 IMF 키즈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시기를 거쳐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때의 기억은 생생하실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개인과 국가 모두에 큰 충격파를 가져온 IMF 사태는 아마도 이후 20년간의 한국사회의 틀과 분위기를 결정지은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책은 IMF 키즈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어린시절을 겪고 또 어떻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을 하거나, 하지 않는 선택을 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시간 순서대로 인터뷰한 결과물로 보입니다. 인터뷰어의 말 중간중간에 저자는 당대의 맥락이라든지 개인의 삶에서 그 질문의 중요성을 요약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 개인의 구체적인 서술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죠. 결국 이 책은 개개인의 구체적인 삶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고 동시에 세대가 가진 특징과 독특한 인터뷰 방식 때문에 의미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
김준태 저 | 눌민

여기서 신은 물론 신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소라는 것은 신하가 왕에게 글로써 자신의 뜻을 전하는 것이죠. 김태준 씨가 쓴 이 책은 조선시대 상소 중에서도 사직상소, 다시 말해 자신에게 주어진 벼슬을 사양하거나, 관직에서 물러날 때 제출한 상소만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사직 상소는 단지 관직에서 벗어나겠다는 형식적인 내용뿐 아니라 종종 정치적 잘못을 따지고 임금과 조정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모두 28편의 사직상소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설을 저자가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당시 최대 권력자들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남명 조식을 비롯해 최명길, 김육, 이이, 조광조, 이황, 이항복, 최익현, 송준길, 정약용,김수황과 같은 인물들의 상소가 바로 그런 것이죠.

 

 


 

  cats.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오늘의 책

2018년 제42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한 해 동안 발표된 소설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이상문학상. 올해는 손홍규의 중편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 가정의 붕괴를 통해 폭력의 기원을 탐색하는 소설로, "가슴속에 슬픔을 매설해둔 사람"들의 상실과 실패를 단단한 문장으로 그려냈다.

기꺼이 불편해져야 할 때다

『불편한 미술관』의 작품은 그 자체로 명작으로 읽히는 한편,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책에서 예술은 ‘인권’으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껄끄러울 수 있는 주제인 인권은 이 새로운 시도로 그것이 인류 공통의 가치임을 증명한다. 약간의 불편이 사고를 더 풍요롭게 한다.

제1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에 이어 제1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주미경 작가의 단편집. 이야기를 읽다가 스스로 작가가 되기도 하고, 여섯 편의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는 독특한 구조가 읽기에 재미를 더한다.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행복의 기술

“행복은 돈, 재능, 사람과 관계없다. 어리석은 것, 잘못된 것을 피하면 저절로 찾아온다.” 반복되는 인생의 오류를 피하고,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주는 52가지 현명한 생각의 도구들.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식경영인, 『스마트한 생각들』 롤프 도벨리의 신작.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KALIOP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