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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스터 체크 리스트로 보는 라이프스타일

8월 1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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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 『후 이즈 힙스터? 힙스터 핸드북』, 현대미술 입문서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석학이 어린이 질문에 답한 『어린이 대학』 등 주목할 만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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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즈 힙스터? 힙스터 핸드북
문희언 저 | 여름의숲

SNS에서 크게 유행하며 돌던 힙스터 체크 리스트가 들어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산다' '맥주는 수입 맥주만 마신다. 선택지가 없으면 카스다.' '아이돌은 샤이니, f(x), NCT를 좋아한다' 등 전혀 공감하지 못하거나 폭소를 터뜨리거나 둘중 하나다. 지금까지 없었던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것, 친구가 원하는 것, 이웃이 원하는 것 등을 만들어 제공하는 사람들을 힙스터라고 한다면, 힙스터들은 스스로 힙스터라 불리는 걸 싫어한다. 힙스터를 힙스터라 부르지 못하는 사람들, 자꾸 들리는 힙스터라는 단어가 뭔지 감을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을 만한 책이다. 개념을 모두 포괄하진 못하겠지만, 힙스터의 생활을 통해 현재 20,30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현대미술은 처음인데요
안휘경, 제시카 체라시 저 / 조경실 역 | 행성B잎새

피에로 만조니는 '예술가의 똥'이라 적힌 통조림을 제작해 진품을 보증하는 서명을 남겼다. 정량 30그램의 내용물이 담겨 있다며 가격을 같은 무게의 금값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현대미술을 대부분 어렵거나 난해한 것, 혹은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한다. 궁금했지만 선뜻 묻지 못했던 질문에 답한 책이다. 큐레이터인 저자들이 관람객에게 자주 들었던 질문, 미술계가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지 못했던 주제를 뽑았다. 현대미술 전반에 관한 다각도의 입문서.

 

 

어린이 대학 : 과학 세트
최재천, 이은희, 오세정, 이희주 글 / 김소희, 최진영 그림 | 창비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벌여 어린이들이 각 학문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아 해당 학문을 평생 연구한 석학이 대답했다. 엉뚱해 보이는 어린이의 질문과 통찰력 있는 석학의 대답을 통해 각 학문의 기초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회 자연 현상을 한층 더 깊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각 학문이 자유롭게 경계를 넘나들고 하루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이때,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될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지식을 담았다. 생물, 역사, 물리, 경제 등 인류가 쌓아 온 지식의 기초 분야를 이해함으로써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추도록 유도한다.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이웅종 저 | 쌤앤파커스

반려견 조련사이자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하며 국민견 '상근이' 아빠로 유명세를 탄 저자가 반려인이라면 늘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사람과 개가 행복하게 동거할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개와 인간은 명백히 다른 종이기 때문에 인간처럼 키우거나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많다. 다분히 사람의 행복감을 기준으로 개를 키우고 있지 않은가? 두꺼운 외투를 입혀주는 것은 과연 개를 위한 행복일까? 울긋불긋하게 염색된 강아지의 털은 강아지를 위한 것인가, 사람을 위한 것인가? 강아지의 목줄은 개에게 불행감을 안겨줄까? 등 다양한 고민을 담았다.

 

 

힘 빼기의 기술백
김하나 저 | 시공사

수많은 히트 광고를 쓴 카피라이터 저자가 여러 잡지에 기고한 단편과 과거에 기록해두었던 수필을 모았다. 그간의 책들이 카피라이터로서 어려운 이야기를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작품이라면, 이번 책에서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가져다주는 유쾌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어렸을 때부터 '만다꼬?'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들으며 자란 저자는 문득 집의 진짜 가훈이 '만다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품는다. 결연한 의지나 기백이 아니라, 불필요한 부분에 쏟은 힘을 거두고 둥둥 떠 다니는 기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 등이 매력적이다.

 

 

리얼 푸드트럭 레시피
킴 팜, 필립 션, 테리 필립스 저 / 유혜정, 안진희 역 | 나는북

미국 전역을 다니는 푸드트럭을 인터뷰하고 실제 레시피를 모아 푸드트럭의 활기와 맛을 담아낸 책. 저자들은 변호사부터 교사, 배관공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푸드트럭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무엇에 영감을 받아 메뉴를 정했는지 등을 물어보았다. 수프와 칠리, 채식 요리, 샌드위치, 라틴 아메리카 요리부터 아시아 요리와 퓨전 요리 등의 레시피가 실렸다. 국내편 스페셜 인터뷰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도에서 인기를 얻은 푸드트럭 24곳을 인터뷰해 비하인드 스토리와 추천 메뉴 등을 수록했다.

 

 

맥주탐구생활
김호 저 | 21세기북스

다양한 맥주 앞에서 늘 고민만 하다가 결국 마셔봤던 맥주를 먹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맥주의 재료, 방법의 차이로 말해주지만 무엇보다 맛있게 맥주를 즐길 방법을 소개한다. 친절한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눈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맥주 스타일에 따라 라거, 밀맥주, 에일, 다크 등으로 나누고 심화 파트에서는 맥주 취향과 사는 곳, 맥주와 페어링하는 안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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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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