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뭐라도 쓰고 싶다면

12월 3주 신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인을 위한 글쓰기 노하우 『무엇이든 쓰게 된다』,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새 산문집 『기다리는 행복』 등 주목할 만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2017. 12. 20.)

이주의신간.jpg

 

 

 

New Document

무엇이든 쓰게 된다
김중혁 저 | 위즈덤하우스

소설가 김중혁이 제일 많이 받은 질문은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은 "하루에 글을 몇 시간 쓰세요?" 등 글과 관련한 질문이다. 그동안 대답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해 실용적이면서도 정확한 조언을 모은 책이다. 1부 '창작의 도구들'에서는 김중혁 작가가 쓰는 창작의 도구들을 소개하고 2부 '창작의 시작'에서는 작가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글로 풀었다. 3부 '실전 글쓰기'로 모든 글쓰기 노하우를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다. 4부 '실전 그림 그리기'와 5부 '대화 완전정복'에서는 서툴더라도 선을 긋고, 세상의 모든 대화에 집중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방법을 나눈다. "지금 무언가를 만들기로 작정한, 창작의 세계로 뛰어들기로 마음먹은 당신을 존중하며, 그 결과물이 엉망진창이더라도 기꺼이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응원도 함께 담겼다.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
김양지영, 김홍미리 저 | 한권의책

20여년 간 활동가로, 연구자로, 페미니스트로 살아온 두 명의 저자가 '당연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여자가 잘못해서 성폭력이 일어난다는 말이 여전히 통하는 현실, 항상 웃고 있어야 할 것 같은 여성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 세상의 절반이 겪는 일이지만 검은 봉지에 쌓아 감춰야 할 것 같은 생리, 맞벌이여도 가장이라 불리는 사람은 언제나 아버지인 가장 신화, 남자의 자위와 여자의 자위는 다르게 여겨지는 성에 대한 편견, 평온하다고만 생각했던 우리 집에 숨어 있는 가정폭력, 남자와 여자 안에 가둘 수 없는 나의 성 정체성, 성희롱을 자랑처럼 여기는 남성 집단 문화, 딸의 엄마, 아들의 엄마이면서 페미니스트로서 겪는 솔직한 고민을 담았다.

 

 

기다리는 행복
이해인 저 | 샘터

이해인 수녀의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해 1968년 첫 서원 이후 일 년간의 일기를 수록한 6년 만의 신작 산문집.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한 과거 사진도 삽입해 추억에 의미를 더했다. 돌아가셨다는 소문이 돌면서 느꼈던 감상, 봄 햇살을 받으며 낮기도에 갔던 날, 이웃을 불러 모을 아담한 국숫집을 갖고 싶다는 소망 등 스쳐가는 사물 하나도 글의 소재가 되고,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따스한 인사와 안부를 잊지 않는다.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김영아 저 | 사우

독서치유 심리학자로 왕성하게 활동한 저자는 책 읽기를 힘들어 하는 사람이 늘어나 상담을 앞두고도 책을 읽어 오지 않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져 독서치유의 한계를 절감한다. 그래서 어른들도 쉽게 읽을 만한 그림책 치유를 시작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반응과 결과를 이끌어낸다. 그림책은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갖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어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는 것이다. 깊숙이 숨겨 두었던 수치심, 주체할 수 없는 분노 등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가 독서로 인해 떨어져나가는 체험이 담겼다.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황교익 저 | 따비

서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에서 서울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책. 2013년 『서울을 먹다』에서 황교익 저자의 글만 모아 재편집했다. 종로 빈대떡, 신림동 순대, 성북동 칼국수, 마포 돼지갈비, 신당동 떡볶이, 용산 부대찌개, 장충동 족발, 청진동 해장국, 영등포 감자탕, 을지로 평양냉면, 오장동 함흥냉면, 동대문 닭한마리, 신길동 홍어, 을지로 골뱅이와 왕십리 곱창, 홍대 앞 일본음식 등 다른 도시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서울을 구성하면서 '서울의 맛'도 다른 지방의 맛이 섞여 왔다.

 

 

대담한 작전
유발 하라리 저/박용진 감수/김승욱 역 | 프시케의숲

세계사와 중세사, 군사 역사를 전공한 저자가 가장 자신 있게 아는 중세 전쟁사를 들고 왔다. 에피소드 식의 구성을 통해 특수작전을 둘러싼 여러 쟁점을 최대한 포괄적으로 소개하면서 십자군 운동과 암살조직 니자리파, 셀주크튀르크, 오스만튀르크, 백년전쟁과 합스부르크 제국까지 방대한 유럽과 중동의 역사가 서술된다. 특수작전이라는 소재는 승리와 도박적인 모험, 목숨을 건 탈출 등 극적인 인간 드라마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교양 지식을 다루면서도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케 한다.

 

 

허영만의 3천만원
허영만 저 | 가디언

<채널예스>에서 연재하는 '허영만의 3천만원'이 책으로 나왔다. 가상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기존 만화의 틀을 깨고, 실제로 주식투자에 뛰어든 작가가 실제 투자 결과를 공개한다. 투자자문단이 추천하는 종목과 매매 스타일의 차이,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전문가의 시각을 접하면서 시장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미투자자가 도움이 될 만한 투자의 지침과 조언을 담았다.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식 투자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주식 지식을 전달하고 주식 투자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2003년에 창간한 예스24에서 운영하는 문화웹진입니다. 작가와 배우, 뮤지션 등 국내외 문화 종사자들을 인터뷰합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패션, 교육 등 다양한 칼럼을 매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책에서 결국, 좋아서 하는 일을 찾은 이야기

방송 출연 금지 처분과 퇴사 이후까지, 힘든 시간들을 책 덕분에 견딜 수 있었던 그는 결국 책방을 열었다. '그저 좋아서 하는 일'을 책에서 찾았기 때문. 책방을 하면서 또다른 어려운 일들을 마주하지만 날마다 설레는 하루하루를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책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 있는 전설이 되었나?

하동관, 팔판정육점, 명돈돈까스, 을지면옥 등 대를 이어 수십 년간 사랑 받고 있는 노포들. 곳곳에 숨어있는 장사의 신들을 찾아 3년간 전국을 발로 뛴 박찬일 셰프의 노포 탐사 프로젝트. 마케팅, 브랜딩, 트렌드에 관계없이 우직하게 성장해온 한국형 성공 비결을 밝힌다.

야구의 세계, 그 떨리는 순간을 마주한 동심

글 없는 그림책, 환상 모험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칼데콧 상 수상작가 데이비드 위즈너가 이번에는 야구를 이야기합니다. 스피드를 요구하는 승부의 세계에 놓인 아이의 마음과 야구공을 잡는 순간을 섬세한 슬로모션으로 그려내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자본주의에서 행복하게 살기

스스로 생계형 마르크스주의자라 칭하는 저자가 털어놓는 삶, 노동 그리고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사는 '불량한' 삶이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도 행복에는 더 가까운 게 아닌지 묻는다. 짧고 굵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요약한 대목은 보너스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KALIOP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