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MD 리뷰 대전] 2015년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 『꼬맹 씨』

상 받은 작가의 멋진 그림책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꼭 상을 받아야 좋은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널리 인정 받는다는 건 기쁘고 든든한 일이다. 2015년 설 연휴, 한국 그림책이 볼로냐 라가치상을 전 부문을 석권했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책, 상 받은 작가의 멋진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꼬맹씨.jpg

 

흔히 그림책이라고 하면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어른들도 잃어버린 감성을 찾기 위해 많이들 그림책을 찾곤 합니다. 또한 아이를 위해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와 아빠가 더 벅찬 감동을 느낄 수도 있지요. 생명의 탄생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꼬맹 씨』처럼 말입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 집은 이전과 전혀 다른 일상을 경험하게 되지요. 조용하고 깨끗하던 집은 엉망이 되고, 가족들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허둥지둥댑니다. 하지만 꼬맹 씨의 까르르 웃음 한 번이면 솜사탕처럼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지요. 엄마 아빠의 마음을 너무 사실적으로 그리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삽화소설 같습니다.

 

꼬맹 씨는 다른 행성에서 온 미지의 생물입니다. 꼬맹씨를 들여다보면 몸의 구조와 기분을 이해할 수 있죠. 유머러스하게 설명해서 아기의 몸이나 기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실용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웬만한 육아서보다 아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고군분투하는 작은 꼬맹 씨의 적응기를 유연하고 재치있게 표현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가족들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요. 만약 동생을 기다리는 아이라면, 자신이 만날 꼬마 동생이 어떤 모습일지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겠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식상할 수도 있는 주제를 굉장히 새로운 관점과 방식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아이 탄생의 신비를 다룬 대서사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보 엄마, 아빠에게는 자녀교육서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아이에게는 자신의 어릴 때를 더듬어보는 앨범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저자도 아들의 출생 직후 지속적으로 느낀 감정과 배움의 혼란 속에서 썼던 내용을 통해 아이의 성장 과정을 서술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현실감 있는 그림책, 『꼬맹 씨』를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김규영(유아/청소년/잡지 MD)

마음은 유아, 몸은 중년.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그림책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꼬맹 씨

<이솔> 글그림/<문 다니엘>,<이정훈> 공역13,500원(10% + 5%)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 문학상 수상 작가가 쓴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같은 육아서, 육아서 같은 그림책 - 아이에게는 자신이 몰랐던 ‘꼬맹 씨’ 시절을 속속들이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 일찍이 ‘꼬맹 씨’였던 어른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책. 집안은 조용했습니다. 동네는..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다시 시작된 전설의 〈밀레니엄〉 시리즈

스티그 라르손를 잇는 새로운 이야기꾼 다비드 라게르크란츠에 의해 전설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다시금 이어진다. 드디어 만난 쌍둥이 자매 리스베트와 카밀라,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과거. 리스베트와 미카엘의 새로운 이야기라니 어찌 반갑지 않으랴.

알고리즘의 역습이 시작됐다

수학과 데이터, IT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빅데이터는 과연 공정할까? 저자는 인간이 가진 편견과 차별 의식을 그대로 코드화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모형은 '대량살상무기'와 같다며,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알고리즘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한다.

불확실성의 시대, 일의 미래를 준비하라!

전문직 신화가 종말을 고하고 학위의 가치가 사라져 가는 시대. 당신은 10년 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저자는 안정적인 직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직업을 계획하는 대신 창업가정신을 구현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라고 주문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힐링 그림책

도시에 사는 소년이 어느 날, 시골의 조부모님 댁을 방문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창 밖의 나무숲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소년이 바라본 나무, 햇살, 호수, 물결, 물속, 수영 후의 햇빛,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의 별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그림책.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KALIOPE